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영화처럼 그런사랑을 만난다며요?
감사합니다.
1. ..
'17.5.30 4:48 PM (182.226.xxx.163)남편이 그런상황에 있다면 배신감들지 않겠어요? 역지사지해보시면 됩니다.
2. 어떻게할지는
'17.5.30 4:51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모르겠구요
드라마네요
두분다 외모가 되시나 봐요.3. ㅇㅇ
'17.5.30 4:51 PM (121.124.xxx.207)미화해봤자 불륜이죠
4. 악한 생각을
'17.5.30 4:52 PM (36.39.xxx.218)할 수는 있지만 그 악이 머리 위에 둥지를 틀지는 못하게 하라. 아 물론 원글님이 악한 일을 하신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냥 잠시 마음이 끌린 것뿐 깊게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니잖아요. 감정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 그래도 우리 인생 충분히 복잡하잖아요?
5. ...
'17.5.30 4:53 PM (58.230.xxx.110)반칙이죠~
남편과 눕던 침대에서...
아무리 사랑으로 포장해도 그건 아닌듯...6. 저
'17.5.30 4:53 PM (121.171.xxx.92)맞아요. 딱 그상황이 영화나 책으로 보면 메디슨 카운터 다리처럼 아름다운 사랑으로 묘사되지만 상대배우자나 주변사람 입장에서는 불륜, 불륜 전 조짐등으로 보일뿐이죠.
불륜이 별거 아니예요.
남의남자랑 꼭 자고, 같이 집 얻어살고그래야 불륜인건 아닌에요.
아직 같이 안잤어도 같이 있고싶고, 같이 손잡고, 같이 조곤조곤 얘기하고 이런욕망의 시작자체가 불륜의 시작이예요.
물론 살다보면 친구처럼 대화나 나누고, 편히 속마음 터놓고 위로받고 싶고 뭐 그런 것도 있곘지만 여자친구도 있는데 굳이 남자를 어렵게 친구로 만들 필요도 없고...
내자식에게 대놓고 만날 사이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숨겨야 하는 사이라면 이쯤에서 접는게 맞지요?7. 뭘 어떡해요
'17.5.30 4:56 PM (14.52.xxx.130)살아보면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살아보지 않은 사람에 대한 환상이 있는거죠.
남편에게 그런 여자가 있다 생각해봐요 그러고 싶나8. 친구사이 아니죠ᆢ
'17.5.30 4:56 PM (112.152.xxx.220)표면만 친구로 줄타기하는
좋아하고 마음쓰이고 그리운관계ᆢ
즉ᆢ불륜입니다
불륜이
더러운표현으로 치정으로 얽혀야만 불륜이 아니예요
이 커플은 지금 고고한척 착각하는거예요 ᆢ
안타까운 영화주인공이 된것 마냥 ᆢ
ㅎㅎㅎㅎ9. 그리고
'17.5.30 4:57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님이 지금 하는건 메디슨카운티다리랑은 다르네요.
그 영화에서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입죠.
남편과의 관계에서 못느꼈던걸 느끼잖아요.10. 바람이 들었네요.
'17.5.30 4:58 PM (110.47.xxx.139) - 삭제된댓글다시는 연락 하지 말고 그대로 추억속으로 밀어 넣으세요.
그 남자가 내 남편이 아니니 그렇게 설레는 거지 막상 함께 재혼해서 함께 살기 시작하면 지금의 남편보다 더 형편없는 쓰레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내를 두고도 다른 여자를 가슴에 품은채 수작질 하는 남자가 오죽하겠어요?
님도 마찬가지니 정신줄 똑바로 잡도록 하세요.
사촌시누이가 이혼남과 사랑놀이 하다가 남편에게 들켜서는 딸과 함께 쫓겨난 후 개고생 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자에게 남편이 있을 때는 그렇게나 애절하던 남자가 막상 여자가 이혼 당하니 연락을 끊고 도망갔다고 하더군요.11. 메디슨
'17.5.30 4:59 PM (182.216.xxx.184)역지사지로 생각하니 힘들어서 부끄럽지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맞아요 불륜이 별거인가요? 드라마나 보면서 상상으로 주인공이 되어봤지 실제 이런상황이 오니 참 힘듭니다.
