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결국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이
전세계 195개국 정상과 함께 서명한 국제협정도
자국 기업의 이익을 위해 손바닥 뒤집듯
개무시해 버리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 보수세력은
한미 정상이 사인한 조약도 아니고
국방장관끼리 구두합의한 사드를
대통령 탄핵 기간에 도둑질하듯 설치해 놓고,
절대 물리면 안된다고 개거품을 뭅니다.
게다가 곧 그만둘 국방장관은
새 대통령에게 보고도 없이 사드 알박기에 나서고
보수언론들은
동북아 균형외교와 수출경제를 위해
사드를 다시 논의해보자는 주장조차
한미동맹 해치는 좌파의 음모라고 떠들어 댑니다.
'이게 나라냐?' 는 질문은 아직도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