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사시는 분들은 만족하며 살고 계신가요

살기가 조회수 : 3,635
작성일 : 2017-06-02 17:17:24
제 지인 제작녁에 동유럽으로 남편근무땜에 따라나가야되는데 자긴 한국에서 살기가 너무 좋아서 아이와 남아있겠다더니 마지막엔 이번기회에 외국생활도 해본다고 따라나가더니 지금은 너무 좋다고 아이여름방학때마다 두달씩 한국에 들어와서 있다가 가는데 그나라에 계속 살고싶대는데 외국에 사시는 분들 만족하며 사시나요
IP : 183.96.xxx.1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 5:19 PM (70.187.xxx.7)

    네 최소한 직장은 텃세도 없고 좋아요. 게다가 술 퍼 마실 것도 없어서 건강측면에서도 미세먼지도 없고요.

  • 2.
    '17.6.2 5:20 PM (5.80.xxx.105) - 삭제된댓글

    영국사는데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어요.
    만족하기 보다는 그냥 장점을 즐기면서 사는거겠지요.

  • 3. ㅁㅁ
    '17.6.2 5:21 PM (61.148.xxx.5)

    주재원은 좋아요 월급 집 애들학비 다 나오고 여유롭죠

  • 4. ...
    '17.6.2 5:27 PM (180.158.xxx.86)

    주재원 가족이라 좋네요..
    모든게..

  • 5. ...
    '17.6.2 5:28 PM (156.222.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장단있지만 한국보다 조금이라도 더나아요.
    생각이 자유로와지고 한국사회가 주는 틀이 없으니까요.
    장단중 장을 즐기는 마음가짐이면 돟아요.
    헌데 그중 단을 부각시키는 사람이면 한구기 낫겠죠.

  • 6. .....
    '17.6.2 5:29 PM (156.222.xxx.2)

    장단있지만 한국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요.
    생각이 자유로와지고 한국사회가 주는 틀이 없으니까요.
    내 생활도 아이들교육도 모든게요.
    장단중 장을 즐기는 마음가짐이면 좋아요.
    헌데 그중 단을 부각시키는 사람이면 한국이 낫겠죠.

  • 7. ......
    '17.6.2 5:35 PM (49.196.xxx.36)

    저도 만족스럽네요
    식재료 물가가 싸요, 비싼건 안사면 되고

  • 8. ㅇㅇㅇ
    '17.6.2 5:40 PM (222.164.xxx.62)

    20대 후반에 해외에 나와서 공부하고 직장잡고 남편도 외국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정착해서 살고 있어요.
    제 생각엔 제가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지금 마흔이 넘도록 싱글로 남았을것 같아요. - 불합리한 한국 결혼문화에 잘 융화되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직장은 잘 다니고 있을것 같긴 하지만 지금 해외나와서 공부하고 쌓은 경력으로 잡은 현재 위치까지 올라오기는 쉽지 않았을것 같구요.
    여러모로 저는 해외나와서 지금 현재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만족하는 인생을 살고 있어요.

  • 9. Foglia
    '17.6.2 5:49 PM (5.89.xxx.252)

    유럽에서 22년째 살고 있어요
    저는 여기가 너무 잘 맞아요
    학교 다닐 때도 너무 좋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있구요
    현지인 남편도 너무 좋구요
    동생도 얼마 전까지는 근처 나라에 살아서 자주 봤고
    부모님들도 1년에 몇 번씩 오셔요
    한국 가면 딱 2일이면 다시 집에 가고 싶어서 우울증 오던데요
    저는 이제 여기가 제 집이에요

  • 10. 그런데
    '17.6.2 5:5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그 좋은 해외생활을 하면서 그쪽 사회에 녹아들어야지
    왜 이런곳에 오세요

  • 11. 222님 부럽네요
    '17.6.2 6:00 PM (180.92.xxx.147)

    님이 한국에서 살았을 모습이 저같아서요.
    저두 불합리한 결혼제도가 싫어서 40넘도록 결혼 안했고
    직장은 잘 다니고 있지만 직급은 낮네요.
    나도 29살때 너무 유학가고 싶었지만 용기없어 참았는데
    너무 부럽네요.

