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저희집에 3일 머무르다 가신대요

... 조회수 : 4,584
작성일 : 2017-05-30 09:25:37
지금은 시작일 뿐
앞으로 시시때때로 올라오실 것 같은데... (차로 1시간 거리)
어쩌죠
이게 한번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게 중요해요

저희 시댁은 하나를 해주면 둘을 바라고 둘을 해주면 셋을 바래요.
그래서 앞에서 냉수 한잔 먹는 것도 겁나요.


IP : 125.183.xxx.1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5.30 9:30 AM (211.114.xxx.77)

    시부모님 오신다고 일부러 청소하고 요리 뚝딱 해내고 이런것만 하지마세요.
    평소처럼. 평소하고 똑같이 보여주세요. 뭐 깔끔한 성격에 살림 박사시면 어쩔수 없지만요.
    일부러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그나마 편하실테니깐요.

  • 2.
    '17.5.30 9:31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차로 한시간 거리인데 왜 주무시고 가시는건가요?

  • 3. ....
    '17.5.30 9:32 AM (220.78.xxx.18)

    첫애 임신하고 직장 그만두고 홀시아버지
    일주일 와 계시는데
    남편 출근하면 낯선 아저씨랑 있는기분 ㅜㅜ
    아침 차려드리고 바로 친정가서 쉬다
    점심은 알아서 드시더라구요
    낮에 친정 가계심 안되나요?
    남편 들어올 시간에 들어갔어요
    당신들이야 아들보고싶어 온다하지만

  • 4.
    '17.5.30 9:37 A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집에서 대기하며 삼시세끼 대령하지 말고
    약속 있다고 외출도 하고 볼 일도 보세요.
    앞으로도 계속 오실 것 같으면 취업이든 알바든 일하셔야겠네요.

  • 5. 알바 추천
    '17.5.30 9:41 AM (59.10.xxx.20)

    앞으로도 계속 오실 것 같으면
    4-5시간 알바라도 구해 보세요.
    그게 제일 나을 듯요..

  • 6. .....
    '17.5.30 9:41 AM (1.227.xxx.251)

    있는그대로, 하던대로
    너무 애쓰지말고
    감정노동은 그분들아들에게 전담.
    이것도 어려우면 욕먹더라도 거절하세요

  • 7. 처음에
    '17.5.30 9:46 AM (116.123.xxx.33) - 삭제된댓글

    무슨 일이든 처음이 중요하잖아요.
    내 살림 남에게 속속들이 보일 때
    잘하는 것처럼, 완벽한 살림꾼처럼 보이려고
    최선을(?) 다해봤자
    내 몸과 맘만 상합니다.
    처음부터 시부모가 뭐라고 흉을 보건 마이웨이로 가면
    누울자리 보고 발 뻗게 되더군요.
    예를 들어
    맨몸으로 의사와 결혼한 우리 새언니는
    저희 부모님 오신다면 일주일 전부터
    오빠 앞에서 계획표를 만들고 요리 레서피 뽑아 붙여놓고
    잠도 안자고 뭔가 쓰고 준비한대요. 말로만.
    오빠는 며칠동안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는걸 보다가
    부모님을 못오시게 해버리거나
    아무것도 하지마라 몽땅 외식하자!라고 한대요.
    결국 족발 시켜드리고. 치킨 시켜드려도
    남편은 50첩 반상 차려내려던 아내가 고마워서

  • 8. ...
    '17.5.30 9:48 AM (223.62.xxx.138)

    이래서 시가선 아무것도 안받는게
    다소 힘든 시작이지만 상책~

  • 9. 극진히
    '17.5.30 9:50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대접하면 재미들려 더 오실테니 평소대로 하시고요
    건조하게 대하세요.

