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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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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친구가 부러운 중2 아들..

아들아... 조회수 : 5,677
작성일 : 2017-06-01 19:30:48

아들녀석이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 둘과 두군데 학원을 같이 다녀요..

다들 초등 동창들이고 친하기도 해서..수학,과학 학원을 같이 다니는데..

작년까진 그런 얘기 없다가..올해 들어..그중 한 친구를 부러워 하네요...

그 친구는  옆에서 보기엔 그렇게 노력하지 않는거 같은데...조금만 노력함 성적이 잘 나오고..

평소에 이야기 해 보면 평범치 않으면서 기발하고....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경향도 있고..

자기는 어려워 하는 수학 심화 문제도 어떨땐 척척 풀어내고...

이런것들이 마냥 부러운가 봐요..

그럼서 순간 기운이 빠지는듯 하고...

그 친구 엄마말을 종합해보면...머리가 좋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으려 하고...게임에 빠져 핸드폰 보는 시간이 거의 대부분이라

그거로 한두번 싸운것도 아니고...그래서 이젠 너가 알아서 해라~하는 식이라고 하는데...

이런 고민들을 아이들은 모르니...그저 머리좋은 친구가 마냥~부럽기만 한가 봅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성적 좋은 그친구가....

옆에서 보는 전...그런 이야기 나올 때마다...미안하더라구요..ㅠ.ㅠ

아들 머리는 엄마유전이라는데...솔직히 전 머리가..그닥...이라...

아들녀석에게 어떤 말을 해 주면 좋을까요..?

늘상 하는 이야기로.....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이리 얘기는 했는데...

천재? 앞에선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단걸..너무 일찍 깨달아 버린 아들녀석이 안쓰럽네요....


IP : 61.82.xxx.15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 7:36 PM (192.95.xxx.27) - 삭제된댓글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 이런 진부한 얘기는 아이도 거짓이라는걸 알아요

    그냥 그 친구 같이 욕하면서, 뒷담 화 해주는게 오히려 아이에게도 위로가 될껄요,

    그렇게 공부해봐야 기껏 재벌애들 밑이야, 요즘 사회는 돈잘버는 놈이 최고야. 이런 식으로

    말해주는게 더 도움될꺼에요.

  • 2.
    '17.6.1 7:37 PM (223.33.xxx.139)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 천재는 공부를 잘하나요?
    그게 궁굼해요
    공부별로 안하고 조금만해도 잘하는지요????

  • 3. ...
    '17.6.1 7:38 PM (1.238.xxx.31)

    저런 아이를 키워봤어서... 그 엄마속이 말이 아닐겁니다
    공부는 정직해요 머리가 좋아도 노력은 있어야합니다
    중등은 아주 심화가 아니라 어떻게 넘기지만 고등은 달라요
    아드님애게 잘 말하세요
    지금 노력이 고등때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
    쉽게 얻어진는 열매의 단맛만 생각하면아니되어요

  • 4. 원글
    '17.6.1 7:40 PM (61.82.xxx.159)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진부한 이야길 언제까지 해야 할지..고민하던 차였지만..그렇다고 딱히 뭐라고 할 말도 없어서...
    근데...
    친한 친구라.....음.....뒷담화는 좀...제 성격상 못할거 같고.....^^;
    좀 더 많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 5. 나니노니
    '17.6.1 7:41 PM (175.223.xxx.90)

    저 그맘알아요 제가 중2때 옆반 반장이 그랬어요 저는 완전 노력파구요 진짜 끝끝내 좌절감에 ㅠㅠ 노력이 이긴다더니 그찬구 현역으로 연대 의대갔어요 사실 상처예요 지금도 하지만 삼십대 중반이되니 조금 괜찮아지긴합니다 힘을주세요 ^^

  • 6. Ww
    '17.6.1 7:41 PM (118.217.xxx.51)

    다른 사람과 비교가 나빠요. 다 자기만의 장점과 좋은 운이 있지 그걸로 모든것은 부러워하기는

  • 7. 원글
    '17.6.1 7:44 PM (61.82.xxx.159)

    음 님 댓글 감사합니다..^^
    천재란 말은.. 제 아들과 또다른 친구 생각이라...진짜 천재급인진..모르겠지만..
    현 중2 로 놓고 볼때...
    실수만 없음...성적은 잘 나오고 있는거 같아요..
    남자애들이라 실수가 많아서...(여기서 실수는 omr 실수를 말하는 거예요..옮겨 쓰다 밀린다거나 하는...)

  • 8. 원글
    '17.6.1 7:47 PM (61.82.xxx.159)

    ... 님 댓글 감사합니다..
    지금의 노력이 고등때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아이에게 잘 전달해야겠어요...^^
    지치지 않고..긴 시간 잘 견뎌줌 좋겠는데....
    이렇게 어쩌다 한번씩 툭~뱉드시 이야기 하면..저도 좀 속상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일로 힘든 아들녀석이 안쓰럽기도 하구요...

