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의 남편은 잘 하나 과거의 남편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나는 언니

............. 조회수 : 2,205
작성일 : 2017-06-02 09:35:10

정년 퇴직하고 형부가 아주 잘해요.

퇴직하고 경제적 능력 없으니 자동으로 리셋이 되는지 아주 잘합니다.

완벽한 가사에 애들 밥 다 챙기고, 마중 다 나가고

언니가 시키면 시키는 것 다 하고요.  원래 다정한 사람이었으니까

여전히 살갑고 그러죠


젊었을 때 술을 많이 먹었는데 주사가 심한 편이었어요.

언니한테 폭력도 몇 번 했었고요.


지금 언니 상태는 정신 병원 가야 할 지경인데요.

나 맞았었다, 주사가 심했었다, 돈 벌었던 것 혼자 관리하고

결과적으로 지금은 돈 없다, 그 와중에 효자 아들 결혼하더니 변했다..

(이 화살이 며늘에게로,,) 

이 얘기를 계속하면서 온 주변 사람을 들들 볶습니다.

형부 볶아대고 걸핏하면 이혼한다고 하고 그것은 말 못하죠.


이혼은 안할 것 같은데요.  형부 과거에서 벗어나게 할 방법 없을까요?

언니가 힘들어서 안된다고 다 잊으라고 요즘 형부 모습만 보라고 해도

싫답니다.  




IP : 175.192.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처가
    '17.6.2 9:41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그냥 쉽게 잊을 수 없는 상처가 아니었겠죠.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그대로 흉터가 다 남아있는데 지금 괜찮으니 잊으라는 건 가혹한 것 같아요. 상처가 생겼을 때 치료를 받았어야 했으나 그냥 방치한 결과겠죠. 형부께서 책임지셔야 할 몫. 댓가를 치루시는 겁니다. 그런 상태가 가장 힘든 사람은 언니 본인이겠죠. 안타깝지만 주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 스스로의 상처에 깊이 빠져있으신가봐요. 부부상담 같은 것들 알아보세요.

  • 2. mmm
    '17.6.2 9:48 AM (110.70.xxx.86)

    심리상담 치료라도 받아서 풀어내셔야겠어요. 참아서 병 되게 생겼네요

  • 3. 우울증
    '17.6.2 9:49 AM (39.7.xxx.80)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병원에 가야합니다.

  • 4.
    '17.6.2 10:04 AM (118.34.xxx.205)

    치료받아야겠네요.

  • 5. .......
    '17.6.2 10:12 AM (175.192.xxx.37) - 삭제된댓글

    형부만 미워하고 싫지 외부적으로는 활달하고 성격 화통하고
    다른 사람과 재미있게 잘 지내니 우울증 아니라고 우기네요.

    심리상담소까지 다 찾아줬어도 워낙 자기 주장이 강해서 남 말 안듣고요.

    형부는 자기 그렇게 나쁜 남편 아니었다고 ㅠㅠ
    언니가 막 싸울 때 술 주사 얘기만 하고 폭력 얘기는 잘 안하니까
    형부를 얽어맬 수가 없네요.

  • 6. ㅇㅇ
    '17.6.2 10:24 AM (223.33.xxx.51)

    형부는 그렇다치고 그집 며느리는 뭔 죄?
    약먹어야해요.

  • 7. ㅇㅇ
    '17.6.2 10:25 AM (223.33.xxx.51)

    효자아들이 뭘 결혼하고 변했겠어요
    결혼으로 그런 엄마에게서 탈출한 것도 모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212 살면서 읽은책중 천재가쓴책이라고생각되거나 아주훌륭한책이라고 생각.. 18 아이린뚱둥 2017/06/02 3,600
694211 재벌장례는 역시 재벌상조입니다 13 미챠ㅋㅋ 2017/06/02 2,534
694210 해외 사시는 분들은 만족하며 살고 계신가요 19 살기가 2017/06/02 3,634
694209 아기의 질투감정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요 6 어려움 2017/06/02 1,091
694208 방미중 정의용 안보실장, 사드 환경영향평가 철저히... 2 미국방문중 2017/06/02 684
694207 원하는 대로 부품 틀을 제작해주는곳? 1 ... 2017/06/02 302
694206 최근 많이 읽은 글 읽다가 웃겨서 죽을 뻔. 10 richwo.. 2017/06/02 5,916
694205 싫은 사람이 자꾸 연락을 해요 17 ... 2017/06/02 4,150
694204 생계형 맞벌이 소득과 지출인데 ... 봐주세요. 11 부자되고싶은.. 2017/06/02 2,673
694203 김상조 후보자님 28 아기별 2017/06/02 4,116
694202 수술시 치아보호 2 ㅜㅜ 2017/06/02 559
694201 김치담글때요~ 도와주세요~ 3 loveah.. 2017/06/02 647
694200 전세금 오천만원을 월세로 돌리면 6 ***** 2017/06/02 1,903
694199 불편과 미편의 차이가 뭘까요? 3 ㅇㅇ 2017/06/02 639
694198 반찬을 정말 만들지 말아야 할까봐요ㅠ 12 이것도 고민.. 2017/06/02 5,904
694197 괌 호텔 추천과 예약 팁 주실 분 3 richwo.. 2017/06/02 746
694196 “어머니 재판 내용 모른다”는 정유라의 거짓말 2 언니를봐라!.. 2017/06/02 1,070
694195 코웨이에 간단한거 뭐 하나 사까요 동서가 다님.. 2017/06/02 497
694194 18개월 단유하는 아기...마음달래줄거 조언해주세요. 5 .... 2017/06/02 1,297
694193 아기 엄마들 만나는 거 너무 피곤해요 3 ... 2017/06/02 2,687
694192 인사 청문회는 이틀인가요? 35 ㅇㅇ 2017/06/02 2,505
694191 프로듀스 101 보시는 분들께 질문. 8 국프 2017/06/02 1,812
694190 황당한 아는 동네엄마 6 모냐 2017/06/02 4,823
694189 제가취업이 된걸 알려야할까요? 7 ㅁㅁ 2017/06/02 1,872
694188 웨이트 운동 질문 받아요 2 7 싱글이 2017/06/02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