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부부사이 좋으신 노인분들이 친절 하신듯해요
저희 아파트 라인에 정말 꼬꼬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들 몇쌍이 계시는데, 꼭 손잡고들 외출하세요. 나이가 많으니 엘베 양보하거나 열림버튼 눌러드리면 늘 고개숙여 고맙다는 말씀을 잊지않고 하시고 만나서 인사드리면 꼭 같이 인사하십니다(부부 다 그러세요) 뭐 공치사받자고 친절 베푼건 아니지만 왠지 뿌듯하고 어르신 부부들이 참 예뻐보이세요
반면 늘 따로따로 다니는, 엘베타도 데면데면한 노인부부(뭐 그런다고 사이 나쁘리란 보장은 없지만 늘 화가 난것 같은 표정)는 어디 꼬투리 잡을거없나..하다가 젊은 사람이 닫힘 버튼 누르면 전기세 나간다고 난리, 누가 모르고 먼저 타면 난리(물론 틀린말은 아닌데 꼭 빨리 안 내리고 타려는 사람들 쭉 흝어보면서 천천히 내려요)를 치고. 엘베잡아주거나 양보해도 너무 당연히 받고 인사해도 받아먹기만 하고... 진심 엘베에서 만나기 싫어요.
나이들기 어렵지만 좀 상냥한 노인이 되고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 어르신들을 둘러보니
일반화의 오류일지도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7-06-01 13:18:04
IP : 110.9.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6.1 1:25 PM (124.111.xxx.201)가화만사성이라고
집안 식구끼리 사이가 원만하고 좋아야
심성이 편안하여 밖에서도 순하게 사람을 대하죠.
집 식구랑은 죽네사네 싸움질에 폭력질하면서
밖에 나가서는 친절맨이면 그건 다중인격이죠.2. 우리나라
'17.6.1 1:51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인심 이리 사나워 진게, 좁은 땅덩이에 인구가 너무 많아서 그래요.
3. ㅌㅌ
'17.6.1 4:01 PM (42.82.xxx.76)우리고모 생각나네요
평생 잉꼬부부로 살다가
60대에 고모부가 바람핀 이후로
분위기 안좋은 부부로 바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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