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에 감염된 대상포진 바이러스

mee 조회수 : 6,285
작성일 : 2017-05-31 06:18:50
혹시 주변에 귀에 감염되는 대상포진바이러스 ( Ramsey Hunt Syndrome )  환자분 계셨던분들 있으신지요?

외국인데 연로하신 친정엄마가 이주전에 이병에 감염되셨어요,  처음 일주일간은 그냥 신경통인줄 알았고 의사도 병명을 몰라서 
진통제와 일반 바이러스약 처방 받았다 증세가 일주일후에 나타나서 다시처방받은 바이러스약과 진통제로 낮기만을 기다리는데 
병원은 일주일에 두번씩가서 예후를 보지만 좋아지지 않아서 마음이 초조하네요,  밤에는 고통도 심하신거같고....

한국같으면 당장 입원해서 주사랑 이런저런 처치를 할거같은 기분인데 이곳은 웬만하면 입원없이 집에서 통원치료하는데 
한달정도는 예후를 지켜보면서 천천히 낮는다지만 연로하신 엄마가 아퍼하시니 마음이 아프네요,  혹시 이런병을 앓으신분들 
계시면 어떻게 나으셨는지 경험담 들려주세요 
IP : 122.62.xxx.2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1 6:27 AM (121.128.xxx.51)

    직접 경험한것 아니고 한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가 얼굴에 대상포진이 와서
    눈 귀 뇌로 와서 고통스러워 하던데요.
    친정 엄마가 노환으로 육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입원해서 싹 치료해서 나오기를
    5년이나 계속 했는데 몇번 같이 입원해서 만나적 있어요.
    몸에 나타난 것보다 치료가 힘든가 봐요.
    한국에 나오실수 있으면 나와서 치료 받고 가세요.

  • 2. ....
    '17.5.31 6:31 AM (128.3.xxx.44)

    한국 같으면 당장 입원해서 주사랑 이런저런 처치를 할것같다고 하셨는데. 무슨 처치를 말씀하시는지?

    항 바이러스 약 말고 뾰족한 수가 없는 걸로 압니다. 괜히 병원가서 스트레스 받고 쉬지 못하시면 치료만 늦어져요. 병원에 바이러스를 퍼트릴 가능서 있구요.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별 다른 수가 없어 보여요.

  • 3. . . .
    '17.5.31 6:45 AM (119.71.xxx.61)

    병원에 입원하는 이유는 더 강한 진통제와 2차감염 막는 항생제 같은 것들 때문이예요
    필요에 따라 나중에 신경치료 같은걸 할 수도 있고요
    머리쪽은 몸 보다 위험하다던데 걱정이 크실만 합니다
    일단 병원서 주는 약 잘드시고 진통제가 문제면 의사랑 의논해서 양을 늘리거나 바꾸세요
    면역력엔 비타민씨가 도움되니까 한통 구매하셔서 한동안 대용량으로 드시게 해보세요
    의사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이예요
    속이 쓰릴 수 있으니 중성비타민c로 사시거나 식사하면서 바로 같이 드시게 하시구요

  • 4. mee
    '17.5.31 6:47 AM (122.62.xxx.201)

    아침 일찍인데 두분 댓글 감사합니다 ㅎ

    이런저런 처치 라는건 식사도 잘못하셔서 입원하면 영양제라던가 그런 단순한거에요, 바이러스약 말고 다른방법이 있나 하는 막연한 생각에 질문드린건데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예후를 좀 두고봐야겠지요~

    장거리 비행이라 한국가기는 좀 어려울거같고 이곳 의사분들에게 의지하는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두분 감사합니다...

  • 5. mee
    '17.5.31 6:52 AM (122.62.xxx.201)

    위에 점 셋님 감사합니다.
    비타민 보충 하느라 과일스므디 만 해드렸는데 천연약제로 된것도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사실 독한약 드시는데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니 젊은사람이라면 견디지만 연세가 많으셔서 보기에 안타까운마음뿐이에요, 비타민팁 감사합니다...

  • 6. ..
    '17.5.31 8:18 AM (1.241.xxx.6)

    그 항바이러스제가 엄청 독해요. 저는 속이 너무 아파 처방받은 약을 다 복용 못했어요. 위를 보호하는 약과 더불어 입맛 잃지않게 신경쓰시구요. 귀에 발병하셨다니 더 고통스러워 하시겠네요. 저는 약을 다 안 먹어선지 그로부터 3년뒤 또 재발해서 고생했네요.

