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남편이 어중간한 개룡이구요.
양가에서 받을거 없이
주공 13평전세로 시작했어요.
그마저도 시댁에 돈 빌려서 전세한거라
그거 다 갚고
개룡이다보니...
아버님은 사정도 모르시고
월 백씩 내놔라~~ 몇년 끌려다니다가 끝내고...
10년 지난 지금은 4억 전세에 사는데...
남편은 항상 기다리라고 하는데...
제가 이제는 뭐랄까??
전세가 지겹고 집이 사고 싶은 맘이 생겼는데...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네요...
휴... 사실 저희는 가진건 없었어도 벌이는 조금 되는 편이어서
이마저 왔는데...
그리고 집 사는 운은 없는지...
그래도 이번에도 어머님 칠순이여서
몇백 썼네요.
남편에게 뭐라고 하면
지금이라도 살까? 하고 반장난 이 따구로 이야기 하는데...
몇일 남편 바가지 긁고 저도 돈, 집 생각하니...
괜히 우울하네요.
평범한 월급쟁이도 집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