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오는길에 갑자기 졸리더라구요
길거리에 주차하고 잘까하다가
집까지 1키로도 안남아서 그냥 갔어요
집가기 400m전에서 우회전할려다가 도로변에 주차되어있는차를 심하게 박았어요
상대차 전면 다 긁히고 앞부분이 아작났어요
오래된 SM5였는데 차량 가격보다 수리비가 더 나오지 않나 걱정될 정도로
제 차도 차량가격의 60%가 수리비로 나왔어요
얼마나 세게 부딪혔는지 차 바퀴가 끊어졌데요
공업사에서 이렇게 망가져서 들어오는 차 없다고 ㅜㅜ
제가 운전하기 2~3시간전에 정신과 약을 두 종류 먹었어요
그 영향일수도 있고
아니면 순순히 졸음운전일수도 있고
졸음운전 무섭네요
저는 차 부딪히는 소리에 순간 정신이 번뜩 들었고
첨 부딪히기 시작할때는 기억이 안나요
순간 눈이 감긴거죠
그렇게 차 두개가 아작이 났는데 사람 안다쳐서 다행이구요 ㅜㅜ
물론 경제적인 피해는 엄청 크지만...
과외하다 오는길이었는데
아이고 그 과외 고3인데 수능까지 한다해도 본적이네요 ㅋㅋㅋ
수리비가 얼마나 많이 나오면 공업사에서 공짜로 차도 빌려줬어요
보험료 오를까봐 렌트도 안했는데..
어휴 조금이라도 졸리면 운전하지 마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