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 친구문제예요..

파트너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7-05-31 23:02:53
저희 아이가 우리 아파트에서 유치원에 혼자 다녔는데..
오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어서(알던사이는 아니예요)
아이도 외로워하던 참이었어서 제가 추천서 받아서 입학을 시켜줬었어요...
아파트 동까지 같아서 하원 후에도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고 친하게 지냈어요~~
자주 오는게 가끔 부담되기도 했지만..외동이다보니 늘 친구를 그리워하고 심심해하고..
우리딸 위해서 좋은 마음으로 대접도 하고 우리 딸이랑 간식도 매번같이 먹고..
헌데 같은 나이의 사촌이 유치원에 입학하며 둘만 쏙 손잡고 같이 버스타고...우리딸이 너무 슬퍼하고 속상해하네요..

제가 어떻게 달래주어야 할지..어떤게 지혜로운건지 혼란스럽네요

늘우리딸 도와주던 버릇이 있어서 하원시 버스에서 울면서 내리면서도 그아이가 벨트를 못 풀고 있으니 풀어주더라구요...

상대방 엄마들은 제마음도 알리도 없고요 맨날 울집에서 커피마시고 얘기하고 하더니 자기 조카만 눈에 보이눈지..

우리딸이 서운해하니 자기 조카가 적응기간중이니 울 딸보고 이해하고 기다리래여;;;;;;;;


IP : 39.115.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ㄱ
    '17.5.31 11:14 PM (112.150.xxx.194)

    그엄마가 진짜 겨우가 없네요.
    잘됐어요.
    그런집 애랑 친해봤자에요.
    애들셋이 같이 놀기가 어렵긴 하지만.
    최소한 원글 아이에 대한 미안함 같은거 전혀 없잖아요.
    그냥 동네 놀이터 자주 나가서.동네 친구 만드세요

  • 2. 원글
    '17.5.31 11:21 PM (39.115.xxx.89)

    ㅡㅡㄱ님 답변 감사해요 ㅠㅠ 제가 그동안 호구노릇한듯해서 기분이 저까지 나빠요 ㅠㅠ 치사스럽지만 여태 베분거ㅜ다시 되감기하고싶어요 ㅠㅠ

  • 3. ㅡㅡ
    '17.5.31 11:29 PM (112.150.xxx.194)

    저도 어린애들 키우는데.
    그렇게 엄마가 얌체면 애들도 어쩔수없더라구요.
    보고배우니까요. 오래 만나다가 이랬으면 더 배신감이 크겠죠.
    속상하지만 털어버리세요. 애가 섭섭하겠네요.

  • 4. ...
    '17.5.31 11:39 PM (86.130.xxx.12)

    진짜 얌체네요. 이참에 다른 친구들 소개시켜주시고 이제부터 사람봐가면서 집에서 놀리세요.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친구들 다 거둬주고 했는데 이젠 안해요. 제가 한번 초대했는데 저쪽에서 액션없음 그냥 학교에서나 놀게 해요. 이참에 다른 친구들과 잘 지내라고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 5. kkkkk
    '17.6.1 12:03 AM (89.64.xxx.40)

    속풀이 여기하시고 지나가는 바람 똥은 피하고 그런 마음으로 사세용

  • 6. 샤베
    '17.6.1 12:26 AM (202.136.xxx.15)

    원래 그래요. 신경쓰지 말고 다른 친ㄱ 사귀면 됩니다. 이제 시작이에요. 별별일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705 4대강 보 개방에 '피 같은 물'을 방류한다고 딴지 건 김문오 .. 18 ... 2017/06/01 3,367
693704 음식 하면서 무모한 시도가 성공했던 경험있나요? 3 나의 성공사.. 2017/06/01 1,239
693703 이 노래도 찾아 주실 수 있으실까요? 7 도전 2017/06/01 805
693702 빙삼옹트윗 보셨나요 ㅋㅋ 8 배한상자 2017/06/01 2,787
693701 내가 의도한다고 그런 인간이 되지 않는다. (글 나눔) 6 깨달음을 나.. 2017/06/01 1,370
693700 남편한테 쳐 맞더라도 이겨보고 싶어요 30 익명 2017/06/01 10,463
693699 기간제 교사들의 파업에 82cook 댓글 정말 실망입니다. 57 기간제눈물 2017/06/01 5,806
693698 지금 수락산 산불 났다고 문자 온 거 사실인가요? 17 재난안전처 2017/06/01 5,716
693697 라면에 아보카도를 넣었는데요 24 라면 2017/06/01 17,830
693696 골프채 질문 ( 아이언 세트사려는데 2 스타3 스타 뭔가요?) 1 라희라 2017/06/01 1,230
693695 고1모의고사 7 바나 2017/06/01 1,703
693694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밤?? 20 ㄱㄴㄷ 2017/06/01 2,757
693693 혹시 가야사 vs 임라일본부설 34 역사 2017/06/01 1,828
693692 SBS, JTBC 잘못된 뉴스가 큰 문제가 되는 이유 5 richwo.. 2017/06/01 1,597
693691 에어컨 교체시기? 4 ㅇㅇ 2017/06/01 1,418
693690 파운데이션 아르마니, 입생로랑 써보신분? 4 살빼자^^ 2017/06/01 2,878
693689 문빠들 정신 차려요 손사장 계속 흔들다가는 36 2017/06/01 4,705
693688 시진핑 주석이 뭐라던가요" 덴마크 총리 취재한 文대통령.. 1 ar 2017/06/01 1,048
693687 엄마랑 이탈리아 여행, 나폴리가 좋을까요 밀라노가 좋을까요? 41 아베라 2017/06/01 3,266
693686 임----->대지로 지목변경 13 토목 2017/06/01 2,703
693685 오늘 사 온 연어초밥 내일 먹어도 될까요? 5 연어 2017/06/01 1,463
693684 기자라는 말이 아까운 박병현 당신... 9 richwo.. 2017/06/01 1,661
693683 무릎주사, 연골수술 6 ... 2017/06/01 4,416
693682 강아지 키우시는분... 질문있어요. 9 ... 2017/06/01 1,448
693681 믿음직한 세무사 소개시켜주세요 4 급해요 2017/06/01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