솔직한 심정으론 뭐 만나지도 않는데 어때 하는 마음이 자꾸 들어요 그러면 안되겠지요
역지사지가 맞는말입니다.
알고있었어요
그래도 제3자에게 직접 들어야 결심을 설거같아서요12. 사랑은 개뿔
'17.5.30 5:00 PM (110.47.xxx.139) - 삭제된댓글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그대로 추억 속으로 밀어 넣으세요.
그 남자가 내 남편이 아니니 그렇게 설레는 거지 막상 함께 재혼해서 함께 살기 시작하면 지금의 남편보다 더 형편없는 쓰레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내를 두고도 다른 여자를 가슴에 품은 채 수작질하는 남자가 오죽하겠어요?
님도 마찬가지니 정신줄 똑바로 잡도록 하세요.
사촌 시누이가 이혼남과 사랑놀이 하다가 남편에게 들켜서는 딸과 함께 쫓겨난 후 개고생 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자에게 남편이 있을 때는 그렇게나 애절하던 남자가 막상 여자가 이혼당하니 연락을 끊고 도망갔다고 하더군요.13. 사랑은 개뿔
'17.5.30 5:01 PM (110.47.xxx.139)다시는 연락하지 말고 그대로 추억 속으로 밀어 넣으세요.
그 남자가 내 남편이 아니니 그렇게 설레는 거지 막상 재혼해서 함께 살기 시작하면 지금의 남편보다 더 형편없는 쓰레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내를 두고도 다른 여자를 가슴에 품은 채 수작질하는 남자가 오죽하겠어요?
님도 마찬가지니 정신줄 똑바로 잡도록 하세요.
사촌 시누이가 이혼남과 사랑놀이 하다가 남편에게 들켜서는 딸과 함께 쫓겨난 후 개고생 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자에게 남편이 있을 때는 그렇게나 애절하던 남자가 막상 여자가 이혼당하니 연락을 끊고 도망갔다고 하더군요.14. 같이 살아보면
'17.5.30 5:01 PM (110.70.xxx.72) - 삭제된댓글또 다른 사람에게 한눈 팔겠지요.
있을때 잘하라는 말은 만고의 진리예요.15. ㅇㅇ
'17.5.30 5:04 PM (121.128.xxx.135)만나서 육체관계 안하실 자신 있으세요?
지금도 불륜 맞고요...
근데 뭐 책임은 자기가 지는 것이니...
이래라저래라는 안할게요 ㅜㅜ16. 쭈르맘
'17.5.30 5:05 PM (124.199.xxx.19)메디슨~에서도..
엄마가 죽고 외도를 알게된 자녀들이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장면이 나오죠??~17. 그래봐야
'17.5.30 5:07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추접스런 불륜
18. 메디슨
'17.5.30 5:09 PM (182.216.xxx.184)같이 살고싶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둘다
단지 이야기 잘 통하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게 이성이고 가정이 있고
물론 힘든생각 드는 자체만으로 상대에게 다른감정이 있다는거겠죠.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싶지도 않고
단지 진짜 내게 이런상황이 온다면
님들은 모두 100% 이성적으로 행동하신다는거죠?
그럼 제가 비정상이 맞네요. ㅜㅜ
위 분 말씀대로 추억속으로 밀어넣어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19. dlfkdj
'17.5.30 5:12 PM (210.118.xxx.5) - 삭제된댓글그래봤자 불륜...
딸이 뮤지컬을 좋아해서 얼마전에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도 어릴때 못본 영화이기도 하고, 책이 마침 있어서 읽어봤는데.. 이건.. 그냥 불륜.. ㅠㅠ
불륜이야기가 뭐가 좋냐고 그냥 책보고 말라고 했어요. ㅡ.ㅡ;;;
읽고나서 기분나쁘더라구요.20. ..............
