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정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친구엄마들

mm 조회수 : 3,321
작성일 : 2017-05-31 23:54:02

딱히 나쁘지않아요..

근데 모이면 남의아이 얘기. 누구엄마얘기. 공부이야기.

뭐 이런얘기하는것 좋아요..사실 동네에서 만난 맘들이랑 집안얘길 할수도 없고. 그냥 애들 관련얘기하는거 당연한데.

만나고나면 허무한 느낌? 그날 하루는 기분이 좀 다운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대부분은 남의아이 흉을 많이 보더라구요..

저는 전학온 상황이고 그들은 초1부터 중3까지 한동네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저는 주로  정보??를 얻는 셈이죠. 

남얘기 듣기만했지만 뭔가 동조하는 듯한 느낌이들어서  좋진 않았는데. 이젠 만나지말까 고민중이예요..

제 아이가 특목준비중인데 은연중에 안될거같이, 혹은 안되길 바라는듯이 느껴졌어요.. 

그런 느낌을 받고 보니까 저도 정이 좀 떨어지네요.. 동네모임은 다들 이런가요??

IP : 49.169.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 12:08 AM (182.231.xxx.170)

    네..저도 동네엄마들 모이니..아무래도 공부얘기 많이 하는데..그러다보니 꼭 다른 집 얘기 하게되더라구요. 사실 남의 집 얘기 좋은 얘기 별로 없고...안좋은 거 걱정된다 식으로 ~ 에고..동네엄마들 만나니 그렇네요. 그렇다고 안보자니..심심하고..딜레마죠.

  • 2. 저는
    '17.6.1 12:16 AM (58.225.xxx.39)

    아이가 없으니 동네친구가없어요.
    근데 취미로 뭘좀 배우느라 다니고있는데 기존 친한
    무리가 있더라고요. 이사람 나가면 이사람 얘기, 저사람 가면 저사람 얘기.ㅎ 절대 끼고싶지도않고
    친해지기도 싫었어요. 걱정을 빙자한 오지라퍼들.
    친구들과도 친하게지냈는데 다른친구얘기하게되고
    유독 남얘기좋아하는 친구와는 대화를하다보면
    나도 동조하게되고. 나중엔 제자신이 한심했어요.
    동네아줌마들의 진지한 대화는 남얘기할때랑
    소문확인할때뿐이래요.

  • 3. ..
    '17.6.1 2:08 AM (192.162.xxx.159) - 삭제된댓글

    일단 유지는 해요.
    도움이 될 때도 있어요.
    제 친구도 그런 아줌마들이 제보하고 정보 줘서 학폭위 열었어요.
    애가 당하고 다니는 줄도 몰랐다가 친한 아줌마가 조심스럽게 힌트를 줬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들 조금씩 도움이 됐죠.
    물론 선의보다는 이슈에 참가하는 게 신나서였겠지만.
    동네 아줌마 모임만이 아니라 사람 모이는 데는 다 비슷해요.

  • 4. ..~
    '17.6.1 8:25 AM (58.230.xxx.110)

    기빨리는 느낌...
    전 그시간에 차라리 운동갔어요...
    다 티타임갈때~
    10년후 보니 그모임도 와해됐더라구요...
    전 몸이라도 건강하니 잘한거 같아요~

  • 5.
    '17.6.1 12:04 PM (211.114.xxx.216)

    어른들이 한심해요 남에아이들에흉을 왜보는지ㅉ 저도 초등때 단톡에서 엄마들이 반에 어떤아이 흉보는거 질려서 정떨어져서 안보고삽니다 한심한인간들 자식들이 멀보고 배울지

  • 6. 하하하하하
    '17.6.1 12:51 PM (155.230.xxx.55)

    웃으면 안되는데 저 위에
    "걱정을 가장한 오지라퍼들" 과
    "물론 선의보다는 이슈에 참가하는게 신나서였겠지만"
    이 두 말이 넘 웃겨요. 특히 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861 총리 물어뜯는거 장난아니더만 ㅎ 3 국당 바른당.. 2017/06/01 1,343
693860 보이차 아시는 분 1 ㅣㅣ 2017/06/01 1,006
693859 답은 정해져 있겠으나 의견 여쭈어요.( 남자에 대해.) 8 수아 2017/06/01 1,552
693858 헬스할 때 브라 때문에 상처가 -.- 4 헬스 2017/06/01 1,602
693857 아파트 전세 vs 매수 8 집값 잡아주.. 2017/06/01 2,524
693856 냉동고에 넣어놓은 유통기한 1년 지난 고등어 먹음 안될까요? 10 통나무집 2017/06/01 10,790
693855 아파트 단지.출입구 가까운쪽. 안쪽. 어디가 낫나요? 8 아자123 2017/06/01 1,481
693854 서울 마포쪽 영문법학원 1 .... 2017/06/01 390
693853 산모인데 백일해백신 맞아도 되나요? 3 가족 다 접.. 2017/06/01 772
693852 부비동염 두통이요ㅜㅜ 9 .. 2017/06/01 2,808
693851 일하는 친정엄마한테 아파트 역모기지론 말했는데 13 ㅁㅁ 2017/06/01 5,733
693850 봉하마을 가서 울었다고 검찰에 머리카락 300개 뽑힌 배우.jp.. 21 ... 2017/06/01 8,298
693849 이마트 트레이더스 새우튀김 드셔보신분 어때요? 5 ㅇㅇ 2017/06/01 3,881
693848 말티즈와 시추 4 개상 2017/06/01 1,269
693847 혹시 치아미백하신분 계세요? 2 샤방샤방 2017/06/01 1,732
693846 대장내시경 처음하는데.. 설사약 먹기전에 떨려요 9 문사랑 2017/06/01 1,892
693845 명이나물 장아찌가 질겨요 5 밝은이 2017/06/01 1,975
693844 난지형마늘하고 한지형마늘은 뭐가 다른가요? 3 궁금 2017/06/01 870
693843 바디삽 바디브러쉬 좋은가요? 1 2017/06/01 1,397
693842 노룩의 원조...ㅋㅋ 10 아.... 2017/06/01 2,954
693841 영어로 과도한 사교육을 hothousing이라고 하나봐요 7 2017/06/01 3,185
693840 저기...자랑계좌 후원금이요~ 12 싱글이 2017/06/01 2,061
693839 롯데슈퍼 앱에서 물건을 사야하는데, 컴화면으로도 가능한가요? 4 .. 2017/06/01 415
693838 하루차이로 6월이 됐는데...여름 날씨 같아요 7 ... 2017/06/01 1,389
693837 보도 말고도 채널A 방송이 형편없네요. 1 어용시민 2017/06/01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