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의 질투감정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요
평소 또래 아기 왕래 많지 않고 조부모님이나 어른들과 많이 만나는 엄마가끼고 키우는 아가예요 (엄마가 노산^^;)
스터디 모임이고 개인적으로 저에게 중요한 자리인데 이 모임에 저희 애보다 더 어린 아가가 있습니다
이 아가에게 가끔씩 어른들이 귀엽다 꺄르르 웃으시고 시선 집중하는게 이제보니 제 아이가 처음 겪어보는 거라 당혹스럽고 불편하고 그런가봐요
물론 저와 가족 중심으로 만날때 항상 자신이 주인공으로 예쁨받고 관심 받고했으니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같은데
이런 새로운 상황을 당혹스러워 하는 나머지 말썽을 피우거나 그 아기를 보면 울거나 뺏거나 등등의 행동을 하네요...평소에는 하지 않던 행동들요
가만히 들여다보니 그 아기에게 가는 관심을 당혹스러워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알아가고 배워가야 할 상황이라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데...지금까지는 모임 전후로 누구누구한테 인사하자 쓰담쓰담 이렇게 말해줬는데 더 싫어하는거 같으네요;;;
제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도 돌아보는 자리라 현재 중요하게 참석하는 자리라 피하는건 쉽지 않구요. 어디 맡길데도 없구요...ㅜ
아이한테 어떻게 대하고 처신해야 할까요?
제가 더 세심하게 아기에게 관심을 주는게 답일까요?
그 어린아기가 한참 베넷짓하고 이쁜행동 할때라 저도 예쁘다 귀엽다 그런적도 왕왕있는데 일단은 조금 자제하려구요
제가 보기에도 그 아기가 다른 참석자 분들의 모든 관심을 한번에 받는 경우가 꽤 있는데 그게 제 아기의 질투심을 이끌거란 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했어요
자연스러운 배움의 과정일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 ...
'17.6.2 5:3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동생을 본 첫째의 감정인거죠
저같음 그 모임을 안가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엄마만이라고 아이에게 최대한 집중해줘야죠
그 아기 안지도 말고, 이쁘다 하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말고
그런 감정을 다스릴 나이가 아니에요
동생을 본 아이들이 다 겪는 일이구요2. ㅡㅡ
'17.6.2 5:33 PM (70.187.xxx.7)소외감이죠. 근데 더 작은 아이한테 눈길이 가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마음이더라구요.
3. 그렇군요...
'17.6.2 6:05 PM (113.199.xxx.35)최대한 아이한테 집중하고 관심가지도록 노력할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안가고 해결하면 좋겠지만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고민, 문제가 아이가 아니면 조금 미룰수 있는데 육아하다보니 더 미루지 않고 참석하고 있는거라 피하기 쉽지 않네요
사교모임이면 피했을거 같아요4. 네 맞아요
'17.6.2 6:06 PM (113.199.xxx.35)직은아기가 더 눈길을 끌고
소외감도 있겠어요 제가 더 보듬어야겠네요ㅜㅜ5. 19
'17.6.2 6:09 PM (1.180.xxx.96)19개월이면 그냥 친구것도 뺏고 언니 오빠 동생꺼가 지껀줄알고 떼쓰고 몰라서 그러는거죠. 원래 혼자 있어도 말썽피우고 울고 하는 때죠. 질투는 무슨 ㅎㅎㅎ 질투의 감정은 엄마의 감정이신듯
6. 그런가요
'17.6.2 6:40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그냥 제 감정에 끝난다면 차라리 다행이구요
안하던 행동과 그 아기를 보고 울길래 아기도 질투하나 싶었어요
소외감은 맞지 않을까요?7. 혼자있거나
'17.6.2 6:41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다른 누나 형 아가들 보고 막 울거나 하진 않아왔어요
오히려 좋아하죠...
여러 어른 사이 아이둘 이 상황에서 아기끼리 만나는건 이번이 처음이구요8. ...
