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17.5.30 8:08 PM
(58.226.xxx.246)
아프신 홀어머니와 백수남동생을 부양하고 있는
장녀입니다.
전 프리랜서인데
문제는.....
일거리가 너무 없어요.
작년엔 일년에 700만원 벌었고
올해는 아직까지 일거리가 없네요.
모아둔 돈도 다써가고..
160만원 정도 남았는데 암담합니다.
2. 무직
'17.5.30 8:13 PM
(182.226.xxx.58)
ㄴ 쿠쿵님.. ㅠㅠ 위로의 마음 전하고 싶어요.
혼자인 자유로움이 있으니 혼자 몸, 내 한몸 책임지며 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2년동안 무언가를 공부하셨다거나 취업 구직 활동을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개인적인 이유가 있으셔서 쉬셨을 수도 있으니까요
3. 무직
'17.5.30 8:19 PM
(182.226.xxx.58)
ㄴ 저는님.. 님 앞에서 제가 저 한몸 책임지면 되는데 하고 마치 엄살 부리는거 같아서
넘나 죄송한 맘이 드네요.ㅠㅠ 힘내세요. 요즘 경기가 안좋은 거 같아요.
저희 동네 식당이나 가게만 봐도 손님들도 별로 없고 작년이랑 분위기가 뭔가 다른거 같아요.
4. 저도 있어요
'17.5.30 8:22 PM
(39.7.xxx.198)
충격받고 5개월째 아무일도 못하고 있어요
저도 통장에 돈없는데 힘이 안나요ㅜㄴ
5. 전
'17.5.30 8:27 PM
(182.224.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과 자식은 있는데 제가 생계를 맡아서 하던 사람인데
올 1월부터 쉬고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비정규직으로만 돌다가 이젠 나이로 인해 재계약이 안되고 ...구직도 들러리 면접용으로만 부르고 정작 나이때문에 안되네요.
그래도 이쪽으로 경력이 있어서 찾고 찾았는데
계속 상처만 받아서 이젠 사무직쪽으로는 포기해야할까봐요. ㅠ.ㅠ
자신감도 다운되고 전 직장동료나 친구들과는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사는 차이도 나서
아예 인연 다 끊고 전화번호도 바꿀까하는데 후회할까요?
전 50대 중반인데 30대 40대 분들에게는 힘들겠지만 자격증이나 공무원 공부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6. . .
'17.5.30 8:36 PM
(121.88.xxx.102)
저도 거의 알바 수준으로 연명하는 처지라 남일같지 않네요. 혼자 몸도 건사하기 쉽지 않아요.
7. 20대 무렵인가...
'17.5.30 8:47 PM
(211.200.xxx.196)
틀어박혀 몇년 백수로 지냈는데 두번 다시 그 시절로 안갈래요. 그뒤 몇십년간 떠돌이처럼 막장에서 일하며 삽니다. 결혼이나 연애, 호의 호식은 남의 일이고 그냥 근근이 삽니다. 잠깐 놀고 싶으면 쉬고,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그냥 살아요. 고단한 삶이나 빨리 끝마치고 소멸되거나 저세상으로 갔으면....꽁꽁 언 발에 오줌누기식으로 막장에서 연장들고 뚝딱뚝딱 해주면 한달 몇백은 주더라고요. 지겨운 인생살이, 젊은날에 머리통 터지게 닥치는 대로 몇년간 잠도 한숨 못자고 책도 읽었건만 남은 것도 없었고, 건져올린 것은 우울증 중증이었고, 몸으로 때우고 몇십년 사니 세상살이도 때로 더러운 연놈들 투성이고, 삶이란 고통이로소이다. 늙으니 새삼 장가가거나 연애하기도 뻘쭘하고 학생부군신위란 말처럼 일 벌리지말고 조용히 수신하다 죽자 싶고, 삶이나 얼른 다 지나가고 삶의 마지막 날의 햇빛과 바람, 구름, 초목이나 봤으면 싶고... 이런 걱정투성이고, 쓸쓸하고 고뇌 투성인게 인생이라니.... 어이구야!
8. 지율
'17.5.30 8:57 PM
(122.34.xxx.206)
다들힘내세요란 말밖에...
윗분 내공이 대단하신지 글도 잘쓰시네요
9. ,,
'17.5.30 8:58 PM
(220.78.xxx.36)
저요..
지금 6개월째 쉬고 있어요 전 몸이 아파서 너무 힘들어서 회사 그만두고 쉬는 케이스라..
