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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유나 유학갔다온 아이들

ㅇㅇ 조회수 : 4,833
작성일 : 2017-06-01 12:28:45

물론 영어를 잘하지만

그게 환경에 노출되어 자연스레 습득한거라서

이게 좋은 거라고 하실지 몰라도


기본적으로 학습이라는 과정을 통해 습득한 아이에 비해서

노력하는 법을 많이 못배웁니다.


집중하고 노력해서 뭔가를 성취하는건

물론 아이마다 다르고

잘하는 애는 영어 한국어 수학 다 잘하는 애들도 있지만


제가 관찰하거나 본 아이들 경우

영어에 투자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어에 투자를 못해서

결국 학교 내신이 별로 인경우도 많았어요..


그애들의 또하나 특징은

노력하는 법(상대적인 의미로)

을 체득하지 못했다는거...


부지런히 단어 외우고 문장 암기하고

이게 체화가 덜 되서

갔다온후로 오히려 영어실력 상승률이

덜하더라구요..


너무 환상갖거나 좋은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IP : 58.123.xxx.16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6.1 12:34 PM (211.36.xxx.235)

    그럴수도있겠네요..

  • 2. 애들나름
    '17.6.1 12:35 PM (183.100.xxx.35)

    사람나름입니다 물론 영어는 학문이 아니어서 노출시간이 길어지면 잘하게 되는건 맞습니다만 공부로 접근하지않기때문에 스트레스없이 더 잘할수도있거든요 그리고 영어는 시험만을 위해 배우는게 아닙니다 영어를 스트레스 없이 듣고 말할수있다는게 얼마나 큰건데요

  • 3. 그리고 공부로 노력하는건
    '17.6.1 12:39 PM (183.100.xxx.35)

    타고나는부분이 많아요 제애들 둘다 영유 졸업했지만 큰애는 모든과목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둘째는 대충 하는 성격이구요 머리는 둘째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만 공부를 대충하니 성적은 큰애와 비교불가입니다 다만 영어시험을 보면 늘 최상위입니다 다만 한국식 영어공부시키면 둘다 나가떨어집니다

  • 4. ......
    '17.6.1 12:41 PM (125.142.xxx.209) - 삭제된댓글

    뭐든지 장단점이 있죠. 장점을 취하고 싶다면 단점이 있더라도 시도하는것이 안하느니보다 낫습니다.
    어릴적 교육은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부모의 가장큰 선물쯤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놀아서 행복한 아이가 있고, 배우고 깨치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 5. ...
    '17.6.1 12:43 PM (125.142.xxx.209) - 삭제된댓글

    언어를 언어답게 배우려면
    어린시기에 언어로 접하는게 나아요.
    학령기에 학습으로 접하기 보다는요.

  • 6. 네.
    '17.6.1 12:45 PM (182.19.xxx.39) - 삭제된댓글

    어쩐지.
    토익을 만점 가까이 받아도 외국인 앞에서 입에서 입이 잘 안 떨어지던데, 노력이 부족했나봅니다.

    앞집 꼬마는 영어유치원을 다녔다는데, 외국인을 봐도 주눅 들지 않고 말 잘 하고 영어로 렛잇고도 부르고, 나중에 유학도 갈 거라고 얘기하는데 꼬마지만 대단하다 싶었는데.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 농담이에요

  • 7. ...
    '17.6.1 12:48 PM (220.75.xxx.29)

    영유 다니고 계속 원어민에게 배우는 학원 보냈더니 어법 문제가 나오면 말이 되는 문장을 고를 뿐 이유는 모르더라구요. 우리가 국어문법 골치아파하고 이거 몰라도 말 잘 하고 잘 사는데... 하는 거나 마찬가지인거죠. 언어로 10년 넘게 배웠으니 이젠 완전 한국식영어 학원으로 옮기려는 참입니다. 언어로 배우는 건 할 만큼 했다 싶어서요.

  • 8. ....
    '17.6.1 12:58 PM (125.186.xxx.152)

    영어실력은 좋은데 그게 꼭 영어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아요.
    특히 영어 내신이요. 수능은 괜찮은데.
    영어 수업 방식도 마음에 안들고 시험문제도 맘에 안들고...
    그런데 수학은 물론 국어와 사회도 아무래도 타격이 있어요.
    국어나 사회까지 사교육으로 다 메꾸기도 힘들구요.
    그래도 실력이 좋은건 사실이에요.
    두 가지를 구분만 잘 하면 됩니다.

