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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편모 밑에서 자란 84년 대입 학력고사 수석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사회적 일자리 창출 연구
청와대 비서관 경력은 2005년 이어 두번째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었다. 노 전 대통령이 2003년초 청와대에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를 만들면서 행정관으로 파견근무를 나왔다. 2005년에는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이 됐다. 당시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비서관이던 현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국민경제비서관으로 옮겨가면서 그 자리에 발탁됐다.
황 위원은 이후 한국노동연구원으로 돌아가 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 창출에 관한 연구를 계속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소방관·교사·경찰 등 17만개 신규 일자리를 포함해 공공부문에서 81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해 황 위원의 발탁이 '맞춤형 인사'라는 말이 나온다.
황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19대 비례대표였던 은수미 전 의원과도 절친한 사이다. 은 전 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학·석·박사학위까지 마친 뒤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에서 연구위원으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