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남아, 유치원에 안보내는 분 계신가요?

고민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7-06-02 10:42:50
활동적이긴하나 좀 쑥스러움이 많고, 자기주장이 있는 남아.
위에 누나가 한명 있어요..

전 올해 육아휴직중이여요. 큰 아이가 초등 1학년 들어가는 시기라, 처음으로 휴직을 써본거라
사실 시행착오도 많고 여러가지로 시간배분에 초조함도 생기고, 일년이 턱없이 짧게만 느껴져서 그런지
마음이 초초해서 아이를 많이 다그치기도 하는 것 같구요..

요즘 초등아이들이 우선 방과후나 학원을 다니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없더라구요, 또 숙제도 많구요,,,
또 둘째가 있다보니 한명씩 돌봐줄 수 있는 시간적여유가 너무 부족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오늘 생각해보다가, 둘째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안보내시는 분 어떻게 지내세요?
막상 용기가 안나네요..

IP : 39.118.xxx.1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 10:44 AM (61.102.xxx.208)

    5살에 유치원 안 보내는건 그럴수 있는데 첫애 봐줄 시간이 부족한데 왜 둘째 유치원을 안 보내시려 하는건가요?? 이유가 이해가 안가요

  • 2. lillliiillil
    '17.6.2 10:49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엄마가 바쁜데 둘째가 왜 유치원을 안가는지 모르겠네요

  • 3. 원글
    '17.6.2 10:52 AM (39.118.xxx.174)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네요.. ㅜ.ㅜ
    우선 첫번째 이유는 원비가 너무 비싸요,, 휴직중이라 원비 매달 35씩 나가는게 부담이 되는게 가장 크고,
    둘째는 첫째와 둘째가 늘 같이 있다보니 둘째가 엄마를 너무 찾아요.. 둘만 있어본 시간이 없다보니,,, 아이가 늘 엄마를 갈구하나 싶어서요.. 오전에 둘째랑 많이 놀아주고 하다보면 오후시간에는 큰 아이와 좀 더 놀아주고 공부봐주고 할 수 있는 심적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것이고,
    저랑 같이 있을때 바깥활동 많이 하면 좀 일찍 잘테고,, 둘째 재우고 첫째봐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 4. 원글
    '17.6.2 10:54 AM (39.118.xxx.174)

    제가 아는 엄마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오전에는 청소나 반찬하면, 그냥 컴터하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서,, 차라리 그 시간에 둘째를 제가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일주일에 한번 도서관 수업(독서코칭)이나 밥봉사 하는 일이 있어서,, 그건어쩌지 하는 핑계같은 생각도 들고,
    첫째가 안그래도 지금 자기는 종일반 했는데 동생은 왜 종일반 안시키냐고 하는 불만이 있어서 유치원 안보내면, 또 맘상할까 싶기도 하고,,

    마음이 왔다갔다 해요..

  • 5.
    '17.6.2 10:58 AM (203.248.xxx.226)

    다른건 모르겠고.. 오전에 둘째랑 많이 놀아주면 오후에 큰아이와 더 놀아줄 수 있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 5세 남아 외동 키우는데.. 아무리 놀아줘도 계속 놀아달라고 해요.. ^^;

  • 6. 뭐,
    '17.6.2 10:58 AM (175.202.xxx.109) - 삭제된댓글

    괜찮지 않을까요?
    집집마다 상황이 다 다른데 굳이 다른 사람들 상황을 살피기 보다는 원글님 마음이 가는대로 사랑을 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더 크면 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마련인데, 안아줄 수 있고 품어줄 수 있을 때 품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초등학교 가기전에 한글과 간단한 덧셈 정도만 하면 되니 집에서 가르치셔도 되고 괜찮을 것 같아요.
    첫째에게는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시고 납득을 시켜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씩씩하게 기운내세요!!
    아이들은 엄마가 갈팡질팡하면 덩달아 그렇게 되더라구요.

  • 7. 엄마가
    '17.6.2 11:00 AM (61.102.xxx.208)

    엄마가 한시적 휴직 기간중 둘째랑 시간 같이 보내는 의도라면 찬성이요. 그런데 애가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하는지 엄마랑 있고 싶어하는지 그것도 애들마다 다 달라요.
    전자라면 보내는게 낫죠. 유치원이 비싸면 어린이집 가도 될 나이구요.

    그런데 사실 초등 1학년 학교 가서 금방 끝나지 않나요??
    오전에 그렇게 시간이 있나요?? 애 보내고 집안일하고 시간 금방 갈텐데요. 둘째 아침 먹이고 점심 먹이고 활동 해줄 시간이 딱히 날런지...