그나마 다행이라면 좀 덜하긴 해요 요즘 들어서
그래도 좀 힘들면 다시 아프고..
혼자 벌어먹고 살야야 되서 다시 재취업 해야 되는데 나이도 있고 몸도 아프고
취업되도 잘 할수 있을가 겁나고..ㅜㅜ
모아논걸로 사는데..간당간당 하고 한심해요
10. ㄷㅅㄴ
'17.5.30 9:02 PM
(39.7.xxx.198)
-
삭제된댓글
211.200 님 글이 와닿아요
글이 너무 좋아요! 진실하게 느껴지고.
그냥 글 좀 더 써주시면 좋겠어요
11. ㄷㅅㄴ
'17.5.30 9:03 PM
(39.7.xxx.198)
211.200 님 글이 와닿아요
글이 너무 좋아요! 진실하게 느껴지고.
그냥 아무거나 글 좀 더 써주시면 좋겠다...
12. 저두요
'17.5.30 9:05 PM
(120.142.xxx.154)
오늘따라 심적으로 많이 지친 와중이었어요 ㅠㅠㅠ
돈때문에 다시 일 해야하나 .... 그러기엔 지금 몸상태가 너무나 안좋고ㅠㅠ
실급도 작년 12월에 끝났고
지금은 쉬면서 최저생활비로 사는 중인데...
이 상태가 너무 무서워서 힘든길이지만....공부시작하려구요.
안하면 분명 한 3년 5년후에 땅치며 후회할거같아서요 ㅠㅠ
13. ᆢ
'17.5.30 9:11 PM
(125.182.xxx.27)
힘내세요!!!!저 고졸이었지만 작년에 이년제 다녀서 전문대졸업했어요 우연히 앞전거래처와 좋은기회가와서 지금은 좀 여유롭지만 그래도 여전히 배고파서 열심으로할생각입니다 결혼했지만 남편 빚도많아 돈도못받고있고 양가 부모님케어비용ᆞ제사비용등등 돈많이더들어요 힘내시고 다같이 화이팅해요 !
14. me
'17.5.30 9:12 PM
(119.56.xxx.73)
-
삭제된댓글
저요 학력도 짧고 혼자 독립해서 산지 오래고 인생에 굴곡도 좀 있는지라 모아놓은돈도 거의 없어요 작년초 남친이랑 헤어질즈음 갑자기 몸 안좋아져서 이병원저병원다녀도 병명도 없고 일구해서 한달일하고 불면증으로 그만두고 올해 두달하고 짤리고 그러요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니깐 너무 무서웠고 멘탈도 와르르 막 무너지더라구요 다행히 지금은 더나빠지진않고 그증상 그냥 그대로 적응하면서 살아요 이젠 돈벌어야된다는 강박관념이 힘드네요 그래도 건강하면 행복한거라 생각해요 건강해야지 돈벌수있으니깐
15. 무직
'17.5.30 9:16 PM
(182.226.xxx.58)
하......... 공감하고 위로 나누고 싶어서 올린 글인데 댓글 읽다 보니 가슴속의 뜨거운 뭉클함에 눈물이 쏟아지려 하네요 ㅠㅠ 어찌 위로를 드려야 할지요.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은 밤이네요.
삶이란 외롭고 단순하고 그 이면에 살아내기 위하여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지평선 위의 길이네요.
http://blog.naver.com/jjamsu/140137168370
장국영의 we are all alone 입니다.
16. 음
'17.5.30 9:19 PM
(183.100.xxx.48)
소형 월세 아파트를 알라보시고 사두시는건 어떨까요??
몇십만원 조금들어오더라도 많이 든든하더라구요~
17. ,,,
'17.5.30 9:36 PM
(61.106.xxx.34)
저두 2월부터 노는데 나이도 많아서 취업이 안되네요
15년이나 다녔는데 갑자기 잘려서...
어차피 다니는 중에도 언젠가는 이리 될걸 알았지만
어찌 해볼 방도가 없더라구요
제 친구는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돈이 안되서 도로 다니던곳으로 갔어요
돈도 돈이지만 나이 드니 사람 만나기가 힘들어서
고립된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18. 윗님께
'17.5.30 9:39 PM
(39.7.xxx.198)
공인중개사 자격증따도
별로인건가요?
그거 준비할까 하는데 의외로 그런소리가 들리네요
힘빠지네요..;;;
19. ㅁㅊㅁ
'17.5.31 12:57 AM
(104.129.xxx.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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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한달에 100만원 생활비가 필요한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