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미인이 아니라 나이드니 좋은듯 ㅡㅡ
대신 커리어는 좀 있어요
돈은 뭐 별로 없지만...
어릴때라 잘 몰랐는데
제가 질투심이 많았더라구요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질투티내고 해꼬지하면
내가 넘 초라한거 같아서
미인인 친구들 엄청 부러웠는데 항상 쿨한척...;
그러다가 결혼하구
머... 그러구나니까 걍 그런가보다 하게됨
솔직히 지금 거울 봐도
음... 안예쁜데
머 내눈엔 내가최고지 머 ㅋㅋㅋㅋㅋㅋ 그러고삼
결혼하구 나이들고
예쁘네 안예쁘네 걍 그런갑다 하고나니까
전 세상 편하던데...
제가 원래 못생겨서 일찍 해탈했나 봐요 ㅡㅡ
1. richwoman
'17.6.1 11:07 PM (27.35.xxx.78)미인은 나이 들어도 예쁘더군요.
2. nn
'17.6.1 11:09 PM (211.36.xxx.71)주름 안생겼고 노안 안와서 감사해함
3. 음
'17.6.1 11:14 PM (211.109.xxx.170)이런 저런 모임에 나이 40후반 50대 섞여있는데 남자들은 여자들 외모에 별 관심 안 둬요. 젊은 여자들 얼굴만 보이는 건지 ㅎㅎ. 근데 여자들끼리 누가 이쁘네, 동안이네 난리네요. 자기만 쏙 빼고 미모로 서열 매기고. 본인은 늘 제일 예쁜 여자 바로 아래로 놓고 남들만 폄하하고 웃겨요. 늙으면 외모에 자유로울 줄 알았더니 외모 집착녀들 때문에 여전히 스트레스예요. 전 남자들이 오히려 편하네요. 그냥 일 얘기만 하고 능력에 따라 대해줘요. 여자들이 일 외의 요소로 자꾸 빠져요.
4. ...
'17.6.1 11:53 PM (117.111.xxx.57) - 삭제된댓글저는 미인이 아니라 늙으니 더 못생겨져서....ㅠㅠ 차마 못봐주겠네요
5. .......
'17.6.2 12:23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저는 미인이 아니라 늙으니 더 못생겨져서....ㅠㅠ 차마 못봐주겠네요
근데 윗분 말씀처럼 나이 든 남자들도 젊은 여자들 외모나 보지 4,50대 여자들이 주변에 있어도 이쁜지 안예쁜지 신경도 안쓰는데 여자분들만 서로 동안이네 이쁘네 난리더라구요. 어떤 때는 너무 지나쳐서 안스러울지경.. 나이 먹으면 내 나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외모에 대해 조금 내려놓는게 오히려 아름다운거 같아요.6. 자신만의 매력을 아는 사람..
'17.6.2 2:01 AM (59.26.xxx.197)우리나라는 왜 얼굴 이쁜것만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게다가 미인도 서정희 같은 타입 눈 땡그랗고 동안처럼 보이는 그런 사람 - 한마디로 맹해보이는 타입
어떻게든 나이 어려보이고 싶어하는 자신의 나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거역하려고 발버둥치는데
온 힘을 쏟아서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어보이는...
서정희가 동안인 이유는 그 정신세계도 10대에서 벗어나지 못한듯한 .. 조금 안타까운 느낌
중학생들이 할법한 시를 적고 그림을 그리고 바다보며 발 담그고.. - 측은해보이던데...
난 아마 직접 만난다면 서정희 타입같은 여자 보다 원글님 같은 타입을 더 좋다고 할듯...
오랜 커리어에서 나오는 포스와 나름 해탈한 느낌이 얼굴에 베어나오면 ^^
40대 이상이면 미모보다 인생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나이 아닌가요?7. ........
'17.6.2 8:48 AM (175.223.xxx.118)예쁘다고 해꼬지할 생각하고 그러면 병원가야되는건데..
님은 그걸 극복하셨다니 다행...
나이들수록 인성과 돈 스펙이더라구요...
전 벌어놓은 돈으로 치장하고 다니니 커버는 좀 되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