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정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친구엄마들

mm 조회수 : 3,344
작성일 : 2017-05-31 23:54:02

딱히 나쁘지않아요..

근데 모이면 남의아이 얘기. 누구엄마얘기. 공부이야기.

뭐 이런얘기하는것 좋아요..사실 동네에서 만난 맘들이랑 집안얘길 할수도 없고. 그냥 애들 관련얘기하는거 당연한데.

만나고나면 허무한 느낌? 그날 하루는 기분이 좀 다운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대부분은 남의아이 흉을 많이 보더라구요..

저는 전학온 상황이고 그들은 초1부터 중3까지 한동네에서 살아온 사람들이라.. 저는 주로  정보??를 얻는 셈이죠. 

남얘기 듣기만했지만 뭔가 동조하는 듯한 느낌이들어서  좋진 않았는데. 이젠 만나지말까 고민중이예요..

제 아이가 특목준비중인데 은연중에 안될거같이, 혹은 안되길 바라는듯이 느껴졌어요.. 

그런 느낌을 받고 보니까 저도 정이 좀 떨어지네요.. 동네모임은 다들 이런가요??

IP : 49.169.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 12:08 AM (182.231.xxx.170)

    네..저도 동네엄마들 모이니..아무래도 공부얘기 많이 하는데..그러다보니 꼭 다른 집 얘기 하게되더라구요. 사실 남의 집 얘기 좋은 얘기 별로 없고...안좋은 거 걱정된다 식으로 ~ 에고..동네엄마들 만나니 그렇네요. 그렇다고 안보자니..심심하고..딜레마죠.

  • 2. 저는
    '17.6.1 12:16 AM (58.225.xxx.39)

    아이가 없으니 동네친구가없어요.
    근데 취미로 뭘좀 배우느라 다니고있는데 기존 친한
    무리가 있더라고요. 이사람 나가면 이사람 얘기, 저사람 가면 저사람 얘기.ㅎ 절대 끼고싶지도않고
    친해지기도 싫었어요. 걱정을 빙자한 오지라퍼들.
    친구들과도 친하게지냈는데 다른친구얘기하게되고
    유독 남얘기좋아하는 친구와는 대화를하다보면
    나도 동조하게되고. 나중엔 제자신이 한심했어요.
    동네아줌마들의 진지한 대화는 남얘기할때랑
    소문확인할때뿐이래요.

  • 3. ..
    '17.6.1 2:08 AM (192.162.xxx.159) - 삭제된댓글

    일단 유지는 해요.
    도움이 될 때도 있어요.
    제 친구도 그런 아줌마들이 제보하고 정보 줘서 학폭위 열었어요.
    애가 당하고 다니는 줄도 몰랐다가 친한 아줌마가 조심스럽게 힌트를 줬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들 조금씩 도움이 됐죠.
    물론 선의보다는 이슈에 참가하는 게 신나서였겠지만.
    동네 아줌마 모임만이 아니라 사람 모이는 데는 다 비슷해요.

  • 4. ..~
    '17.6.1 8:25 AM (58.230.xxx.110)

    기빨리는 느낌...
    전 그시간에 차라리 운동갔어요...
    다 티타임갈때~
    10년후 보니 그모임도 와해됐더라구요...
    전 몸이라도 건강하니 잘한거 같아요~

  • 5.
    '17.6.1 12:04 PM (211.114.xxx.216)

    어른들이 한심해요 남에아이들에흉을 왜보는지ㅉ 저도 초등때 단톡에서 엄마들이 반에 어떤아이 흉보는거 질려서 정떨어져서 안보고삽니다 한심한인간들 자식들이 멀보고 배울지

  • 6. 하하하하하
    '17.6.1 12:51 PM (155.230.xxx.55)

    웃으면 안되는데 저 위에
    "걱정을 가장한 오지라퍼들" 과
    "물론 선의보다는 이슈에 참가하는게 신나서였겠지만"
    이 두 말이 넘 웃겨요. 특히 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378 친한친구와 일 같이 한 후 원수 되었어요 6 이게뭐니 2017/09/01 3,048
724377 이달의 EBS영화 안내. 11 ㅇㅇ 2017/09/01 3,145
724376 여름인데도 채소값이 너무너무 비싸네요 13 자취생 2017/09/01 2,582
724375 과일청담그기) 과일5키로설탕5키로면 유리병 얼만큼 필요한가요? 1 2017/09/01 615
724374 골반 큰여자 바지 어서 사입을까요?^^ 나니노니 2017/09/01 550
724373 제가 너무 오바스러운건가요? ㅠㅠ 15 ........ 2017/09/01 2,857
724372 어디 놀러가자하면 꼭 시댁식구들 부르려는 남편 10 술이조아 2017/09/01 3,088
724371 기저귀 늦게 떼는 아이 .. 15 .. 2017/09/01 4,166
724370 오늘의 유머 진심 미친듯 26 미친 2017/09/01 8,328
724369 핸드폰 문자메세지가 무음인데 3 파란 가을 2017/09/01 729
724368 건강검진 50대 남자 1 종류 2017/09/01 846
724367 제 남친 말하는 게 화가 나는데요. 누가 이상한걸까요. 31 hsueb 2017/09/01 5,682
724366 홍콩반점땜에 동네 중국집 이용안해요 4 백쫑 2017/09/01 2,798
724365 가로수 송충이때문에 민원 자주 넣어도 괜찮(?)나요? 8 ... 2017/09/01 818
724364 진통제 계속먹는데도 머리가아파요 2 2017/09/01 629
724363 보톡스 3 아dk 2017/09/01 950
724362 생리대 그냥쓰는사람들 있나요? 18 ㅇㅇ 2017/09/01 4,576
724361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하시나요? 35 ... 2017/09/01 5,095
724360 공무원연금 보니까 국민연금도 좀 많이 낼 수 있었으면 5 .. 2017/09/01 2,321
724359 예고나 음대 등 바이올린 보통 얼마정도 쓰나요? 14 궁금 2017/09/01 5,508
724358 아직도 살날이 더 많아요 2 ㅇㅇ 2017/09/01 706
724357 감기때문에 개인병원 왔는데요 3 숨막혀 2017/09/01 1,275
724356 뉴스공장3부 좀 충격적이네요 10 ㅇㄴ 2017/09/01 3,547
724355 선택할수 있다면 딸은 나중에 어떤 직업 가지면 좋을까요? 16 ... 2017/09/01 4,215
724354 아이폰에 일정입력하는 법? 7 배숙 2017/09/01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