  • 9. 저는
    '17.6.1 1:00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영유를 다녔거나 유학을 다녀온 아이들이 노력하는 법을 체득하지 못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아요. 한국식 영어공부법으로 보면 달달 외우는 것이 맞지만, 그 것을 안했다고 해서 노력을 적게 했다고 볼 수는 없어요. 다른 방식으로 노력을 했죠. 더 잘 들으려고 하고 비슷하게 말하려고 하고 비슷하게 생각하려고 다방면으로 노력을 해요.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기에 뭐가 맞다고 또는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또 정답이 없지요.

  • 10. ....
    '17.6.1 1:01 PM (221.157.xxx.127)

    영유보내서 그나마 영어라도 하는거라고 보면되요 울아이 영유안보냈음 진짜 평범하게 뭍힐뻔 그나마 영어좀 하니 다른것 무난하게 해도 인정받더라구요

  • 11. 아줌마
    '17.6.1 1:02 PM (121.166.xxx.81)

    환경에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한 아이들이
    학습과정을 통해 습득한 아이들보다 노력하는 법을 덜 배운다고 누가 그래요?
    자연스럽게 영어 습득하는 동안 노력을 해야 좋은 성과를 내는 다른 공부는 안하나요?
    영어를 잘하면 한국어 자료뿐만 아니라 영어 자료까지 볼 수 있어 훨씬 더 우수한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있어요.

  • 12. ...
    '17.6.1 1:06 PM (125.142.xxx.209) - 삭제된댓글

    나도 영어 잘하고 싶다.ㅋ

  • 13. 그게
    '17.6.1 1:08 PM (110.70.xxx.74)

    영유나 외국학교에서도
    스펠링테스트하고 리딩 인텐시브하게 시키고 시험보고 해여.

  • 14. ㅋㅋ
    '17.6.1 1:17 PM (1.180.xxx.96)

    여우신포도야 뭐야

  • 15. 영유
    '17.6.1 1:33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전 영유 보낸거 정말 잘했다 생각해요.
    고등 입학하자마자 괜찮은 동아리나 외국 관련 모임에서 영어 쓰는거 보면 진짜 이게 고등애들인가 싶을 정도로 수준들이 어마어마해요. 영유라도 안보냈으면 진짜 영어시험지만 풀고 잇었을 듯 해요.
    그리고 아예 위에 레벨에 고등부터 끼지도 못했을 듯
    학종 챙기느라 학교에서 내노라하는 스펙에 다 응시했는데 영어 기본 수준이 자기 소개서 쓰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학을 좋아하는 애라 영유 안보내고 일반 영어 시켰으면 중학교때 수과학에 올인 못하고 영어 병행하면서 애들 힘든 시간 보냈을거 같아요. 영유 보내고 영어를 일찍 해노니까 중딩때 여유롭게 수과학 했어요

  • 16. ㅇㅇ
    '17.6.1 1:37 PM (58.123.xxx.164)

    윗님 영어가 고딩때 정확히 어느수준이었나요..토플100은 넘는 수준? 텝스 900?? 신문사설을 영어로 즉석에서 번역하는수준?

  • 17. ㅇㅇ
    '17.6.1 1:38 PM (58.123.xxx.164)

    영유후 청담 이나 정상어학원 보내셨나요?

  • 18. ..
    '17.6.1 1:42 PM (223.39.xxx.163)

    영유 나오면 공부법을 못배우는것보단
    영유만 보내놓고 다른공부 신경 안써준 아이들은 그렇겠지요.

    제 주변에는 형편 괜찮고 교육열 좀 있는 집은 다 영유보냈고
    그 아이들 심하다시피 열심히 살고 있고
    아웃풋도 괜찮게 진행중이네요..

  • 19. 근데
    '17.6.1 1:48 PM (1.241.xxx.231) - 삭제된댓글

    노력하는 법 알아서 뭐하죠?
    한국에서 노력하란 말을 주제는 안되지만 억지로든 편법을 쓰든 극복하란 뜻으로 쓰던데
    차라리 그 시간에 노력 안해도 즐기면서 잘 할 수 있는 걸 찾겠어요.