  • 9. 지지
    '17.6.1 7:47 PM (218.48.xxx.170)

    근데 그렇게 천재면 사실 끝까지 우수해요.

  • 10. 흠..
    '17.6.1 7:48 PM (90.254.xxx.111)

    아주 가까운 둘의 아이가 각각 노력형, 천재형 이에요.
    노력형은 자신이 머리가 그다지 뛰어난게 아니란거 일찌감치 느끼고 엉덩이로 밀어부치고
    필요하면 스스로 답을 찾으려 하고 머리 싸매면서 노력해요.
    천재형은 그냥 보고 조금 노력하면 노력형 보다 성적이 잘 나오니 스스로는 엄청 노력한다고
    믿고있어요.

    둘다 비슷한 시기에 유학을 왔는데 노력형은 적극적으로 같은 클라스 아이들의 토론에 울면서 참여하더니
    일년이 지나니 조금 알아듣겠다 하며 필요하다 싶으면 몸으로 일단 덤벼보더군요.

    천재형은 노력형이 울며 토론에 참여할때 별 감흥이 없고 성적이 좋으니 크게 몸으로 덤벼볼 생각을 안 하더군요.

    둘다 대학을 졸업할때가 되니 노력형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몸으로 덤벼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찾아다니고 하다가
    취직이 되더군요. 물론 그사이에 많이 울기도 했구요.

    천재형은 자기는 노력형보다 성적이 좋은데 왜 취직이 안돼는지 차별을 실감한다며 이야기 하더군요.

    이 둘을 지켜보던 제 삼자인 저는 늘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 전반적인 태도가 인터뷰할때 나타난다 해도 아직
    어려서인지 완전히 이해 하는것 같지는 않아요.

    둘 다 영주권이 없는 아이들 입니다.

    왜 한사람은 취직을 해서 즐겁게 사회생활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성적이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취직을
    못한다고 생각하세요? 차이점이 보이세요? 성적이 다는 아니고 천재라고 해서 인생이 더 잘풀린다는
    보장은 없답니다. 모든걸 다 갖추고 있으면 좋겠지만 아주 드물죠.

    천재는 두어걸음 앞서 있기는 하지만 자기의 태도에 따라 뒤쳐지기도 싶답니다.

  • 11. 원글
    '17.6.1 7:49 PM (61.82.xxx.159)

    나니..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군요....깊은 상처 안 받길 바래봅니다....

  • 12. 원글
    '17.6.1 7:50 PM (61.82.xxx.159)

    w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 그런지..부럽기만 한가 봅니다..
    좀 더 담대하게 커 나가길...

  • 13. 원글
    '17.6.1 7:51 PM (61.82.xxx.159)

    지지님 댓글 감사합니다..^^

  • 14.
    '17.6.1 7:55 PM (125.177.xxx.3)

    책 한번만 읽어도 다외우고 수학도 척척 여어도 잘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중학교 때 천재로 불렸었고 서울대 법대 나와서 판사하다가 지금 변호사하는 친군데요.
    술먹고 고백하더라고요.
    중학교 때 이후 학교 다닐 때 3,4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고.
    다들 천재니까 노력 없이 성적 나온다고 부러워했었는데.
    머리도 전교에서 젤 좋은데 잠도 안자고 공부를했으니..
    머리 좋다고 저절로 잘하는거 아니예요.
    노력 없이 잘되는건 없어요.
    부러워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알려주세요.

  • 15. 원글
    '17.6.1 7:58 PM (61.82.xxx.159)

    흠님..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생각 정리 잘해서 아들녀석과 이야기 나눠봐야겠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커 나갈런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나 친구 녀석들이나...자신들이 원하는 자리에서 행복했음 좋겠습니다..

  • 16. 원글
    '17.6.1 8:05 PM (61.82.xxx.159)

    ..님 댓글 감사합니다..^^
    대단한 친구분을 두셨네요...
    노력 없이 더 좋은 결과는 없다..란걸 빨리 깨달았음 좋겠습니다...

  • 17. ㅇㅇ
    '17.6.1 8:07 PM (49.142.xxx.181)

    아주 예전에 저희딸 중3때 썼던 글이 이글하고 비슷하네요..
    지금 그 딸이 대학3학년이에요..
    그때 고민했던 그 천재 친구도 물론 좋은 대학 갔지만 저희 아이도 그 못지 않게 좋은 대학 자기가 원하는
    과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때 글에 좋은 댓글들이 많았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 18. ㅇㅇ
    '17.6.1 8:10 PM (49.142.xxx.181)

    아 찾았어요.. ㅎㅎ
    2011년에 썼던 글이네요. 댓글에 좋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795784

  • 19. 고딩맘
    '17.6.1 8:15 PM (183.96.xxx.241)

    네 좋은 댓글이 많네요

  • 20. 원글
    '17.6.1 8:16 PM (61.82.xxx.159) - 삭제된댓글

    ㅇㅇ님 댓글 감사합니다..^^
    찾아주신 글..꼼꼼히 잘 읽어 보겠습니다...
    많은 힘이 됐습니다...

