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한감기몸살앓는중인데 자식 잘못키웠다 싶어요ㅜㅡ
(밤에잠을못잘정도)
아무리 초딩들 이라지만(저,고학년)
엄마 아픈지 거들떠도 안보네요
평소엔 밥 먹을때 안먹으면 떠서라도
먹이고 애들 숙제할때 옆에 같이 있어주는
편인데 어젠 넘 힘들어서 걍 알아서 하라 하고서
누웠드니만 둘째녀석은 하던숙제 팽게치고 냅다
자네요..
뭐 초딩한테 뭘 기대한것 자체가 웃긴거긴 한데,
그래도 통 아프지 않던 엄마가 아프면, 걱정해주는것까진
바라지 않아도 최소한 밥먹고 숙제하고 정도는
아픈사람 생각해서라도 나름 솔선수벙 할거라 착각했던
나~~~~ 바보ㅠㅡ
자식을 잘못키웠다는 생각이 확 드네요.
더 자주적으로 키워야겟다는 생각도 들고,
가족 구성원이 뜻하잖게 아프면 걱정해주고
챙겨주는게 당연한거라 말해야 하나~~~?싶고요..
(아프다는사람이 직접 말한다는게 참 구차하긴 하지만ㅋ)
같은 가족이 아프면 걱정해주고 눈치라도 봐야
정상 아닌가ㅠㅡ
1. 그런건
'17.5.31 12:39 PM (210.219.xxx.237)말하고 교육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쾌차하셔요
2. 상대가 원치 않는데
'17.5.31 12:4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밥 떠 먹여 주고 숙제때도 님이 원해서 옆에 있고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3. 맞아요
'17.5.31 12:45 PM (211.36.xxx.87)원치않는다기보단 애들이 의존도가 높은게 사실이고,그게 잘못인거 같단 생각이확 들어요
자기방 놔두고 꼭 저 있는 거실이나 식탁서 숙제하려 들고(무섭다며.ㅡㅡ좁은집안에서)
본인들 숙제등이 끝나지 않앗는데 엄마가 먼저 자는상황도 받아들이질 않는듯 해요.
이번 계기를 기회삼아 뭐든지간에 스스로 알아서 하게끔 키워야겟다 싶네요.
엄마 컨디션 안좋으믄 늬들끼리 숙제하고 이닦고 알아서자라~하고..4. .......
'17.5.31 12:46 PM (218.158.xxx.162)와우~애들이 알아서 "엄마 너무 아프니 우리라도 할일을 스스로하자! " 뭐 이런거 바라셨나요?
지극히 아이스러운 일 같아요..
그래도 나중에 좀 컨디션 좋아지셨을때 너희 엄마 아팠을때 그래서 엄마가 서운했다. 다음에는 신경좀 쓰자~라고 해주심 교육적으로 좋을듯하네요..
아직 배우는 아이들이고 지금은 잘 모를것같아요~모르면 가르쳐야하는 나이이구요 ^^
얼릉 쾌차하시길~5. ...
'17.5.31 1:04 PM (114.204.xxx.212)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도 있지만, 안되면 가르쳐야죠
6. ..
'17.5.31 1:49 PM (124.111.xxx.201)아직 그 나이면 애기에요.
님 그 나이때 생각해봐요.7. **
'17.5.31 1:52 PM (211.54.xxx.233)혹시 아들? 님 아직 멀었어요. 앞으로 실망할 날, 가슴이 서늘한 날 날 날!!!! 두고두고 많습니다.
8. 우리 아들
'17.5.31 5:14 PM (42.147.xxx.246)초등 1학년 부터 밥을 했어요.
제가 맞벌이를 해서 제 시간에 못들어 오니까요.
시키세요.
다 잘합니다.
일부러 안 아파도 아픈척하고 라면이라도 끓여와라하고
끓여오면 엄청 칭찬을 하고 내가 이런 사랑을 받고 살아요하며
남편한테 아이들 칭찬을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아주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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