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 꼭 필요한가요?

보험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7-05-30 15:43:56
저희남편은 보험을 너무나도 불신하고 보험회사는 칼 안든 강도라는 생각을 합니다
기본 저렴한 암보험만 들어놓고 있어요
회사에서 보험실비를 처리해줘서 현재까지는 저희가족과 부모님까지는 100프로 실비가 나오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퇴사하면 보험실비처리 되는게 사라지는거죠
회사에서 처리해주는 보험을 퇴사후에는 개인이 연장해서 들수 있다고는 하는데 잘모르겠어요
직장 다닌지 20년차가 되서 그동안은 쭉 전액 보험실비는 다 받았거든요 그런데 나이드니 전 앞으로 보험이 필요하니 실비되는거나
보장성 보험 더 들어놓자 나이 더 들면 가입도 어렵고 돈도 많이 든다하니 차라리 그돈으로 재테크를 한답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현재도 오피스텔 월세 받고 있는데
보험 가입할돈으로 차라리 월세 놓는거 알아본다고 ㅠㅠ
보험은 나중에 원금 보전 어려울수 있으나 월세 받는거나 재테크하면 원금은 보장되는거고 수익성도 더 좋은거래요

아이둘은 중학생인데 지금까지 보험 든건 없어요
만원부터 회사보험에서 실비가 나와 자잘한 병원비는 전비 다 받았어요
저는 아이들 커가고 저희도 나이 먹어가니 보험 좀 들자는 생각인데 남편은 절대로 안된다고 합니다
보험이나 재테크에 저는 잘몰라요
어떤게 맞는건가요?
저라도 보험 가입해놔야 하나 아이들만이라도 들어놓을까 싶습니다
IP : 211.108.xxx.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30 3:45 PM (223.62.xxx.240)

    제 주위에도 보험 가입하느니 항아리에 돈묻어놓는다는 사람 있습니다

  • 2. 저는 필요하다고생각해요
    '17.5.30 3:45 PM (59.11.xxx.51)

    저는 오히려암보험보다 실비보험이 더 유용하더군요

  • 3. 준님
    '17.5.30 3:46 PM (211.108.xxx.4)

    그런 마이드가 제남편입니다

  • 4. 구름이흐르네
    '17.5.30 3:46 PM (220.125.xxx.137)

    필요하다고 봅니다. 실비는 특히 필수구요.
    생명보험사 상품 아니면 그렇게 목돈 들어가지도 않는데, 남편분 잘 설득해 보시지 그러세요.

  • 5. ....
    '17.5.30 3:47 PM (1.245.xxx.33)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깐 들어놓는 거죠.
    부자면 안들고...
    어려운사람일수록 적게라도 들어놔야...
    특히 실비는..
    저희남편도 회사에서 들어주는데 따로 들었어요.
    몇년후 심장쪽 수술했구요..
    이젠 실비 못들죠...들어놓길 잘했어요.

  • 6. 삼산댁
    '17.5.30 3:47 PM (59.11.xxx.51)

    작년에 유방암수술후 보험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특히 실비보험은 더더욱

  • 7. ..
    '17.5.30 3:48 PM (122.40.xxx.31)

    실비는 가입한지 6년인데 딱 한 번 쓰고
    암보험은 2년 전에 가입해 2천만 원 받아 수술비 등으로 잘 썼으니 가입하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 8. 지니가다
    '17.5.30 3:49 PM (121.130.xxx.85)

    저도 20대땐 남편분같은 마인드였는데... 30넘어서 아픈곳도 많고 수술도 하면서 보험이라도 들어놓을껄..하면서 무지후회했네요... 지금은 병력이 있어서 보험가입하고싶어도 못해요 ㅡ.ㅡ
    실비라도 꼭 가입하세요

  • 9.
    '17.5.30 3:51 PM (211.114.xxx.77)

    완전 여유있는 사람이라면 없어도 된다고. 없는 사람일수록 만일을 대비해서 보험 있어야한다고.
    원글님 남편 같은 경우. 확고한 신념이 있으시고 경제적 능력도 있으시고. 문제 없어보여요.
    근데. 직장 그만두면 그 보험 연이어서 못 드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저는 따로 실비보험 들고 있구요.
    다시 한번 알아보세요.

  • 10. ...
    '17.5.30 3:51 PM (221.151.xxx.79)

    자식들 교육, 결혼시키고 노후에 암에 각종 합병증 걸려고 충분히 커버하고도 애들이 병간호로 부모 짐으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의 재산이 있으면 보험따위 필요없고 돈도 없는 시부모가 보험까지 없어 자식들이 다 커버해야하면 욕나오고 그런거죠.

  • 11. ...
    '17.5.30 3:55 PM (1.245.xxx.33)

    부모가 연금 나오고 실비보험 있으면 자식이 고생 안해요...

