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림 소질없는데 취미로 유화해보고 싶어요

그림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7-06-01 15:37:48
학창시절 그림 잘 못그렸는데요 
대학마치고 해보고 싶어서 두어달 미술학원에서 입시생틈에서 기초 조금 배웠어요 
그때도 잘 못했는데 순전히 제 의지로요 ㅎㅎ 선생님은 재능없다고 하셨고요 
근데 가끔 스멀스멀 색칠같은게 하고 싶어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요 
저같은 사람도 미술해도 될까요 
유화를 배우고 싶지만 소묘도 못하면서 
물감만 낭비할까봐 일단 여쭈어봅니다. 
IP : 163.225.xxx.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 3:39 PM (211.114.xxx.77)

    작품활동 할거 아니시면 실력하고는 상관없지 않아요?
    저는 스케치 배우고 싶은데...

  • 2. 그럼요
    '17.6.1 3:39 PM (14.39.xxx.232)

    좋아하면 됩니다.
    천천히 즐기시면 되는 거죠.

  • 3. ...
    '17.6.1 3:42 P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좋을것같아요 취미로 배우시는 분들 함께 전시도 하고 좋아보이던데요

  • 4.
    '17.6.1 3:46 PM (211.114.xxx.77)

    근데 일단 돈은 많이 든다고 하네요. 작품을 만들려면 재료값이 상당히 들어가구요.
    그리고 또 전시회를 자꾸만 권한데요. 근데 또 작품을 만들지 않음 지루하다고 하네요.
    암튼 그래서 돈은 꽤. 솔찬히 든데요.

  • 5. 묻어서
    '17.6.1 3:49 PM (61.75.xxx.157)

    저도 뭔가 그려보고싶은데
    유화말고
    수채화나
    펜화 같은..
    아님 스케치? 쉽게 시작할만한것으로 추천좀 해주세요

  • 6.
    '17.6.1 3:53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많이 안들어요.
    돈안드는 취미가 있기는 한가요.
    전시회는 일정수준 되야하고 자기작품 한두개만 내도 되는 모임 전시회부터 시작하는거죠. 그때 액자값이랑 도록비 정도는 들겠네요.
    재료준비 비용이 약간 들어서 그렇지 돈 많이 쓰는 취미는 아니에요. 그리고 내가 그리고 싶은 수준과 내가 표현 할수 있는 수준은 많이 차이납니다. 꾸준히 몇년해야 비슷해지죠.

  • 7. 어려서부터
    '17.6.1 4:07 PM (180.66.xxx.83)

    미술 오래했고 작가입니다
    그림이란건 유화만 똑 떨어뜨려서 생각할수 없어요
    유화가 재료값도 많이들고 냄새도 독하고 그래서 보통 다른 재료들 다 써보고 그림 많이 그려보고 하는게 좋은데
    일반인들은 접하는 명화들이 죄다 유화이다보니 유화로 시작을 많이 하더라구요...그럼 자기만의 그림은 못그리고 명화나 사진 베껴그리기가 돼요. 색칠공부마냥...
    그림은 뎃생이 기본이 되어야하구요 이걸 병행 안하면 실력이 발전이 안되더라구요.
    취미미술 학원같은데서 뎃생, 정물 등부터 시작하시고 수채화나 아크릴, 파스텔화 하시다가 나중에 유화를 하세요. 안그럼 어차피 중간에 뎃생부터 다시해야해서 순서 엉망돼요...
    시어머니께서 취미미술로 수채화하시는데 뎃생부터 안하시니 몇년하셔도 형태잡는 눈이 덜 길러져서 발전이 없어서 답답해하시더라구요. 또 대충 그림이 나오니 뎃생부터 하고 앉아있기 귀찮다 하시고ㅠㅠ
    지금부터 취미로 하셔도 몇십년 할수 있는데 작품을 하루아침에 내놓기보다 기초부터 탄탄히 하실것을 권합니다. 미술이라는 것이 결국 사물의 형태와 색을 정확하게 보고 그릴줄 알게되면서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이거든요.

