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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반대로 헤어지고, 다른 사람과 결혼하신 분 있나요 ?

qq 조회수 : 10,301
작성일 : 2017-06-01 18:32:29

집안 반대가 너무 심해서 남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해요

반대 이유는 저희 집보다 남자친구 집 조건이 안좋아서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조건이 안좋은 건 아니고 '상대적'으로요

부모님이 주선해 준 남자와 결혼하길 종용하고 있는데

양가 축복 하에 결혼할 순 있을 거 같지만

제가 그다지 엄청 사랑하진 않는 상태에서 결혼할 듯 하네요

이렇게 헤어지고 결혼해도 잘 살 수 있는 지 ?

그게 궁금하네요 ..

IP : 121.166.xxx.1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 6:35 PM (117.5.xxx.255)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대부분 확률은 반반
    '17.6.1 6:37 PM (203.81.xxx.35) - 삭제된댓글

    그 때 왜 머리끄댕이를 잡아서라도 더 말리지 않았냐고
    원망하는 사람있고

    헤어지길 정말 잘했단 사람있고요

    그가 나랑 헤어지고 잘 나가면 내 복이 아닌거고요
    사랑없이 결혼한 결과가 비참하면 그또한 내 복이고..

    그나저나 부모말 들어 나쁠건 없지만
    부모반대로 헤어진다는건 그 만큼 사랑하지 않는다는 반증일수도...

  • 3. ...
    '17.6.1 6:38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헤어지길잘했어요.더 자상하고 더 능력있는 남자만나 너무행복하네요 ㅋ

  • 4. 오멋진걸
    '17.6.1 6:42 PM (49.166.xxx.202)

    요즘도 집안반대가 있나요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가 진리 아닌가요

  • 5. qq
    '17.6.1 6:44 PM (121.166.xxx.18)

    답답하네요 ...

  • 6. 111
    '17.6.1 6:45 PM (220.75.xxx.162)

    일단 반대가 있었다는걸 안 이상...
    결혼 추진한다해도 상대가 기분이 썩 좋을수 없다는거..
    그게 젤 문제인듯해요..... ㅜ

  • 7. ...
    '17.6.1 6:50 P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님 반대로 결혼 못하고 연애만하다
    남자가 바람나서 헤어졌어요. 자기는 부모반대 핑계에 학을떼긴했는데
    그러고 충격먹고 지나고 나니 부모님 반대가 옳았어
    그 뒤 간간히 소식건너에서 들려오는거보면
    완전 거지같이 살뻔..휴우
    왠만하면 부모의견도 잘 들어보세요. 무조건 들어란 말이 아니라
    나이가 작을수록

  • 8. 사랑
    '17.6.1 6:51 PM (118.220.xxx.144)

    사랑없는 결혼하지 마세요
    외로운 감옥에 갇혀사는 기분입니다

  • 9. ...
    '17.6.1 6:58 PM (221.151.xxx.109)

    부모님이 정상인 이상
    부모가 반대할 때는 하지 마세요
    나보다 못한 남자, 우리집 보다 못한 시댁으로 가면 잘해줄거같죠?
    자격지심 심해요
    내 동생 그런 남자랑 결혼해서 쳐맞고 살아도 말 못하던데요
    지가 선택한 결혼이니...

  • 10.
    '17.6.1 6:59 PM (110.70.xxx.204)

    저요...
    결혼준비하다 파혼하고
    훨씬 괜찮은사람 만나서 결혼했어요..
    지금은 그게 전부같지만 새로운 사랑이 또와요..
    사랑이 한번뿐은 아니잖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저도 그시절엔 인연이면 어떻게든되겠지
    라는 마음도있었어요..

  • 11. ..
    '17.6.1 7:01 PM (183.108.xxx.126)

    인생 공짜 없어요.
    집안에서 반대하는 사람과는 친정의 심정적인 지지를 못 받는거죠. 친정엄마의 지지를 못 받는다는건 엄청난 상실감일테구요.. 친정엄마의 심정적 지지를 포기 못하겠으면 그 남자는 보내야죠..
    (친정엄마의 지지가 왜 중요한지 결혼전엔 잘 몰라요...) 님이 좋아하는 상대와 결혼하면 정신적인 지지를 남편에게서 받아야할거예요. 근데 남편과 결혼전엔 좋기만 하다가 막상 결혼해서 살다보면 안맞는게 많아지고, 특히 육아하면서는 싸울일이 많이 생기는데.. 그럴때 친정엄마의 정신적인 지지가 많이 그리울거구요..