  • 20. 영유 구경도 못해보고
    '17.6.1 3:12 PM (211.46.xxx.177)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 글 쓰는 이유는 뻔하겠지만.
    일년에 이천 가까이 들여 영유 보내는데 다른거 소홀히 할리가 없잖아요. 상식적으로. 영어만 돈들여 거저 배운거지 다른건 다 공부해야 되는데 무슨 노력하는 법을 못배워요. 셀프 정신승리하시네...ㅋ 입시 때문에 영유 보내는 엄마 없어요. 요즘 절대 평가라 쉬워 터졌는데.

  • 21. 달탐사가
    '17.6.1 3:42 PM (180.66.xxx.83)

    영유나온 애들이 노력하는 법을 못배운다고요? 그 반대 아니고요?
    조카들 둘다 영유 3년씩 다녔는데 5살부터 집중력 부족한
    애기들을 매일 앉혀놓고 엄청난 숙제 시키는거 보고 애처로와 죽는줄 알았는데....영유 안보내는 집은 그 기간에 그 정도는 공부 안시켜요.
    글구 영유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그냥 영어만이 아니라 영어로 교과과정 가르치는거라 나올때되면 거의 미국 초등학생 수준 공부하고 책읽고 있어요.

  • 22. 성급한
    '17.6.1 3:46 PM (175.223.xxx.232) - 삭제된댓글

    일반화네요. 아이들마다 다 다릅니다.

  • 23.
    '17.6.1 4:02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유학도 유학 나름이라 좋은 대학 갈 우수한 아이들은
    SAT 점수 높이려고 엄청나게 공부합니다.
    토플은 명함도 못내밀어요.

  • 24. ㅎㅎㅎ
    '17.6.1 4:10 PM (211.202.xxx.217)

    원글님 대치동 와봤어요?
    여기 영유나 미국 안갔다온애들 찾기가 더 어려운데..
    대치동 애들이 노력하는 법을 모른다구요??

  • 25. 조기 유학 중
    '17.6.1 4:50 PM (121.99.xxx.170)

    영유 나와서 잘 한다 소리 듣는 애들 공부시켜 그 실력 나오는거에요. 영유 가방 매고 왔다갔다 한다고 저절로 영어 안늘어요. 글고 유학 간 애들은 한국에서의 노력보다 덜 해도 잘하게 되는건 맞지만 개인적으로 노력하면 실력이 빨리 늘고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애들은 스폰지라 가면 금방 한다는 말..어른보다 빠르다는거지 결코 쉽게 얻어지진 않는답니다.

  • 26. 영유
    '17.6.1 5:11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입학공부 성적순으로 해외연수를 보내주는데 애들이 외국기관 컨텍하고 스케쥴 짜고 하는데 보통 이상이구요
    만나서 지들끼리 회의할때도 회화 수준이 장난아니더라고...ㅠㅠ...외국에서 있다 들어온 아이가 영어는 제일 잘하는데 이게 꼭 내신영어로 연결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교내 영어관련 상들은 얘네들이 다 휩쓸어요. 일반 영어 했던 아이들이 따라갈 수 있는 수준들이 아닙니다.
    절대평가로 영어 난이도 낮아졌다고들 위로하시는데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내신평가가 엄청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왠만큼 영어한 아이들이나 내신용 아이들은 90을 넘기가 힘들어요. 이건 단기간 공부해서 넘길 점수가 아니더라구요. 절대평가 믿다가 뒤로 넘어간 부모들 진짜 많아요
    내신 90점 이상은 이미 영유나 외국서 공부한 아이들 아니면영어 엄청 좋아하던 아이들이 넘어가는 점수로 수준을 높혀놨어요. 오히려 모의고사 영어가 더 점수가 높게 나온다는....
    중학교때부터 그냥저냥 일반학원 다니다 백점 맞던 아이들은 고등 스타트부터 게임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학교마다 다릅니다. 우리애는 일반고.
    영유 나오고 청담 다녔어요.
    중학교때는 주로 수학 과학만 했구요.
    그래도 에세이 써내는거 보면 누가 봐주지 않아도 쉽게쉽게 써서 제출하고 점수도 잘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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