  • 8. 그림
    '17.6.1 4:27 PM (116.127.xxx.144)

    좋아하고,,,,학창시절 좋은 성적도 받았지만..
    유화(보통 이것부터 해요...센터 같은데 가면.이게 쉽다고)
    해보니..처음 며칠은 사비연필로 뎃생 비슷한거 하다가....뭘 하는데

    아......뭐하는짓인가 싶더라구요.....
    지겨워서...못하겠더라구요...그리고 선배 아줌마들 보니
    윗분 말처럼 사진 쪼가리...나 그림 쪼가리 오려서
    캔버스 근처에 붙여놓고 그리더라구요...다들 그렇게 한다고 하네요.

    하여간,,전 그냥 사진 찍는게 낫겠다
    사진도 있는데 뭐하러 이짓을.....싶어서 중도에 포기....

    다시는 그림은 안그릴거 같아요.

  • 9. yy
    '17.6.1 5:17 PM (116.36.xxx.83)

    "어려서 부터" 님이 좋은 말씀 하셨네요.
    " 미술이라는 것이 결국 사물의 형태와 색을 정확하게 보고 그릴줄 알게되면서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이거든요."

  • 10. 원글
    '17.6.2 2:06 PM (163.225.xxx.46)

    감사합니다. 어려서부터님 말씀이 맞아요 기초가 매우 중요하겠죠 다시 스케치북 꺼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뎃상이지만 언젠가는 좋아지리라 생각하고 매일 조금씩 적금넣듯이 해볼께요 유투부 뎃상 보면서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038 2인가족, 저렴하게 장 보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1 도와주세용 2017/06/02 2,042
694037 (펌) 김상조교수 제자의 글 2 Jade 2017/06/02 1,083
694036 [펌] 여초카페 상황 14 싸이렌 2017/06/02 4,192
694035 아빠가 대통령이라는건 어떤걸까요 14 ㅇㅇ 2017/06/02 2,508
694034 새로 산 블라우스가 6 2017/06/02 1,391
694033 [단독] 재벌 덩치 클수록, 세금부담 더 작아졌다 1 xhzm 2017/06/02 500
694032 가계부 어떤거 사용하세요? 7 정리 2017/06/02 1,023
694031 남자애들 안전하게 노는 법이 교과과정이었으면....ㅠ.ㅠ 10 ..... 2017/06/02 1,049
694030 국민이다! 빠가 아니다...지방지가 차라리 한경오 보다 백배 낫.. 6 한경오 간판.. 2017/06/02 589
694029 커피가넘맛있어서 집에서 드립했는데 15 2017/06/02 3,060
694028 [단독] 4대강 16개보 물 6.4억톤, 가뭄 때 단 한방울도 .. 5 참맛 2017/06/02 1,758
694027 드림콘서트 진행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5 ... 2017/06/02 1,055
694026 sm7 & k7 중 어떤게 좋을까요? 9 차선택 2017/06/02 1,337
694025 택배수거는 택배 배달 한다음에 하는거죠? 2 mm 2017/06/02 441
694024 문재인은 공약에 연연하지 마라 12 길벗1 2017/06/02 1,530
694023 학교 엄마들 모임 6 ... 2017/06/02 3,454
694022 생활의 팁 4 오호 2017/06/02 2,304
694021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85% 더불어 민주당 56% 25 무무 2017/06/02 2,037
694020 국정농단 부역당, 자유한국당은 반성하고 민심에 복종하라! 8 무엇이 국민.. 2017/06/02 594
694019 김서형 칸 9 .... 2017/06/02 3,360
694018 영업마감 시간 5분전에 빗자루 청소는 9 마미 2017/06/02 1,321
694017 영화 겟아웃 보신 분 어때요? 41 카키 2017/06/02 4,717
694016 욕실 인테리어 하실 때 꼭 체크하세요 7 ... 2017/06/02 3,494
694015 약사 .. 전망과 제 나이 17 상담 2017/06/02 5,483
694014 가짜 점쟁이 구분법 12 내부자 2017/06/02 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