    내가 의지가 강한 사람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 12. ..
    '17.6.1 7:01 PM (59.9.xxx.141) - 삭제된댓글

    정답없어요.
    제가 그런 케이스예요
    한쪽은 전라도 출신에 얼굴이 박복해 보인다고 해서 반대
    한쪽은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해서 반대
    결국 연애10년 넘게 하고 남자만 여자 4년 동안 못잊어서 노력하다가 연애 6개월 하고 다른 이성과 결혼했어요.
    신혼초에 배우자랑 엄청 싸우면서 헤어진 애인 생각 엄청 나고 결혼후회도 했어요.
    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이렇게 싸우며 살진 않았을텐데..
    이혼 생각도 하고 했는데 둘 사이에 애 생기고
    애 키우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 사람하고,혹은 다른 사람하고도 트러블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본인 성향의 문제예요
    정답 없어요.

  • 13. ..
    '17.6.1 7:02 PM (59.9.xxx.141) - 삭제된댓글

    정답없어요.
    제가 그런 케이스예요
    한쪽은 특정지역출신에 얼굴이 박복해 보인다고 해서 반대
    한쪽은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해서 반대
    결국 연애10년 넘게 하고 남자만 여자 4년 동안 못잊어서 노력하다가 연애 6개월 하고 다른 이성과 결혼했어요.
    신혼초에 배우자랑 엄청 싸우면서 헤어진 애인 생각 엄청 나고 결혼후회도 했어요.
    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이렇게 싸우며 살진 않았을텐데..
    이혼 생각도 하고 했는데 둘 사이에 애 생기고
    애 키우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 사람하고,혹은 다른 사람하고도 트러블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본인 성향의 문제예요
    정답 없어요.

  • 14. ..
    '17.6.1 7:03 PM (59.9.xxx.141) - 삭제된댓글

    정답없어요.
    제가 그런 케이스예요
    한쪽은 특정지역출신에 얼굴이 박복해 보인다고 해서 반대
    한쪽은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해서 반대
    결국 연애10년 넘게 하고 제가 4년 동안 못잊어서 노력하다가 연애 6개월 하고 다른 이성과 결혼했어요.
    신혼초에 배우자랑 엄청 싸우면서 헤어진 애인 생각 엄청 나고 결혼후회도 했어요.
    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이렇게 싸우며 살진 않았을텐데..
    이혼 생각도 하고 했는데 둘 사이에 애 생기고
    애 키우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 사람하고,혹은 다른 사람하고도 트러블은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본인 성향의 문제예요
    정답 없어요.

  • 15. 결혼은
    '17.6.1 7:06 PM (183.102.xxx.36)

    조건만으로 사는게 아니고 감정으로 사는 것이므로 조건이
    그닥 나쁘지 않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좋을거 같애요.

  • 16. 183
    '17.6.1 7:15 PM (61.255.xxx.48)

    님말씀이 맞습니다
    전 반대하는 결혼하고 해탈했어요 남편과의 사랑도 그냥 신기루에 불과한 것 같더라구요 신혼 때 엄청 싸웠거든요
    지금은 오히려 안정되었는데 결혼전의 사랑은 진짜가 아닌거같음 ㅋㅋ 그냥 환상같은거죠

  • 17. 가슴 아픈 이야기
    '17.6.1 7:19 PM (118.36.xxx.70) - 삭제된댓글

    아는 여자분이 집안에서 주선한 고시 패스남이랑 결혼을 했어요
    물론 여자쪽은 정상적인 부모님이시고
    오빠부터 시작해서 다들 직업이 좋죠
    이여자분은 평범남이랑 연애중이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려고
    결혼전날까지도 집을 나갈 정도였어요

    어찌하여 아이 셋낳고 잘사나 했는데
    애들이 어린 나이에
    그만 남편이 세상을 떠났어요
    그집 부모님 뒤늦게 후회하셨고요
    물론 친정 도움 계속 받고 있고요
    그냥 이런 경우도 있다고요 ㅠ

  • 18. ㅇㅇ
    '17.6.1 7:42 PM (58.140.xxx.85)

    확률은 아무도 모르죠.
    여기야 지금남편이 더 낫다는 여자들이 주로 글 쓰는게 대다수겠지만
    제 주위에는 시댁 장서갈등 리스문제 성격문제로 요새 Sns로 전애인 찾아서 연락하고 옛날 추억에 불타다 불륜과 썸의 중간지대를 헤매이는 중년들 도 많아서 ..
    결혼결말은 누구나 열린결말이라는.