  • 7. mee
    '17.5.31 8:26 AM (122.62.xxx.201)

    점둘님 감사합니다, 그렇치 않아도 약이 독해 하루 5번 먹으라는걸 엄마가 어지럽다 하니 어제 의사가 4알만 드셔도 된다
    하셨어요, 저녁에는 통증때문에 잠못이루시는데 아침엔 또 나아지셔서 희망이 보이시고 의사선생님 뵈면 또 좋아지시고
    그러시네요... 오늘 아침엔 고통때문에 잠못이루셨다해서 제가 82분들에게 위로받고 싶어 글 올렸는데 아침드시고 마당에
    나가셔서 고추따시는걸 보니 또 안심이 되네요 ㅎ

    가족들 간에도 면역성 떨어진사람들은 감염되는 바이러스라 해서 저도 밥잘챙겨먹고 그러고있어요, 아무튼 여러분들이
    좋은말씀들 해주셔서 82에 감사합니다..

  • 8. ㅇㅇ
    '17.5.31 9:24 AM (39.118.xxx.159)

    면역이 높아지면 좋아지기때문에 병원치료잘받느시면서 면역높이는 노력을 병핸하시면 빨리나을거예요.

  • 9. 60세경험자
    '17.5.31 10:01 AM (112.173.xxx.230)

    제가 두번이나 귀에 대상포진걸렸던 사람입니다.
    과로 후에 오더군요. 머리속을 긴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 후에 귓볼에 물집이 생기더라구요.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먹고 푹쉬는거밖엔 할 수 있는게 없대요.
    무조건 쉬어야된대요.
    의사샘 시킨대로 약먹고 수용성 비타민B,C 먹으면 좋아요.
    친구 중 한명는 귀에 대상포진 심하게 와서 구안와사가 왔답니다.
    몇주 전 제 남편이 대상포진 판정받았는데 원인은 과로옂ㅎ어요.골프여행 후 또 유럽여행갔다왔거든요.
    평소에 홍삼을 꾸준히 먹여서그런지 아주 가볍게 넘어갔네요.
    여러분들도 과로하지마세요~

  • 10. 어..!
    '17.5.31 10:02 AM (221.142.xxx.50)

    저 아는 동네 언니가 몇년전에 귀로 온 대상포진 겪었어요.
    병원에서 무지 고생하고 생명까지 위독하다 했었나봐요.
    고생 끝에 낫긴했는데 얼굴이 찌그러졌어요.
    아..찌그러졌다는 표현말고 입 돌아가고 눈 찌그러지고 그런 증세를 뭐라고 하죠? 생각이 안나네요;;;;;;;
    평소 육식이나 버터..등 기름기 많은 음식을 좋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서양 요리 전문점 하면서 장사도 무지 잘됐었는데
    너무 과로했었나봐요. 그게 원인이 되어 대상포진 왔다던데..
    암튼 퇴원하고 나서 가게 정리하고 안정취하면서
    몇년동안 음식 관리 하고 (신선한 야채 섭취,기름진 음식 피함) 신경 엄청 쓰더니 얼굴이 아주 많이 좋아지더군요.
    과로와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었던 거 같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녹즙 등..식이요법으로 좋아진 거 보면요.
    바빠서 두서없이 썻네요.ㅜ

  • 11. ...
    '17.5.31 11:40 AM (210.207.xxx.90)

    돌아가신 친정할머니 귀로 대상포진와서 병원치료후 구안와사(입 돌아가고 한쪽눈 일그러짐) 와서 고생하시고 얼마 지나지않아 치매와서 돌아가셨네요
    휴유증도 있다하니 빠른시일 내로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 12. mee
    '17.5.31 12:01 PM (122.62.xxx.201)

    점심후 곰국끓여놓고 다시와봤더니 귀한 댓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은 하루종일 82만 들여다 보는군요, ㅇㅇ님 감사드리고 60세 경험자님 60세이시면 아주 젊으신데 대상포진
    왔었군요, 저도 인터넷서치 해보니 한번 걸린사람은 면역력 나빠지면 몇년뒤 재발한다 하더군요...

    어..! 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답글주셔서 엄마도 얼굴이 지금 찌그러져 있으신데 원래 그쪽신경이 손상이 가셔서 몇년째
    보톡스 맞는부위라 더 찌그러지신거 같아요, 보톡스맞는 의사분이 지금 외국나가셔서 당장은 못보여드리는데 오시면 가볼려고요.