'17.5.30 5:16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호감만 갖은채 xxxxx
호감만 가진 채 ooooo21. 착각
'17.5.30 5:17 PM (222.98.xxx.77)그미친놈이 여자가 한둘이 아니죠
원글님 너무 순진 하네요22. 사람일이
'17.5.30 5:18 PM (211.36.xxx.64)맘대로 되는게 아니죠..
다행히 멀리 떨어져 있으니 그냥 그대로 지내셔도..
아마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그 맘도 옅아질거에요.
오히려 억누르려 하려면 더 맘이 커질수도...23. ...........
'17.5.30 5:22 PM (175.192.xxx.37)빨리 이혼하고 그 남자에게 가세요.
24. 메디슨
'17.5.30 5:28 PM (182.216.xxx.184)잠시 후에 이글은 펑하겠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안돼 라고 할 줄 압니다.
누군가 제게 물어봤어도 안돼 했을겁니다.
막상 내일이 되니 아닌 줄 알면서 고민하네여.
위 님이 시간이 지나면 옅어진다 라는 말씀이 와닿네요.
옅어질거 안다면
지금 끝내는게 맞겠네요.
그나만 진한 추억이라도 안고 사는게 좀 더 설레일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25. 프린
'17.5.30 5:39 PM (210.97.xxx.61)이미 불륜입니다
정신적으로 바람피고 있는거잖아요
왜 본인이 하는 사랑을 더럽게 만듭니까
마음이 흔들 렸음 더 깊어지기전에 이혼부터 하세요
좀.. 사랑도 정직하게 하고 살죠26.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17.5.30 5:39 PM (36.38.xxx.116) - 삭제된댓글어렸을 때는 매디슨카운티의 다리가 뭔 불륜 옹호를 저렇게 거창하게 하냐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아름다운 사랑 얘기가 확실히 맞더만요.
유부녀의 사랑도 이 정도 차원까지 가면 불륜이 아니라 확실히 사랑 맞죠.
저는 홍상수 김민희 커플도 불륜 차원은 넘어섰다고 봐요. 그 정도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을 정도면..
홍상수가 김민희 만난 이후 수작을 줄줄이 만들어내고 김민희도 배우로서 껍질을 깼죠.
물론 이런 시각에 반대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남들이 불륜이다 아니다 하고 쉽게 재단할 수 없단 얘기죠.
근데요 그 정도까지 되는 사랑은 매우매우매우 드물고 힘듭니다.....
불륜 백만 건 중 백분에 일도 안될 거란 거죠..
육체관계를 했다 해서 불륜인 거고
정신적으로만 못느껴본 감정을 느껴봤다 해서 불륜 아닌 거고 그건 아니죠..
그 남자분은 왜 그러는 거래요? ㅠ
원글님이 이성적이고 사려깊은 분이니 잘 판단하세요..
좋은 분인 거 같아 몇줄 써요.27. 더러운
'17.5.30 5:40 P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여자하고 사는 원글이 남편이 불쌍하네..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편하게 먹고 살면서 맘속으로
딴놈과 불륜을 꿈꾸는 발정난 여자..28. ..
'17.5.30 5:43 PM (114.204.xxx.23)윗님 말이 심하시네요
시간이 지나면 맘이 흐려지고 희미해집니다
진짜예요...29. 어쩌긴 뭘요
'17.5.30 5:52 PM (113.199.xxx.26) - 삭제된댓글그냥 케케 묵은 옛 지인하나 다시 만났다 하는거죠
근데 문제는 내맘이 흔들린다는건데
그러다 말아야죠
뭘 어찌 해볼생각도 말고...
혹시~~?하는 생각도 말고...30. 원글님.
'17.5.30 5:52 PM (121.171.xxx.92)아무리 예쁜 말로 아름답게포장해도 어디서도 이해받을수 없는 관게에요.