'17.6.2 6:5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첫댓글러인데요, 더 부연해서 설명하자면
제가 다니는 교회에 아이들아 다 한살터울이에요
7살, 6살, 5살, 4살, 3살 (이중 둘은 제 아이들)
지금 7살 아이가 한살 아래 동생이 새로 왔을때
지금 6살 아이가 한살 아래 동생이 새로 왔을때
5살, 4살아이 전부 동생이 새로 왔을때 관심이 빼앗기는 걸 경험했고
(어른들은 어쩔 수 없이, 뭐에 홀리듯 더 어린 아이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
다른 나름의 방식으로 질투의 감정을 표현했어요 (질투 맞아요. 소외감, 주인공이 아닌, 쩌리가 되는 경험)
자기 엄마나 아빠가 작은아이 못안게 하는게 제일 흔하구요
좀 더 크면, 더 적극적으로 가서 한살아래 동생을 견제하고, 못되게 굴구요
(보면 아이들은 형 누나는 견제하지 않아요.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에게만 그래요)
그럼 부모는 미안한 마음에, 그러면 안돼, 동생 예뻐해야지, 앞으로 사랑하겠다 약속해
등등 그런 말을 하는데
제가 보기엔 다 소용 없구요
그런 감정 이해하고, 승화(?)할만한 나이 아니에요
그냥 아이가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경험을 해보고
극복하거나 체념하거나 하는수밖에 없어요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도 언제나 주인공일수는 없잖아요
그 첫 경험을 하는 거고,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평범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거라 생각해요
아이에게는 언젠가는 해야하는 경험이죠
(그나마 엄마가 자기에게 집중해주면, 세상의 전부인 엄마이기에 상실감 덜해요)9. ...
'17.6.2 6:5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첫댓글러인데요, 더 부연해서 설명하자면
제가 다니는 교회에 아이들이 다 한살터울이에요
7살, 6살, 5살, 4살, 3살 (이중 둘은 제 아이들)
지금 7살 아이가 한살 아래 동생이 새로 왔을때
지금 6살 아이가 한살 아래 동생이 새로 왔을때
5살, 4살아이 전부 동생이 새로 왔을때 관심이 빼앗기는 걸 경험했고
(어른들은 어쩔 수 없이, 뭐에 홀리듯 더 어린 아이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
다른 나름의 방식으로 질투의 감정을 표현했어요 (질투 맞아요. 소외감, 주인공이 아닌, 쩌리가 되는 경험)
자기 엄마나 아빠가 작은아이 못안게 하는게 제일 흔하구요
좀 더 크면, 더 적극적으로 가서 한살아래 동생을 견제하고, 못되게 굴구요
(보면 아이들은 형 누나는 견제하지 않아요.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에게만 그래요)
그럼 부모는 미안한 마음에, 그러면 안돼, 동생 예뻐해야지, 앞으로 사랑하겠다 약속해
등등 그런 말을 하는데
제가 보기엔 다 소용 없구요
그런 감정 이해하고, 승화(?)할만한 나이 아니에요
그냥 아이가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경험을 해보고
극복하거나 체념하거나 하는수밖에 없어요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도 언제나 주인공일수는 없잖아요
그 첫 경험을 하는 거고,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평범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거라 생각해요
아이에게는 언젠가는 해야하는 경험이죠
(그나마 엄마가 자기에게 집중해주면, 세상의 전부인 엄마이기에 상실감 덜해요)10. ...
'17.6.2 6:5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첫댓글러인데요, 더 부연해서 설명하자면
제가 다니는 교회에 아이들이 다 한살터울이에요
7살, 6살, 5살, 4살, 3살 (이중 둘은 제 아이들)
지금 7살 아이가 한살 아래 동생이 새로 왔을때
지금 6살 아이가 한살 아래 동생이 새로 왔을때
5살, 4살아이 전부 동생이 새로 왔을때 관심이 빼앗기는 걸 경험했고
(어른들은 어쩔 수 없이, 뭐에 홀리듯 더 어린 아이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
다른 나름의 방식으로 질투의 감정을 표현했어요 (질투 맞아요. 소외감, 주인공이 아닌, 쩌리가 되는 경험)
자기 엄마나 아빠가 작은아이 못안게 하는게 제일 흔하구요
좀 더 크면, 더 적극적으로 가서 한살아래 동생을 견제하고, 못되게 굴구요
(보면 아이들은 형 누나는 견제하지 않아요.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에게만 그래요)