  • 21. ..
    '17.6.1 8:16 PM (125.132.xxx.163)

    천재 영재는 한번 봐서 안다기 보다 일반인보다 호기심과 열정이 많아서 지적 활동을 폭넓고 깊게 하는것 같아요.
    그러니 또래가 보기에 교과서 위주로 공부를 안할 뿐이지 이미 이해력은 월등해서 어른이 초등공부 하는 것 같이 가벼운 것이지요. 영재 발굴단을 보며 이해를 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크면 결국 머리 좋은 친구보다 금수저 친구를 부러워하더라구요.
    사실 맞는 말이니 씁쓸하더라구요

  • 22. 원글
    '17.6.1 8:23 PM (61.82.xxx.167)

    ㅇㅇ님...
    아까 감사 댓글 달고 링크해 주신 글을 이제 읽어 봤는데요...(실수로 삭제를 해 버렸네요...)
    좋은 댓글이 너무 많아 저장 해 놨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고비?들이 있을때마다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 원글
    '17.6.1 8:26 PM (61.82.xxx.167)

    ..님 댓글 감사합니다..
    천재보다 무서운 금수저..^^;
    사실 지금반에도 상상 이상의 금수저들이 좀 있어...
    그건 그냥 그러려니...하는데...(사실 그 금수저 보단 제 아이 성적이 월등해서인지 부러워 하진 않더라구요)
    앞으로 사회 나감 달라질 수도....ㅠ

  • 24.
    '17.6.1 9:04 PM (68.129.xxx.149)

    천재?아이들은 노력하지 않는다... 라는 생각
    오해라는 생각들은 안 해보셨어요?
    사실... 공부해야 하는 과목을 붙잡고 있어야만 그 과목을 잘 하는게 아니고요. 그 과목의 문제중에 풀리지 않는게 있으면 머리 한켠에 그 문제를 유보상태로 둔 다음에,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끊임없이 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안 풀리는 문제, 심화학습의 문제같은 경우엔
    바로 안 풀리면 그냥 그거 붙잡고 있기보단, 기분전환하면서 다른거 할때 그 문제의 답이 생각나거나, 아 이렇게 풀면 되겠다... 하게 되거든요.
    저 고등학교때 공부하는 모습은 안 보이는데 성적이 잘 나오니까 집에까지 따라와서 저 공부하는거 감시하겠다고 한 친구도 있고, 기숙사에서 같은 방에 있어 봤는데 공부 한자도 안 한다고 저를 욕했던 애들도 있는데요. 그냥 저는 공부하는 법이 남과 달랐을 뿐이예요. 영어를 공부할때 영어 문제집 끼고 공부하기보단, 영어판 리더스다이제스트, 세븐틴 잡지 같은걸 읽었고, 수학 공부할땐 풀다가 막히면 할리퀸 보면서 그 문제를 머리 한켠으로 풀었을 뿐이예요.

    공부를 꼭 고집스럽게 책상앞에 앉아서 시간만 보내는게 공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놀랍니다.
    그리고 자기전에 그 날 공부한걸 눈 감은 상태에서 복습하는거... 진짜로 좋습니다.

  • 25. ...
    '17.6.1 9:30 PM (1.238.xxx.31)

    저 위 댓글 단 경험자인데요
    윗님 ... 진짜 저 아이가 천재라고 생각해 댓글 단 사람 없을거에요 노력하지 않아도 머리가 좋아서 성적이 잘 나오는 케이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석하고 댓글 달았습니다
    공부란게 앉아서 문제푸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 아이에게 그렇게 말하고요 섣부른 판단 같네요

  • 26. 어려운 일이지만 인정해야
    '17.6.1 9:30 PM (219.115.xxx.51)

    어려운 일이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합니다.

    공부라른 걸로 한정해 봐요. 노력하는 천재도 있고, 노력하지 않는 천재도 있지요. 그냥 그들은 그런 겁니다. 그 분야에서는 뛰어난 사람들인 겁니다. 그들이 노력하던 하지 않던, 그래서 운이 좋으면 노력하는 내가 노력하지 않는 천재를 따라 잡을 수 있던 없던,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노력하는 천재를 만나면 어찌하라구요. 세상에 천재인 그들과 천재 아닌 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잖아요. 내 주위에 뛰어난, 그래서 나에게 자극이 되는 그들이 있어 나는 더 노력하게 되고 결국은 더 발전하게 되는 거예요. 아드님은 똑똑한 친구가 있어 행운인 겁니다. 중 2 남자아이가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일 수도 있지만, 인생의 한 면을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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