    그리고 둘째 재우고 첫째 봐주고 이건 힘들걸요 ㅎㅎ

  • 8. 반대
    '17.6.2 11:05 AM (175.223.xxx.109)

    내년에 님 복직하면서 6세돼서 유치원 보내면
    소프트랜딩 안돼요. 늦잠자고 집에서 밖에서 엄마랑 놀고 하다가
    갑자기 유치원 생활해야 되고 엄마 바쁘고 하면 애 입장에서 좋겠나뇨요. 미리미리 일과를 세팅해놓고 복직하세요

  • 9. 네..
    '17.6.2 1:26 PM (121.184.xxx.163)

    전 늦둥이 다섯살 아들이 가정어린이집을 다닐때 원장님이 좀 엄하고 유머를 잘 모르셨나봐요.
    그때 힘들게 다녀서 지금은 안다니고 집에만 있는데 대신 피아노학원 삼십분씩 가는거랑 집에서 저랑 책도 읽고 하는데 그다지 진도는 많이 없어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학습지 선생님이 엄마랑 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아이가 다른애들보다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 있대요.
    사랑 많이 받은듯한 기운이 있다고..
    아무래도 그런건 있을거예요. 저도 어린이집에서 교사생활 해봤어요. 새내기로 1년정도 해봤는데,, 저도 상처받은 일들이 있는데 왜 아이들이 없겠어요. 그래도 어린이들도 집단생활은 해봐야 하고요. 5세정도면 피아노도 접해보고 학습지정도 일주일에 한번 하고 엄마랑 책도 읽어보고 같이 텔리비젼도 보고 하는 건 괜찮을것 같은데요^^ 그런데 아이들 키우기는 정말 마라톤같아요.. 100미터 달리기뛰기가 아니고요...

  • 10. 찬성
    '17.6.2 7:34 PM (39.118.xxx.20)

    5세 데리고 있어요. 첫째 학교간 시간에 대단한걸 해주진 않지만, 그냥 둘이 놀아요.
    제가 힘들땐 티비도 틀어주고 에너지 좀 있는 날엔 특별한 것도 하구요.
    집도 지저분하고 밥도 대충 먹는 경우가 많지만, 전 지금 아니면 언제 둘째랑 이렇게 있어보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087 정진석조카며느리가 이영애 5 ㄴㄷ 2017/06/02 5,460
694086 어떻게 청문회를 하면 할수록 후보자가 아니라 야당에 대해 더 잘.. 9 .... 2017/06/02 2,736
694085 이낙연은 왜 권양숙여사는 방문 안했나요? 11 ... 2017/06/02 5,627
694084 단독 김상조 선생. 6 richwo.. 2017/06/02 2,834
694083 임나일본부, 그리고 왜병........ 2 가야사관련 2017/06/02 610
694082 아기 이마 부딪혀서 찡그리면 쑥 들어가요ㅜㅜ 9 샤랄 2017/06/02 11,742
694081 노총각 노처녀에서 동갑인 경우 여자가 나이 많다고 하네요-_- 26 ,,,, 2017/06/02 6,465
694080 지인이 세ㅈ시 아파트 투자한다는데 3 ㄹㄹ 2017/06/02 2,510
694079 나 안철순데 니들 알아서 잘해봐...그런 것도 아닌데 왜들 그래.. 18 나 김문순대.. 2017/06/02 2,197
694078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SNS 반응 12 ... 2017/06/02 5,276
694077 큰애한테 너무 실망이네요....ㅠㅠ 30 이럴수가 2017/06/02 12,892
694076 남편친구모임에서 부인외모.. 9 외모 2017/06/02 6,650
694075 땅두릅 구워먹어도 될까요? werr 2017/06/02 305
694074 역삼동 아파트 샀습니다. 9 ... 2017/06/02 4,890
694073 국토부 장관 후보자, "LTV-DTI 규제 강화해야&q.. 1 규제강화 2017/06/02 657
694072 시누가 나서서 말하는데요.. 4 ㅁㅁ 2017/06/02 2,470
694071 조정석 좋아하시면 보세요 1 챠우깅 2017/06/02 1,778
694070 부모님 간병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ㅇㅇ 2017/06/02 2,808
694069 다리 두드러진 모공 치료하는법 없나요? ? 2 싸늘 2017/06/02 1,064
694068 궁금한 이야기 Y를 보면서... 18 2017/06/02 6,345
694067 근데 이낙연 총리는 왜 맹바기 만나러 갔을까요 15 ??? 2017/06/02 3,758
694066 오연서 미스캐스팅이네요 3 .. 2017/06/02 3,939
694065 cuddle이 뭔가요? 4 cu 2017/06/02 1,752
694064 우리 동네이 이런거 설치 또는 만들어줬음 좋겠다 하는 사업 있을.. 8 ... 2017/06/02 732
694063 미국 의원, "내가 한국 산다면 많은 사드 원할 것&q.. 3 미국민주당 2017/06/02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