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빠릿빠릿하다 똘똘하다 얘기 많이 듣고 살았어요.
서른이 넘어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해력이 떨어졌던거 같아요. 그땐 몰랐는데 그런 이유로 직장에서도 소위 잘나가는 무리에서는 멀어진거 같고
어찌어찌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일은 하고 있지만 점점 더 멍청해지는 나를 발견하네요.
사고력이 부족한거 같고 집중력은 더 흐려지고 문장에 대한 이해력도 더 떨어진거 같고요 그래서 판단이 별로 합리적이지 못하고 논리가 없는거 같다고 많이 느껴요 스스로. 일할 당시에는 못느낀 채 참 어렵게 일하고나선, 뒤돌아보면 참 얼굴 화끈해지게 어리석은 제 일처리를 자책하죠.
왜 이리 더디어질까요
나이들면서 독서량 부족과 사고하는걸 귀찮아해서 기능이 쇄하고 있는걸까요.
어찌 초롱초롱해질수 있을까요 지난 어려웟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데 한결같은 결론은 앞선 저의 멍청해짐 때문이네요
머리가 많이 멍하고 먼가 복잡하게 오래 생각하는게 너무 싫은지 오래 되긴했어요 걱정이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렇게 멍청해졌는지 모르겠어요
자책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7-05-31 16:38:35
IP : 223.62.xxx.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쩐다
'17.5.31 4:56 PM (59.25.xxx.179)제가 쓴 글인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번듣고는 이해불가
내 입으로 무슨말 나오는지 10분뒤 알아챔
하루치 실언이 예전 일년치같음2. 힘내어
'17.5.31 5:02 PM (115.137.xxx.76)저도 동감해요 ㅠㅠ 독서가 좋은건 알고있지만
실천이 안되요 ㅜㅜ3. 저는요
'17.5.31 5:30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글을 써놓고
다시 읽어보면 뭔가가 이상해보이긴하는데
오타가 바로 눈에 안 띄어요.
나중에 봐야 보여요ㅠㅠ
아까도 댓글에 싼티 라고 쓴다는게
산티로 썼더라고요.
뭔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뭔지몰라 넘어갔는데
지금 다시보니 싼티를 산티로 적었네요.
ㅠㅠ4. ...
'17.5.31 5:31 PM (112.154.xxx.174)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래서 일하고 싶어도, 오라는 곳도 몇군데 있었는데 일해낼 자신이 없어서 안가고
집에 그냥 있어요ㅠㅠ
애들도 얘기한거 기억못한다고 구박하고 요즘 까마귀고기를 먹었는지 한두번 들은건
거의 기억도 못해요ㅜ.ㅜ
혹시나 좋은 해결책이 있을까 궁금하네요...5. 뽀야
'17.6.1 1:48 AM (175.118.xxx.94)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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