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공부에 관해서 진작에 제가 손 놓았습니다
말해봤자 다 잔소리고 서로 안좋은 소리만 오고가서...
원래도 열심히 하는 아이가 아닌대다가 내신이 그닥 안나오니까 아예 내신에 신경을 안쓰네요
본인은 모의가 잘 나오니까 정시로 간다고는하는대...그것도 제가 봤을때는 별루...
인서울이나 경기도권 4년제는 꿈도 못꿀꺼같고 제대로된 2년제도 힘들어보이네요
아이는 학원만 열심히 다니고 나머지 시간은 계속 핸드폰만 보며 시간 보냅니다
제가 볼때 요즘 초등들보다 공부시간이 짧은듯...ㅎㅎㅎ
비교하고싶지는 않지만 다른 부모들 아이 공부하는대 힘들까봐 전전긍긍 이것저것 해주느라 바쁜대 저는 요즘 너~~~무 한가하네요~ 아이에 관해 해야할일이 없네요
말도 안통하고...아이 있으면 제가 나가서 자리 피하거나 애랑 말할때 제가 눈도 잘 안마주치고 얘기하네요
못해도 좋으니까 열심히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위로라도 해주고 싶은대...
시간만 나면 핸드폰질에 돈만 있으면 피시방...그러면서 알아서한다고 자기 수준 모르는 허세돋는 소리만 해쌌고...
요즘 진짜 자식 키우는 일이 너무 허무하고 자식 하나 있는거 인간 구실 못할까봐 앞날이 깜깜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