  • 12. ㄱㄴㄷ
    '17.5.30 4:01 PM (39.119.xxx.131)

    연금 /상가 월세 / 기타 자산이 충분하다면 보험 필요없다는 남편이랑 살아요.
    결국 40후반에 연금 빼고 다 해약했는데 몇년후 발병.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워낙 좋아 그간 들은 병원비랑 만약 해약 안하고 냈던 보험료랑 거의 차이가 없더라구요.

  • 13. 나야나
    '17.5.30 4:03 PM (182.226.xxx.136)

    전 보험이 정말 고마워요..암환자라서..

  • 14.
    '17.5.30 4:06 PM (110.12.xxx.102)

    저희 시아버지가 보험을 불신하셔서 아무것도 없으세요.
    지금 시부모님 70세 넘으셨는데 아버님은 뇌졸증으로 병원가서 약타드시고 주기적으로 mri찍고 하느라 돈들어가고, 시어머니는 허리 디스크랑 협착까지 되서 매주 도수치료 받고 하시느라 돈들어가요. 이제야 실비보험 좀 들어놓을 껄 후회하세요.
    나오는게 아버님 교직 연금뿐이라 병원비로 큰돈 들어가는건 다 자식 부담이에요ㅠ

  • 15. ....
    '17.5.30 4:08 PM (218.236.xxx.244)

    문제는 실비는 해마다 보험료가 책정되면서 갱신이 되요.
    정작 보험이 필요한 나이는 60대 이후인데 그때는 월 보험료가 2-30만원씩 되는거죠.

    그때는 들고싶어도 가입이 거절되니 미리 들어놔야 한다는 둥 해서 불안함을 조장하는데,
    저도 회사 실비 있음에도 별도로 일단 들기는 했는데 솔직히 꼭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비에 암보험만 붙여서 최저로 들기는 했는데, 그래도 암보험료로 들어가는 총액을 따져보니
    남편과 저 합쳐도 둘이 6천만원 가량 되요. 암 걸리면 나오는 돈은 5천만원이구요.
    부부중 한명 암에 걸린다고 해서 본전 못 찾죠. 그래서 아이는 따로 안 들었습니다. 적금 들어요.

    그리고 퇴사해도 그 보험 계속 유지되게 법 개정된걸로 아니까 그때 고민하셔도 될듯이요.

  • 16. . . .
    '17.5.30 4:19 PM (117.111.xxx.137) - 삭제된댓글

    집한채에 예금 조금 들고 무슨 깡으로 요즘 같은 세상에 보험없이 사나요
    갈수록 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만 있는데요
    좋은 신약이 많이 나와 맞고 먹기만 하면 사는데 그걸 못하는 비참함 겪어야겠나요
    중증적용 안돼서 주사 한 번에 4백만 7백만 하는것도 있습니다
    보험은 꼭 드세요
    그리고 난 암걸리면 치료 안받고 진통제 맞다 죽을래 하고 입찬소리 하시는 분들
    암이 진통제만 있으면 버틸 수 있는건줄 아나봐요
    당장 피부가 썩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장이 막혀 변을 못보거나 숨을 못쉬거나
    하는데 자살하지않고서야 치료 안받고 진통제로 해결될줄 아는지
    병원에서 치료받는 사람들이 본인만 못해서 그러고 있는줄 아는지

  • 17. t원글
    '17.5.30 4:20 PM (211.108.xxx.4)

    . . .님 같은 생각을 남편이 합니다
    젊을때는 별로 혜택 못받는 보험
    매년 갱신하면서 금액만 올라가고 소소한 금액이나 병원비는 회사에서 전액나오니
    지금까지 실비 받은거랑 보혐료 낸거 계산해보면 안들고
    그돈 오피스텔 월세받는걸로 한게 훨씬 이득이란거예요
    앞으로는 보험료가 많이드는데 기간대비 금액 산정하면
    실비 받아봤자 큰이득도 없다는 주장이구요

    나이드니 보험 들어놔도 지금들면 비싸고 비싼 돈주고
    들어봤자 실비나 기타 병원비 타먹는다는 보장도 없으니
    재테크로 돌리자는 주장이죠

    회사보험은 중간에 바뀐거 같다고는 합니다
    퇴사해도 쭉 이여서 보험금 넣으면 유지되는걸로요

  • 18. 원글
    '17.5.30 4:24 PM (211.108.xxx.4)

    그리고 저희 암보혐은 들어놨어요
    암보험은 있지만 다른보험이 없고 회사에서 보험실비 처리되고 퇴사후 그보험 유지는 된다는건데..
    윗님 너무 까칠하시네요

  • 19. ㅇㅇ
    '17.5.30 4:31 PM (211.205.xxx.224)

    보험 가입할돈으로 차라리 월세 놓는거 알아본다고..

