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꿍문제

ㅠㅠ 조회수 : 490
작성일 : 2017-06-01 22:55:02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 남아입니다.

너무나 안맞는 친구와 짝이 되었습니다.


크게 상심하여 내일 선생님께 짝을 바꿔달라고 부탁을 드린다고 합니다.


짝꿍이된 여자아이는

지나치게 튀는 행동이 잦으며,  지각을 일삼고, 평소 친구들과 트러블이 많습니다.


예전처럼 한반에 50명씩 있는 것도아니고

한달에 한번씩 짝을 바꾸다보면 결국은 모두와 짝을 하게될텐데

그리고, 내가 싫으면 남도 싫을텐데

짝을 바꿔달라는 것은  안되다고 일단은

아이를 말렸습니다.


그러나 제 본심은 저라도 나서서 선생님께 짝을 바꿔달라고 하고싶습니다.

저희 아이와도 트러블이있어 그집 엄마가 저를 찾아와 따진적이 있었고

제가 억울하다는 저희 아이에게 단단히 주의를 줬었는데


다른아이 생일파티에 가서 들어보니

(제가 직장맘이고, 다른동네 유치원을 나와 아는 엄마가 없었습니다.)

트러블메이커는 그 아이인데, 오히려 다른 아이들에게 문제제기를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영희와 철수가 사이가 안좋음

영희네 엄마는 철수네 엄마에게 문제제기, 개선요구.

영희네 엄마는 철수가 나쁜애라는 것을 말많은 엄마를 이용하여 소문냄

철수네 엄마는 선생님께 부탁하여 자리를 떨어트려 놓아 주실 것을 요구


이것이 지난 5월의 상황이었고

이제 6월이 되어 영희가 저희아들 개똥이와 짝이 된 상황입니다.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싫어합니다.

도저히 영희랑은 한달동안 안싸울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 아들도 순둥순둥한 스타일이 아니기때문에

걱정입니다.


아이들은 싸울 수 있고

싫은 아이와 짝을 하고 견뎌내는 것도 단체생활속의 교육입니다.


그런데 남의 아이 욕을 널리널리 퍼트리는 그엄마의 인격이 너무 싫습니다.








IP : 223.62.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 11:26 PM (124.50.xxx.164)

    선생님께 그 정도는 말씀드려도 괜찮아요. 아마 바꿔주실 거예요.
    전화하셔서 선생님께 자리 바꾸는 주기는 어떻게 되냐 물어보고 곧 바꾸면 그냥 계시고, 2학기 정도 바꾼다 하면 솔직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 2. ..
    '17.6.1 11:27 PM (124.50.xxx.164)

    그러니까 반 전체 자리를 바꿔야 하는 거죠. 원글님 아이만 바꾸게 되면 온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ㅠㅠㅠ 별로죠...

  • 3. 원글
    '17.6.2 12:18 AM (223.62.xxx.187)

    불편한 친구도 겪어봐야죠 ㅠㅠ 그런데 그러면서 사회성을 배운다고 위안하기엔 그엄마가 너무 싫어요 전짝꿍 철수도 그냥 멀쩡한 애인데, 엄석대를 만들더라구요
    우리아이에게도 그럴거라생각하면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024 커피가넘맛있어서 집에서 드립했는데 15 2017/06/02 3,053
694023 [단독] 4대강 16개보 물 6.4억톤, 가뭄 때 단 한방울도 .. 5 참맛 2017/06/02 1,755
694022 드림콘서트 진행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5 ... 2017/06/02 1,053
694021 sm7 & k7 중 어떤게 좋을까요? 9 차선택 2017/06/02 1,333
694020 택배수거는 택배 배달 한다음에 하는거죠? 2 mm 2017/06/02 440
694019 문재인은 공약에 연연하지 마라 12 길벗1 2017/06/02 1,527
694018 학교 엄마들 모임 6 ... 2017/06/02 3,446
694017 생활의 팁 4 오호 2017/06/02 2,294
694016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85% 더불어 민주당 56% 25 무무 2017/06/02 2,036
694015 국정농단 부역당, 자유한국당은 반성하고 민심에 복종하라! 8 무엇이 국민.. 2017/06/02 590
694014 김서형 칸 9 .... 2017/06/02 3,359
694013 영업마감 시간 5분전에 빗자루 청소는 9 마미 2017/06/02 1,316
694012 영화 겟아웃 보신 분 어때요? 41 카키 2017/06/02 4,709
694011 욕실 인테리어 하실 때 꼭 체크하세요 7 ... 2017/06/02 3,492
694010 약사 .. 전망과 제 나이 17 상담 2017/06/02 5,477
694009 가짜 점쟁이 구분법 12 내부자 2017/06/02 3,369
694008 오늘 뉴스공장 꼭 들어보세요~ 7 고딩맘 2017/06/02 2,240
694007 애들입장에선 어릴때 해외여행 의미 없는거 같아요. 43 ... 2017/06/02 7,607
694006 유명쉐프요리 맛을 x맛이라고... 6 ㅈㄱㅈㄱ 2017/06/02 2,682
694005 정신연령과 동안..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18 정신 2017/06/02 3,593
694004 어떻게 한달도 안돼 나라를 이 지경을 만드는지 84 ㄱㅅㄲ 2017/06/02 21,527
694003 이니실록 23일차 38 겸둥맘 2017/06/02 2,585
694002 몰입되는 책이나 영화 뭐라도 좋아요.추천부탁드려요 9 새벽 2017/06/02 1,290
694001 3500만원 1년 예금 이율이 17만원이래요 6 ㅁㅁ 2017/06/02 4,122
694000 김상조 교수 제자 분의 글, "누구보다 검소하며 치열하.. 12 '에이스지토.. 2017/06/02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