그럼 부모는 미안한 마음에, 그러면 안돼, 동생 예뻐해야지, 앞으로 사랑하겠다 약속해
등등 그런 말을 하는데
제가 보기엔 다 소용 없구요
그런 감정 이해하고, 승화(?)할만한 나이 아니에요
그냥 아이가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경험을 해보고
극복하거나 체념하거나 하는수밖에 없어요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도 언제나 주인공일수는 없잖아요
그 첫 경험을 하는 거고,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평범한 사회의 일원이 되는거라 생각해요
아이에게는 언젠가는 해야하는 경험이죠
(그나마 엄마가 자기에게 집중해주면, 세상의 전부인 엄마이기에 상실감이 덜할거예요)11. 네네
'17.6.2 7:09 PM (113.199.xxx.35)116.36님 너무도 명확한 상황을 설명해 주셔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간 제가 잘 몰라주고 그 아기 안기도 라고 재롱보고 예뻐하고 그랬는데 앞으로 제 아이의 상실감 잘 다독이고 제가 아이한테 더더 집중해야겠어요
그 아기 엄마도 참석자 모두들 다 배려 많으시고 사려 깊으신 분들이라 다들 공평하게 잘 챙겨 주시는데도 이런 상황은 피할수도 없네요
저도 그 자리에서 타인 배려한답시고 분위기 맞추고 그런건데 이제 아이 마음을 잘 알았으니 그래도 조금은 대처해 볼수 있을거 같아요
성의 있는 댓글 경험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12. ㅠ
'17.6.2 8:30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13. 영상
'17.6.2 9:23 PM (113.199.xxx.35)너무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0923 | 자유여행에서 얻어온 자신감 16 | 저 | 2017/07/23 | 6,117 |
710922 | 조영남 대작 3 | 그림 | 2017/07/23 | 2,901 |
710921 | 여름 | 인덕션 사용.. | 2017/07/23 | 427 |
710920 | 나이를 먹으면서 더 서러워지네요 44 | .. | 2017/07/23 | 21,712 |
710919 | 상차릴때.... 4 | .. | 2017/07/23 | 1,489 |
710918 | 홍콩 5대천왕 4 | ㅇㅇ | 2017/07/23 | 1,617 |
710917 | 냉동굴이 해동되서 왔는데 비릿내가 심하네요ㅠ 3 | 굴 | 2017/07/23 | 1,337 |
710916 | 품위있는 여자 큰아들로 나오는 사람 누군가요 10 | 오오 | 2017/07/23 | 4,573 |
710915 | 감사합니다. 20 | .. | 2017/07/23 | 5,691 |
710914 | LA인데요 ㅠㅠ 렌트카 긴급문의요 7 | LA 렌트카.. | 2017/07/23 | 1,148 |
710913 | 호텔에 객실내 마사지 서비스란게 뭔가요?? 5 | 호텔예약 | 2017/07/23 | 4,958 |
710912 | 서울 삼청동 숙소 찾기가 힘들어서.. 4 | 컨트리꼬꼬 | 2017/07/23 | 1,063 |
710911 | 나이먹을수록 쌀밥이 좋아져서 문제에요 7 | ㅓ음냐음냐... | 2017/07/23 | 2,141 |
710910 | 빚잔치 건물 짓기... 20 | ... | 2017/07/23 | 5,161 |
710909 | 염정아 정말 이쁘지 않나요? 27 | ㅇㄱㅅㅎ | 2017/07/23 | 7,628 |
710908 | 키워보신분 중 ;; 과외문제좀요 5 | 중학생아들 | 2017/07/23 | 1,108 |
710907 | 남편에 대한 감정연기는 그 성형외과의사 부인이 잘 표현하네요 10 | 품위그녀 | 2017/07/23 | 5,378 |
710906 | 문통, 종신형! 7 | 어디한번 | 2017/07/23 | 1,724 |
710905 | 품위 있는 그녀에서 제일 싫은 역할 36 | ㅇㅇ | 2017/07/23 | 15,905 |
710904 | 한그릇 음식의 단점이 뭘까요? 19 | ㅇㅅㅇ | 2017/07/23 | 6,383 |
710903 | 실내온도 몇도까지 견딜만 하세요? 10 | ㅇㅇ | 2017/07/23 | 2,479 |
710902 | 인물과 사상..다 버리려구요 3 | .. | 2017/07/23 | 1,994 |
710901 | 초등1학년 집에 오가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ㅠ 19 | ㅡ | 2017/07/23 | 5,576 |
710900 | 아들의 장점 1 | ㅇㅇ | 2017/07/23 | 1,391 |
710899 | 그래도를 "글두"라고 쓴걸 보면 너무 싫어요 14 | 저는 | 2017/07/23 | 1,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