차마시고 이야기만 나누었어도, 같이 잠만 잤어도 어찌됬든 상대 배우자들에게는 외도일뿐이예요. 불륜일뿐이구요. 그게세상의 잣대예요
그리고 설레인다... 어쩐다해도 지금이나 그남자가 얘기나누고 차마시고 하는거지 조금 지나면 당연히 함께자고 싶어해요.
남자와 여자는 달라요.
여자는 환상이 있어서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남자는 아름답고 어쩌고 간에 같이 자고 싶어한다고 해요.
차마시고 싶어서 이야기 들어주고 싶어서 여자만나는 놈 없어요.
그리고 여자들이 가지는 환상중에 하나가 내남편만 재미없고, 다른 남자는 다정하고 재미있고 가정적이고 그렇게 생각해요.
근데 대부분의 남자 집에가면 다 똑같아요.
원글님앞에 앉아 원글님 이야기를 다정히 들어주고 대답해주고 내게 호감을 보이는 그남자도 집에가면 부인이 뭐 말하려 하면 귀챦아 하고, 잘 듣지도않고 그렇다구요.
내남자만 문제있고 그남자는 좋은 남자라 생각하지 마세요.
어느남자나 바깥여자 대하는거랑 부인대하는거는 다르지요.31. ...
'17.5.30 6:26 PM (121.174.xxx.42)남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약속때문에 이미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으면서 잠자리하는것도 죄라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이라는게 인간감정만으로 본다면 굉장히 불합리한 제도죠
아이가 있으면 더 복잡한 구속을 가지구요
몇십년전 약속을 죽을때까지 지켜야하니까요
미래의 나를 모든 개연성을 다 묻어야해요
미치거나 용감하지 않으면 못하는게 결혼32. ...
'17.5.30 6:28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메디슨 카운티의 남자주인공도 실상 바람둥이 아니었나요?
33. ...
'17.5.30 6:31 PM (121.174.xxx.42)또 한편으로는 가슴떨리는 상대가 나타나도 이게 정말 진실한 사랑인지 확신은 못할것 같아요
그냥 몸이 끌리는 것인지 영혼이 끌리는 것인지에 대한 단단한 확신
매력있는 남녀가 배우자말고 매력을 느낄 상대가 평생 단하나이기는 정말 힘든 확률아닌가요
사회적 견고함을 위한 개인의 희생이 암묵적으로 깔리는 거죠
원글님이 10년의 세월을 두고 변함없는걸 보면 쉬운 바람같은 사랑은 아닌듯 하네요
세상엔 별의별 사랑유형이 존재하니까 가능할것도 같네요34. 님
'17.5.30 8:19 PM (175.112.xxx.180)모든 불륜의 시작은 다 메디슨카운티예요.
누가 처음부터 우리 한번 더럽고 음흉한 관계 만들어볼까 하고 모텔로 직행하겠나요?
다 애틋하고 순수하게 건전하게들 시작들 합니다. 플라토닉 어쩌구, 친구 어쩌구 하면서......35. 음..
'17.5.30 9:00 PM (116.36.xxx.231)내로남불.. 요즘 그 말이 실감되는 1인입니다..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돼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36. 메디슨
'17.5.30 9:07 PM (223.62.xxx.27)그렇군요. 처음시작은 다 저같은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심각해지는 사이가 되는거군요. 전 정말 만나고싶다 살고싶다 남편이랑 이혼하고싶다 이런생각은 전혀안들어요. 지금은 그래요.
그래도 통념상 이건 아니군요!
상대에겐 이야기하지않고 스스로 혼자 물러나겠습니다.
사실 10년전에도 제가 물러났거든요.
그게 맞네요
제가 연락을 끊으면 사실 다시 연락되기란 쉽지않거든요.
따끔한 충고 고맙습니다.
쓴소리 듣고 정신차렸습니다.
내용은 펑합니다.37. ㆍㆍ
'24.1.20 8:56 PM (59.12.xxx.215)24년에서 왔습니다. 지금은 어떠신가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