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0넘은 미혼이 고향 시골로 내려가면 좀 그럴까요

휴.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1-08-31 15:00:37

30중반이 다 되가는 마당에 몸이 좀 아파져서 회사 그만뒀거든요

몸이 좀 괜찮아지고 다른곳 취업도 되긴 했는데 뭐랄까..그냥 좀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고향집이라고 해봤자 부모님도 안계세요

집은 그냥 그대로인데...부모님은 현재 오빠네 아기도 봐주고 살림해주느라 서울에 올라와 계시거든요

그냥 거기서 살고 싶다고 하셔서 아무래도 내려오실꺼 같지는 않아요

도시생활 거의 10년을 해서..내려가면 답답하지 않을까..생각도 들지만..

그냥 왠지 고향이 그립고 그러네요

그런데 우연히 제 시골집 바로 근처에 괜찮은 곳에서 구인광고를 낸거에요

왠지..제가 이력서 넣으면 100%합격할거 같구요..

왜이렇게 나이 먹을수록 고향이 그리운걸까요

어릴때는 시골이라 가기도 싫었는데 말에요

그런데 이 나이에 시골 내려가서 결혼도 안했는데 살기 좀 그럴거 같기도 하고..

에휴..마음이 복잡해서 그런가..

 

IP : 220.78.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황이
    '11.8.31 3:08 PM (112.168.xxx.63)

    애매하긴 하네요.
    아직 결혼을 안하셨고 또 시골에 비어있는 집도 있는데다 근처에 구인광고까지 나와있으니..
    근데 시골은 어느정도의 시골인 건가요?
    지방 소도시면 몰라도 완젼 시골은 혼자 내려가서 지내시기 불편한 것도 그렇지만
    좀 무섭지 않을까요?
    부모님도 안계신데 혼자서...

    또 한번 내려가서 시작하게 되면 다시 올라오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미혼이니까 내려가서 몇달 지내다가 안맞으면 다시 올라올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 2. 근데요
    '11.8.31 3:18 PM (58.227.xxx.121)

    시골 고향집으로 내려가시면
    원글님 일에 참견하고 관심가지고 관여하시려는 동네분들 많을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서른 넘어 혼자 사는 처자... 왜 결혼 안하느냐를 필두로 이러쿵 저러쿵 원글님 앞에서 또는 뒤에서 말이 엄청 많을거 같은데
    저같으면 너무너무 싫을거 같은데요.

  • 3. 이발관
    '11.8.31 3:19 PM (119.196.xxx.13)

    직장만 확정적이라면 좋지않을까여?? 도시생활에 큰 미련없으면 괜찮을듯해요
    저같으면 당장 내려갈듯,...
    일단가서 생활해보고 안맞으면 다시 올라오시면되지요뭐

  • 4. //
    '11.8.31 3:51 PM (124.52.xxx.147)

    저라면 내려가볼것 같아요. 나중에 도시로 올라올지언정..... 답답하고 소비적인 시골이 어쩔땐 싫어지기도 하죠. 시골에서 지내다 다니다 싶으면 다시 도시 올라오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1 친정엄마랑 연락 안한지 한달이 넘어가네요... 14 친정엄마 2011/09/03 12,246
11080 혹시 계음만필 번역본 있으신 분 도와주세요. 2 *** 2011/09/03 1,227
11079 부산에서 불꽃축제 보기 좋은 곳은 1 어디? 2011/09/03 1,952
11078 어느 수녀님이 올린 튓입니다. 2 참맛 2011/09/03 2,425
11077 여인의 향기.. 장면해석. 18 깜찌기펭 2011/09/03 3,250
11076 아이 보험이 궁금해요. 8 궁금이 2011/09/03 1,203
11075 박경철은 박근혜 팬. 19 박과박 2011/09/03 5,070
11074 여인의향기서 살짝 웃음이 12 2011/09/03 3,600
11073 현대카드 좋은가요? 5 ... 2011/09/03 2,360
11072 좋은 후라이팬 고르는방법???? 3 돼지엄마 2011/09/03 2,665
11071 탄허스님 예언인데 원전사고도 맞췄네요. 2 깜놀 2011/09/03 25,229
11070 추카해주세요^^ 2 의성자두 2011/09/03 1,259
11069 경험자만 읽어주세요] 미레나 질문 드려요... 5 ㅎ ㅗ ㅎ 2011/09/03 3,116
11068 아이폰으로 본문 내용 입력이 안되는데요...다들 그러신가요 4 잘될 2011/09/03 1,377
11067 또 들통난 곽노현의 거짓말 60 핑크 2011/09/03 6,687
11066 추석에 헷깔리는 아버님 계산법ㅠㅜ 10 마눌 2011/09/03 2,906
11065 동물병원 부가가치세... 17 강쥐사랑 2011/09/03 2,539
11064 공주의 남자 폭포씬,, 어딘가요? 4 재방송 2011/09/03 2,229
11063 미국과자 원래 이렇게 짠가요... 20 올레또린 2011/09/03 4,640
11062 친한 친구 결혼식에 부케를 받기로 했는데요... 2 ... 2011/09/03 4,931
11061 'IT 영웅' 안철수, 서울시장 유혹 뿌리쳐라! 9 .. 2011/09/03 2,016
11060 이명박 대통령이 김윤옥 여사와 키스타임을 갖고 있다. 25 명박리 2011/09/03 5,654
11059 대구 육상 대회 관람하고 오신분 있으세요? 4 대구 2011/09/03 1,641
11058 원룸 건물..고등학생들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요 하아.. 2011/09/03 1,600
11057 우울하신분들... 영양제 드셔보세요 8 만성 2011/09/03 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