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한감기몸살앓는중인데 자식 잘못키웠다 싶어요ㅜㅡ

개롱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7-05-31 12:36:14
며칠간 열감기로 너무 힘든상황인데
(밤에잠을못잘정도)
아무리 초딩들 이라지만(저,고학년)
엄마 아픈지 거들떠도 안보네요
평소엔 밥 먹을때 안먹으면 떠서라도
먹이고 애들 숙제할때 옆에 같이 있어주는
편인데 어젠 넘 힘들어서 걍 알아서 하라 하고서
누웠드니만 둘째녀석은 하던숙제 팽게치고 냅다
자네요..
뭐 초딩한테 뭘 기대한것 자체가 웃긴거긴 한데,
그래도 통 아프지 않던 엄마가 아프면, 걱정해주는것까진
바라지 않아도 최소한 밥먹고 숙제하고 정도는
아픈사람 생각해서라도 나름 솔선수벙 할거라 착각했던
나~~~~ 바보ㅠㅡ
자식을 잘못키웠다는 생각이 확 드네요.
더 자주적으로 키워야겟다는 생각도 들고,
가족 구성원이 뜻하잖게 아프면 걱정해주고
챙겨주는게 당연한거라 말해야 하나~~~?싶고요..
(아프다는사람이 직접 말한다는게 참 구차하긴 하지만ㅋ)
같은 가족이 아프면 걱정해주고 눈치라도 봐야
정상 아닌가ㅠㅡ
IP : 211.36.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건
    '17.5.31 12:39 PM (210.219.xxx.237)

    말하고 교육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쾌차하셔요

  • 2. 상대가 원치 않는데
    '17.5.31 12:4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밥 떠 먹여 주고 숙제때도 님이 원해서 옆에 있고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 3. 맞아요
    '17.5.31 12:45 PM (211.36.xxx.87)

    원치않는다기보단 애들이 의존도가 높은게 사실이고,그게 잘못인거 같단 생각이확 들어요
    자기방 놔두고 꼭 저 있는 거실이나 식탁서 숙제하려 들고(무섭다며.ㅡㅡ좁은집안에서)
    본인들 숙제등이 끝나지 않앗는데 엄마가 먼저 자는상황도 받아들이질 않는듯 해요.
    이번 계기를 기회삼아 뭐든지간에 스스로 알아서 하게끔 키워야겟다 싶네요.
    엄마 컨디션 안좋으믄 늬들끼리 숙제하고 이닦고 알아서자라~하고..

  • 4. .......
    '17.5.31 12:46 PM (218.158.xxx.162)

    와우~애들이 알아서 "엄마 너무 아프니 우리라도 할일을 스스로하자! " 뭐 이런거 바라셨나요?
    지극히 아이스러운 일 같아요..
    그래도 나중에 좀 컨디션 좋아지셨을때 너희 엄마 아팠을때 그래서 엄마가 서운했다. 다음에는 신경좀 쓰자~라고 해주심 교육적으로 좋을듯하네요..

    아직 배우는 아이들이고 지금은 잘 모를것같아요~모르면 가르쳐야하는 나이이구요 ^^

    얼릉 쾌차하시길~

  • 5. ...
    '17.5.31 1:04 PM (114.204.xxx.212)

    스스로 알아서 하는 아이도 있지만, 안되면 가르쳐야죠

  • 6. ..
    '17.5.31 1:49 PM (124.111.xxx.201)

    아직 그 나이면 애기에요.
    님 그 나이때 생각해봐요.

  • 7. **
    '17.5.31 1:52 PM (211.54.xxx.233)

    혹시 아들? 님 아직 멀었어요. 앞으로 실망할 날, 가슴이 서늘한 날 날 날!!!! 두고두고 많습니다.

  • 8. 우리 아들
    '17.5.31 5:14 PM (42.147.xxx.246)

    초등 1학년 부터 밥을 했어요.
    제가 맞벌이를 해서 제 시간에 못들어 오니까요.

    시키세요.

    다 잘합니다.
    일부러 안 아파도 아픈척하고 라면이라도 끓여와라하고
    끓여오면 엄청 칭찬을 하고 내가 이런 사랑을 받고 살아요하며
    남편한테 아이들 칭찬을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아주 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160 융자없는데 전세보증보험 가입하는 거 오바일까요? 7 11 2017/08/04 3,007
715159 고기, 튀김 좋아하시는 분들.. 다이어트 어떻게 했어요? 3 2017/08/04 1,709
715158 물건 이름 아시는 분? 침대 높이는 다리요 4 혹시 2017/08/04 1,081
715157 바탕화면에 컴맹 2017/08/04 265
715156 여권영문명과 카드영문명이 철자가 하나 틀리면 해외에서 사용불가한.. 11 11 2017/08/04 2,620
715155 adhd는 부모 탓은 아니죠? 14 .... 2017/08/04 4,885
715154 비행기티켓가격 10 ^^ 2017/08/04 1,428
715153 택시 운전사 6 택시 운전사.. 2017/08/04 1,236
715152 이하 작가, 블랙리스트 공범들 풍자 구경하세요 ~ 2 고딩맘 2017/08/04 535
715151 진짜 60대 이상은 노처녀를 무슨 하자 있는 사람 보듯하나요? 16 ... 2017/08/04 5,568
715150 보쌈용 삼겹살 압력솥에 20분째 끓이는 중인데 7 dav 2017/08/04 1,788
715149 건망고로 생과일 쥬스 만들어드세요 6 andy 2017/08/04 2,775
715148 알바부대들아 기다려라ㆍ콩밥먹을 준비해 23 줌마 2017/08/04 1,151
715147 시누이 대학원 졸업식 제가 가야 하나요? 17 원글이 2017/08/04 3,913
715146 월세 방을 빼야 하는데 집주인이 연락두절이에요. 5 나거티브 2017/08/04 2,215
715145 임세령씨 헤어스타일 55 며늘 2017/08/04 33,575
715144 사교육없애고 싶다고 그런다는데 8 ^^ 2017/08/04 1,330
715143 왜 한국 30대후반남자들은 시술을 안할까요? 23 이예지 2017/08/04 4,097
715142 예식시간이요ㅜㅜ 12 결혼 2017/08/04 1,639
715141 최근 잠이 들면 몸에 통증이 옵니다 1 40대후반 2017/08/04 913
715140 본인의 땅을 조회해보려면 지번을 알아야하나요? 8 조회 2017/08/04 876
715139 이렇게 들리는 소음 저만 예민한가요 결단 2017/08/04 548
715138 섬유유연제향들이 흔한 꽃향기 일색이네요 1 ... 2017/08/04 884
715137 카페 완장질과 탈세 심하네요 14 헐... 2017/08/04 2,361
715136 정말 신기해요. 안철수나타나자.알바들도 동시다발적으로 등장 49 근데 2017/08/04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