  • 19. 지인 이야기 케이스 셋.
    '17.6.1 8:52 PM (112.161.xxx.177)

    1. 일생일대의 사랑하던 남자와 집안반대로 헤어지고 선봐서 결혼한 지인은 물질적으론 여유롭지만 이미 결혼초부터 쇼윈도우 부부로 한지붕밑에서 각자 자기 인생 살아요. 지인이 전문직을 가져서 사회생활한답시고 밖으로 떠돌아요. 남자친구들 만나면서.
    2. 공부만했지 순진한 먼친척 여자가 집안반대로 사랑하는 사람 버리고 집안에서 정해준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남편의 폭행에 못이겨 자살.
    3. 친구의 언니 : 좋아한 남자 집안반대로 포기하고 외시 합격한 외교관과 결혼했는데 개룡출신 남편의 정신질환으로 (수차례 자살 시도 등등) 결국 집에서 이혼시킴.

    나쁜 사례만 알고 있네요.
    3.

  • 20. 원글님만 답을 알아요
    '17.6.1 9:22 PM (68.129.xxx.149)

    ---- 부모가 반대하는 이유가 내 생각에도 타당하다. ---- 헤어진다.
    1. 시부모가 나쁜 사람들 (돈이 없어서 나쁜게 아니고, 남에게 해악질을 많이 한 사람들, 예를 들어 심하게 친일, 남 가슴아프게 하고도 뻔뻔하게 얼굴 들고 사는 전두환같은 사람들)--- 내 남편이나 내 자식에게 그 해가 꼭 돌아온다. 카르마를 무시할 수 없음,
    2. 남자친구가 의지박약으로 자립심이 없어서 내가 먹여 살려야 할게 뻔함,
    3. 남친이 나를 배신했던 적이 있다.
    4. 점을 봤는데 나나 남친 둘 중 하나가 몇살 이전에 결혼하면 과부, 홀아비 팔자다 라고 하는데 지금 내 나이나 남친 나이가 그 나이를 넘기지 못 했다 ---- 이거 무시해서 살다가 과부, 홀아비 된 사람들 실제 꽤 많아요.
    5. 내 성격이 기가 약하고, 착하기만 해서 시부모를 이겨먹고 살 자신이 없는데 시집이 장난 아니게 이상하다.
    등등은
    절대적으로 인생 선배로서 ... 꼭 헤어지라고 합니다.

    누구 좋으라고 헤어집니까 ~~~! 케이스
    1. 남자가 어디다 갖다 놔도 먹고 살 성격이다. 그냥 마누라 굶길 성격이 절대 아님. 그런데다 나를 진짜로 좋아함. 나를 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짐.
    2. 내가 엄청나게 기가 강하고, 내가 똑순이다. 어디다 갖다놔도 나는 식구들 밥 굶길 사람 아님. 그런데 저 남자가 없으면 내 삶의 이정표가 사라진다. 난 저 남자가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냥 행복하다.
    3. 남친이나 나나 둘 다 비밀도 없고, 있는 그대로를 너무나 사랑하고, 무엇보다 둘 다 가족들 말에 연연해 하는 성격들이 아니다. 둘 다 양쪽 집안의 큰 아이가 아니라서 부모의 기대주가 아니라서 부담이 크지 않다.

  • 21. 00
    '17.6.1 9:28 PM (218.239.xxx.194)

    헤어지고 바로 환승해서 결혼하려는 건가요?
    집안에서 결혼하라는 그 남자도 이미 만난건가요? 그 남자도 글쓴님이 좋대요? 그 남자랑 선봤는데 그 남자가 글쓴님 맘에 안든다 하면 어째요;

  • 22. 전 반대하는 결혼ᆢ
    '17.6.1 10:52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헤어지고 다른사람과 결혼 했어야 했나봐요 ㅠ

  • 23. ....
    '17.6.2 12:18 AM (81.129.xxx.246)

    전 외국인 친구가 집안반대로 결혼못하고 집안에서 연결해준 남자랑 결혼했다가 이혼한 케이스도 봤구요. 반대로, 집안에서는 찬성안했지만 여자가 좋아서 결혼했는데 집안차이가 워낙 난 그런 남자였지만 정말 열등감도 있고, 자격지심도 있어서 결혼후 남편과 맞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하는 친구도 알아요.

    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걸 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고 그래야 후회도 없는 스타일이라면 사랑보고 결혼하시고, 그 반대라면 하지마세요.

  • 24. ...
    '17.6.2 9:35 AM (112.216.xxx.43)

    한번뿐인 인생인데 사랑하는 사람하고 한번 살아봐야죠. 양가 식구들 마음에 100% 마음에 드는 신랑 신부 잘 없어요. 누구나 자기 자식이 아깝다고 생각하죠. 그치만 노인네들 고집은 한순간이고, 짝궁이랑 사는 거 나 자신이잖아요. 나 위주로 살 인생이 훨씬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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