    언제요??
    노후 보험없이 준비하려면 지금부터 재테크해야죠

  • 20. 동글이
    '17.5.30 4:33 PM (1.240.xxx.63)

    부자면 안들어도 돼요.이번에 엄마가 암진단 받으셔서 가볍게 들어드렸던 암보험이 엄청난 힘이 돼서 저희집은 그 이후로 보험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누구 아프면 보험이 중요하다 생각하죠

  • 21. 주진형
    '17.5.30 4:43 PM (221.138.xxx.62)

    유투브에서 검색해 보세요.
    보험에 대한 주제로 말씀하신거 들어보면 참고가 됩니다.
    꼭 필요한 보험
    예를 들어 화재보험
    같은거 들고
    소멸성으로 들으라고
    원금보장이나 저축성은 들지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22. ..
    '17.5.30 4:43 PM (211.36.xxx.11)

    잘 알아보세요..제가 알기로는 보장되는 부분..특히 단체실손 (회사에서 가입한 것)은 퇴사하면 종료되는걸로 알아요.많은 사람들이 회사에 가입하고도 따로 가입하는 이유가 다 있지요...

  • 23. ..
    '17.5.30 4:54 PM (103.10.xxx.203)

    점세개님 직설적으로 잘써주셨네요 저게 현실이예요
    주위에 아픈사람없거나 아파보지 않으면 모르죠
    82죽순이 정말 이런 질문 지겨워서
    항상 하는말 돈많으면 들지 마세요
    그리고 나중에 아픈다음 이질문 생각날거예요
    꼭 혼자 똑똑한척 하는 님 남편같은 사람 주위에 많아요
    그돈으로 적금 든다고 쯧쯧...
    이게 바로 헛똑똑

  • 24. 보험
    '17.5.30 4:57 PM (183.108.xxx.228) - 삭제된댓글

    심지어 자동차보험도
    30년 넘게 내고 있어도
    다 사라지는 돈이죠.
    그런데 몇명돈을 모아야
    사고로 죽은 사람 보상이라도 해줄수 있을까요?

    저는 내가 죽지 않고
    누군가 사고난 그분께 비용지불한거
    그거로 충분하다싶어요

    보험이 만일을 대비해 드는거지
    이득을 보기위해 드는건가요?

  • 25. 지나가다
    '17.5.30 6:11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암보험 도움되고 실비는 한번 받으셨다는 분
    암으로 병원서 진료받은 비용은 실비 받을 수 있지 않나요?
    왜 암보험만 받으신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112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 16 ㅇㅇ 2017/05/30 6,401
693111 미쳐요!! 오이 절일 소금물 굵은소금으로 해야하죠? 가는소금으로.. 2 핼프미 2017/05/30 1,264
693110 스와로브스키 도금광택,얼마나 유지되던가요? 7 ..... 2017/05/30 2,225
693109 아이 덕분에 크게 웃었어요 11 엄마의 카드.. 2017/05/30 3,548
693108 마55%, 면45% 인 원피스 어떻게 세탁해야할까요? 9 알려주세요 2017/05/30 3,408
693107 6 ㅡㅡ 2017/05/30 5,639
693106 어디서 부터 손을 써야할지 모르게 썩었구나. 34 무무 2017/05/30 4,926
693105 바른정당 반대표결... 4 ... 2017/05/30 1,536
693104 아기들 언제부터 걷기 시작하나요? 10 ㅇㅇ 2017/05/30 2,819
693103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영화처럼 그런사랑을 만난다며요? 26 매디슨 2017/05/30 3,486
693102 출산 후 언제쯤 유방암 xray? 3 ... 2017/05/30 653
693101 뽕나무 열매, 오디는 어떻게 해서 3 ,,, 2017/05/30 1,201
693100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추가논란 팩트체크 9 고딩맘 2017/05/30 1,488
693099 급질}이언주번호 인터넷에 올리면 고소감인가요? 11 ^^* 2017/05/30 1,238
693098 사드..mb개입되있는거 아닐까요? 10 의혹 2017/05/30 2,485
693097 살이 계속 쪄서 3년동안 몸무게를 안쟀어요 3 .. 2017/05/30 1,776
693096 춘천서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살해한 50대 체포 1 ........ 2017/05/30 1,694
693095 방산비리로 많이 해먹었나 보네요 8 ㅇㅇㅇ 2017/05/30 2,070
693094 민주당 교육위원회소속 국회의원은 누군가요? 3 ^^ 2017/05/30 350
693093 국정농단 공범인 자한당이 요즘 청문회하는 꼬라지보면.. 6 ㅇㅇ 2017/05/30 497
693092 공부 스트레스로 자살하는 학생들 8 스트레스 2017/05/30 3,313
693091 남자들 면도후 깎인 수염 어디에 버리나요? 10 면도 2017/05/30 2,999
693090 (속보)"사드 질문 없어서 반입 보고 안해" .. 38 888 2017/05/30 5,438
693089 갑자기 오줌 지리는 12살 요키 병원다녀온 후기입니다. 9 걱정 2017/05/30 1,560
693088 미쳐도 보통 미친 게 아니구나 - 쿠테타 반란행위다. 11 무무 2017/05/30 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