  • 12. .,.
    '17.6.2 6:04 PM (70.187.xxx.7)

    막장 드라마 보는 재미 같은 그런 요소가 많아요. 부당 시집살이, 이혼 불화가 넘쳐나거든요.

  • 13. 저요
    '17.6.2 6:07 PM (110.140.xxx.96)

    한국서 시집살이에 지긋지긋했어요. 쌍욕 듣고, 부모욕에 어휴.

    외국 나와 살으니 평화도 이런 평화가 없네요.

  • 14. ..
    '17.6.2 6:09 PM (112.150.xxx.139)

    해외에 살며 만족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점을 잊게 되고
    민족적 정체성을 더 이상 지키며 살지 않기 때문인 이유도 커요.
    한 마디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 애정도 사라지니까 홀가분 해지는 거죠.

  • 15. ...
    '17.6.2 6:17 PM (202.215.xxx.169)

    전 한국서 잘 다니던 좋은 직장 접고 ...
    외국인 남편 따라 외국서 사는 전업주부인데요 ..

    한국보다 스트레스가 없어요
    근데 제 경우는 너무 준비가 안 된 해외생활이라서 ...
    제 눈높이 맞는 직업을 찾을 수가 없는게 제일 불만이네요 .
    한국에서 받던 급여는 정말 무리고 ...
    확 낮춰야 하는데 .. 그러기는 싫고 해서 그냥 집에서 쉬거든요

    대학원을 여기서 조금 더 다녀서... 괜찮은 직업이 있었으면 여기 생활이 훨씬 만족스러웠을 것 같네요

    직업 문제 빼고는 다 만족스럽습니다

    아 .. 그리고 확실히 유학생 이민자로서 사는 삶과 현지인 와이프로 사는 삶은 퀄리티가 다르네요 . 현지인 와이프가 훨씬 편합니다 . 차별도 덜 하구요 ...

  • 16. ..
    '17.6.2 6:26 PM (112.150.xxx.139)

    한국인들이 만족하며 사는 나라들이라면 아무래도 소위 말하는 선진국들이겠죠.
    캐나다,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 혹은 일본이나 호주..
    저런 나라들은 이미 반이민, 반다문화로 돌아선 나라거나 돌아서고 있거나
    아예 처음부터 이민 잘 안 받아주는 나라들이거나 상황에 따라서 이민을 규제하기도 하는 나라들입니다.
    자신이 현재 사는 나라의 외국인 정책을 직접 보고 듣고 살면서
    왜 자신이 태어나서 자란 나라의 외국인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을까요..?

    해외에 사는 한국인들 엄청나게 많지만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한국의 외국인 정책에 대해 진솔하게 말하는 사람을 진짜 거의 보지 못했어요.
    자신의 몸이 한국과 거리가 먼 곳에 있으니 정신도 한국과 멀어지는 것일까요..
    더 이상 한국이라는 나라가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관심이 안 생기는 걸까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해외 거주 한국인이라면 자신이 해외에서 외국인으로 살면서
    한국의 외국인 정책에 대해 뭔가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 17. ...
    '17.6.2 7:40 PM (114.204.xxx.212)

    몇년은 좋을거 같아요 평생은 좀 생각해 봐야겠지만요

  • 18. 몇년이라면
    '17.6.2 7:44 PM (68.100.xxx.31)

    옛날에 주재원 생활 두번이나 하고 돌아온 여동생 보니
    주재원 생활로 걱정없이 살때는 그 나라 칭송이 자자했어요
    계속 좋아하고 생각난다하고.

    그런데 포닥하러 간 친구 동생 보니
    거기서 현지인으로 사는건 완전 다른 문제에요
    일단 성인되어 간 사람은 절대로 완전히 행복해지지 못하는
    언어문제가 있어요
    해당 주류사회에 들어가서 자연스레 녹아날 정도의 언어력을
    중학교 이상 되는 나이에 가서 성취하는 케이스는 거의 못봤구요
    직종도 이공계나 의대 등 기술적인 메카닉적인 업종이라면야
    언어장벽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만
    그외 인문사회계통 일반은 언어가 전부에요
    이거 해결보는 사람 많지 않아요. 사는데 만족감 크게 좌우합니다

  • 19. ...
    '17.6.2 8:06 PM (84.144.xxx.193)

    인문계열은 세계 어디나 심각해요. 젊고 똑똑한 현지애들도 자리못잡아 난리인데 성인되서 간 이민자가 능력펼치기 당연히 어렵죠. 남편이 직장 번듯한 현지인이면 그래도 중박은 살아요. 보통 전업 아님 한국 연계 사업을 추진하죠.

