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니시는 분께 고민상담 드려요
나름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싶어서
세례 후 바로 레지오에도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레지오단원으로서 성모님께 대한 충성(?)심이 우러나오지 않아요
어떤땐 주님보다도 성모님께 더 의지하는 분들보면
저런게 맞나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런맘으로 레지오에 가서 성모님 얼굴을 뵙는게 죄스러운 맘이들어요
성모님을 전구자로 세워서 기도하는 맘이 이해되기도 하다가
성모님을 너무 신격화하는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아요
이런 맘으로 레지오활동을 계속하는게 맞는걸까요?
성모님께도 이런 맘이 드는게 넘 죄송하고..
맘이 정말 복잡합니다
1. Daum
'17.5.31 5:11 PM (112.185.xxx.153)까페에 도반모임. . 가입하세요.
도움될겁니다.
가톨릭 상담 모임이고요.2. 저도
'17.5.31 5:13 PM (182.216.xxx.69)저도 묵주기도의 은총 받기 전에는
묵주기도 자체가 거부감들고 기도라는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근데 레지오에서 함께 기도드리면서
아주 조금씩 조금씩 성모님의 은총이 제 마음에 스며드는 것 같았어요
지금의 그 상태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부정적으로 자신을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마음으로 기도하시다 보면 마음이 열릴때가 오지 않을까요?
많이 힘드시면 향심기도 등 다른 기도 방법도 많이 있으니 넘 죄책감 갖지 마셨으면 좋겠네요3. 오랜신자
'17.5.31 5:17 PM (59.1.xxx.104)너무 오래되어 이젠 바랠대로 바랜 신자입니다
저도 보면 주님과 성모님에 대한 신심 깊은 자매님들 보면
정말 존경스러워요..
레지오 가입해서 실패한 제가 봤을때도
차라리 봉사모임에 가입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던데요
잘 보시면 반모임이 때때로 봉사하더라구요
구역반장님께 상의하시면 잘 가르쳐주실테니 도움 받아보세요
님..이시기를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4. 당연한거예요
'17.5.31 5:21 PM (175.223.xxx.50)성모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기도하시는 분이 아니구요.
나와 함께 기도해 주시는 분이예요.
레지오가 좀 버거우셔도 그나마 레지오라도 하니까 조금씩 신앙이 자란다고 생각하셔요.
성경공부도 하시면 좋은데 기회가 오겠지요?5. 당연한거예요
'17.5.31 5:23 PM (175.223.xxx.50)유투브에서 김재중요셉씨의 성모님 강의를 들어보셔요.
개신교 목사였던 분이신데 도움이 될겁니다6. 당연한거예요
'17.5.31 5:24 PM (175.223.xxx.50)아니면 김웅렬신부님 강론도 좋아요.천천히 조금씩 자라면 되니까요
7. 동감
'17.5.31 5:46 PM (222.98.xxx.77)성모님을 신격화 하지 않고 예수님의 어머니로 공경하는거죠.
미사에 가시면 헌금도 봉헌이지만 내 마음속의 흔들림 의심,미움등의 모든 희노애락도 봉헌의 대상이 됩니다.
가셔서 흔들리는 마음 주님께 봉헌하시면 어떨까요8. 엄마니까요
'17.5.31 6:26 PM (175.204.xxx.207)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전해달라고, 봐달라고
기도하는거예요. 신격화로 보지 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