    엄마는 낮더라도 얼굴 찌그러지면 외출 않하실거라고 아직 철없는 80살 애기소리를 하시네요, 제가 그럼 팔 다리없는 사람은
    외출 않겠네 그냥 그나이면 건강하기만 하면 좋은거라고 말씀드렸지만 80살이 되어도 여자는 여자구나 라는생각이에요.

    점 세개님 할머니 치매로 돌아가셨다니 무섭네요 ㅠ . 돌아가시더라도 건강하시다 가시면 가족들 마음이 그나마 좋을텐데 아프시다 가신다면 마음아플거같아요.

    아무튼 여러분들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참고 되었읍니다.

  • 13.
    '17.5.31 12:20 PM (125.128.xxx.77)

    30대에 대상포진 귀로 왔어요
    업무 스트레스로..
    첨에 이비인후과 가니 염증있다고 했는데 점점 심해져 수포올라온후 병원가니 대상포진이라고
    귀 안쪽에서 처음에 시작됐고
    나중엔 두피를 거쳐 이마, 눈까지 수포가 내려왔어요
    제가 약을 못먹을 사정이 있어서.. 이마까지는 참았는데
    눈썹으로 내려오니.. 시력손상된다해서 약 먹었어요

    매우 힘들었답니다.
    두피는 미용실에서 머리도 못감겨주겠다하고
    두피쪽은 그동안 제가 삔찌르고 머리묶었던 부위에서 수포올라오더라고요.

    우리나라는 대상포진 약 처방 일주일꺼 먹음 났는데.. 외국은 모르겠네요..

    한번 걸림 또 걸릴수도 있고 하니
    나으시고,,, 주변 가족분들도 대상포진 예방주사 맞으세요..
    그리고 수포를 절대 긁으면 안되요.. 다 흉이되요.

  • 14. mee
    '17.5.31 12:45 PM (122.62.xxx.201)

    저 님 감사합니다, 젊으신데 왔다니 엄청 스트레스받으셨군요, 가장 큰휴유증이 시력손상이라더군요.
    일주일 약드시고 나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월요일날 처방받고 삼일밖에 않되었지만 그전에 일주일간 병명몰라 고생하신걸로치면
    한달은 된거같은 긴시간이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141 민주당이 망해야 7 .. 05:14:24 322
1661140 보고 배운 거 찬성 04:48:01 175
1661139 도이치모터스 밤샘 수사한답니다ㅋㅋㅋ 3 중앙지검 04:47:27 866
1661138 김혜경 법카 10 .. 04:27:21 585
1661137 조태열 외교부장관에게 질문하는 이재명의원 5 ㅎㅎ 03:52:37 644
1661136 두살 많은 손위 시누가 2 시누가 넷 03:33:40 963
1661135 그녀가 퇴역 북파공작원에게 왜 자꾸 전화? 4 수상 03:16:20 1,415
1661134 34세까지 윤석열과 이재명의 인생 비교 13 링크 02:40:28 1,225
1661133 도와주세요. 1 독일 02:24:37 763
1661132 국민연금도 세금떼는거 아시나요? 2 .. 02:07:54 1,111
1661131 김거니 윤석열 사주 보실수 있는분 있나요? 3 ㅇㅇㅇㅇ 02:07:18 578
1661130 "쿠데타 모의한 복지장관, '의료민영화' 정책 즉각 멈.. 1 ㅇㅇ 02:06:26 1,261
1661129 공부안하는 자식이 밉고 싫어요 17 게으름뱅이 01:31:05 2,442
1661128 마조히스트 국민. 새디스트 3 .. 01:25:27 560
1661127 신지호 "金여사, '한동훈 반드시 손 봐라' 전화해&q.. 6 ㅇㅇ 01:19:34 2,660
1661126 달러 1 00ㅣㅣ 00:56:42 1,206
1661125 아. 말실수 했나. 신경쓰여요. 13 00:53:38 2,805
1661124 가난이 죄.. 8 00:47:21 2,376
1661123 사주 맞던가요? 7 ..... 00:44:00 1,498
1661122 다이소 저금통으로 응원봉 만드세요 9 ㅇㅇ 00:43:27 1,947
1661121 최욱은 토요일 탄핵투표 부정적으로 보는거 같네요. 18 ... 00:25:21 5,029
1661120 센존 옷 브랜드 입으시는분들 어떤가요 7 ..... 00:20:24 1,570
1661119 내란당은 송석준은 무대뽀에 무식하기가 3 할말이 00:17:40 819
1661118 영화 '내부자'는 현실고증 9 ... 00:15:00 1,517
1661117 살다보면 4 .... 00:12:57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