  • 20. 제 올케는 크게 만족
    '17.6.2 9:38 PM (175.192.xxx.3)

    제 올케도 해외살고(동생과 결혼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해외거주)
    주변에 남편 혹은 가족 따라 이민간 친구들 후배들 있는데 90%는 만족하며 살아요.
    유학생이든 주재원이든 여자들이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나중에 한국 나올 땐 얼마나 우울해하던지..
    언어 때문에 힘들어하는 건 많이 봤고, 안되서 한인회사에도 취업하더군요.
    그런데 한 5~6년 넘어가면 한국에 나와도 적응못해요.
    제 올케는 생활영어 외엔 영어도 잘 못해서 일할 때 애로가 많은데도 한국보다 좋다고 행복하대요.

  • 21.
    '17.6.3 6:32 AM (97.70.xxx.72)

    전 미국인데 그냥 자연환경이 너무 좋네요.
    다른건 뭐 한국이 더좋구요ㅋ

  • 22. jj
    '17.6.5 7:07 AM (187.144.xxx.23)

    전 후진국에 살고있어요

    사람스트레스, 직장스트레스는 없지만

    후진국이라 불편한점이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309 궁금한 이야기 Y를 보면서... 18 2017/06/02 6,313
694308 근데 이낙연 총리는 왜 맹바기 만나러 갔을까요 15 ??? 2017/06/02 3,740
694307 오연서 미스캐스팅이네요 3 .. 2017/06/02 3,908
694306 cuddle이 뭔가요? 4 cu 2017/06/02 1,740
694305 우리 동네이 이런거 설치 또는 만들어줬음 좋겠다 하는 사업 있을.. 8 ... 2017/06/02 702
694304 미국 의원, "내가 한국 산다면 많은 사드 원할 것&q.. 3 미국민주당 2017/06/02 1,123
694303 저녁에 세수할때요 3 ㅡㅡ 2017/06/02 1,158
694302 초 고학년애들 식단질문 (찌개류 건강에 좋은 음식은 아니지요? 3 궁금 2017/06/02 958
694301 마늘 어떻게 구우면 안 타나요? 5 요리 2017/06/02 1,160
694300 영어 카페 없나요? 4 밥순이 2017/06/02 1,048
694299 유럽여행 조언좀 부탁드려요. 일정문제 아니고 상황 가능여부..... 9 에비 2017/06/02 1,236
694298 모임에서 이런 여자는 그냥 제가 싫어서 그러는 거겠죠 6 -_- 2017/06/02 2,726
694297 제주도 충전이 필요.. 2017/06/02 538
694296 노종면 기자 페북. txt 6 명심합시다 2017/06/02 2,029
694295 맛있는 강원도 막장 어디서 사야할까요. 4 지빵 2017/06/02 2,402
694294 질문)오늘 대학원 면접을 갔는데요 20 .. 2017/06/02 4,001
694293 한경오 구성원께, 일독을 권유합니다 / 문성근 12 고딩맘 2017/06/02 1,392
694292 오늘밤11시 MBN아궁이에서 문재인노무현의 30년 우정편을 방송.. 2 집배원 2017/06/02 1,217
694291 김해사시는분들...봉하마을 가려는데요. 1 .... 2017/06/02 945
694290 입맛이 이상해요 2 . . 2017/06/02 704
694289 정유라 나이가 몆살인가요 9 2017/06/02 3,661
694288 저의 괌 방문에 댓글 달아주셨던 분! 7 richwo.. 2017/06/02 1,351
694287 6년전 김상조 한겨레 경향에 일침.jpg 7 ㅇㅇ 2017/06/02 2,247
694286 김홍걸 위원장 트윗.jpg 7 이래서 2017/06/02 2,635
694285 졸음 심한 것도 병인가요? 8 Zz 2017/06/02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