  • 10.
    '17.5.30 9:55 AM (49.96.xxx.235) - 삭제된댓글

    이건 남편이 관건
    자기가 귀찮고 힘들면 알아서 막아요

  • 11. .....
    '17.5.30 10:00 AM (58.233.xxx.131)

    차로 1시간 거린데 왜 와서 3일씩이나...
    일만들어서 나가세요. 약속도 만드시고. 원래 있던 약속처럼..

  • 12. ....
    '17.5.30 10:06 AM (112.220.xxx.102)

    이유없이 있다가 가시는거에요???
    이 더운날에 참 -_-

  • 13. ...
    '17.5.30 10:10 AM (220.75.xxx.29)

    주부들이 리조트 휴가가서 삼시세끼 걱정안하고 빨래 청소 안하며 즐기고 오듯이 그 생각으로 놀러오는거네요.
    잘 해주면 앞으로도 코 끼이겠습니다.

  • 14. 간단
    '17.5.30 10:32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잔칫상 벌이지 말고, 평소같은 식사 준비 하시고요.
    점심은 차려 드시라고 하고 외출하세요.
    저녁도 간단하게 먹든지
    집앞에 평벙한 음식점에서 외식하든지요.
    과일은 한번은 차려 드리고,
    과일 냉장고에 있으니 드시라고 하세요.
    집에 있게되면, 빨래, 화장실 청소. 기타 등등으로 일하고 번잡스럽게 왔다갓다 하세요

  • 15. ....
    '17.5.30 10:32 AM (125.138.xxx.125)

    아들며느리집에서 자는 게 1시간거리 왔다갔다 하는 것 보다 불편하다 느끼셔야 할텐데요...시어머니 입맛에 안맞는 식당에서 계속 외식하고 다른 일때문에 미리 해두질 못했다며 집안일 쌓아뒀다 분주히 하고 바쁜척하시면. 아.. 이런 궁리를 하는 나도 참 안됐...

  • 16. 피곤..
    '17.5.30 10:46 AM (114.204.xxx.6)

    왜 아들 며느리 집에서 잘 생각을 하는 걸까..
    불편하지 않나...에휴..

  • 17. 어느 며느리
    '17.5.30 10:49 AM (116.123.xxx.33) - 삭제된댓글

    의사 남편과 맨몸으로 결혼한 제 새언니는
    일년에 한두번 시부모님이 오신다고 하면
    일주일 전부터 계획표와 온갖 레시피를 집안에 붙여놓고
    잠도 안자고 노트랑 메모를 하며 준비한답니다.
    그러면 며칠동안 그걸 본 오빠가
    부모님께 화를내며 못오시게 하거나
    오시면 전부 외식하거나
    시켜서 드시게 한답니다.
    그래도 새언니는 부모님 오실 때면 잠도 안자고 준비한 며느리가 되고
    병원까지 차려바친 부모는 족발로 아침 드시다가 오신다고요.
    여우처럼 굴려면 이정도는 되야합니다
    저는 결혼할때 빚만 이천해주신 시부모 와서
    편하게 쉰다고 올때마다
    방이 없어서 단칸 방 제 침대 내드리고
    저는 복도에서 애 데리고 쭈그리고 잤더니
    20년이 지나서는
    제는 내맘 불편하게 하려고 맨날 지들 침대 내줘서
    더 자주 못오게 한다고 흉보더군요. 껄껄
    방이 세개. 네개 되었을 때도
    우리 집만 오면 안방 침대에 떡 누우시던 분이
    제 탓을 하는데....뭐 저처럼 평생 바보멍충이로 사시던가
    지금 결정하셔야 할걸요.

  • 18. 1시간 거리
    '17.5.30 11:12 AM (121.140.xxx.129) - 삭제된댓글

    1시간 거리가 와서 잠 잘 거리인지요.
    오시면, 밤에 모셔댜 드리세요.
    주무시고 간다면, 남편은 먼저 밥 먹고 가고 출근시키고.
    시어머니 혼자 밥 차려드리세요.
    나는 나중에 적당히 먹겠다고 하고요...
    뭔가 불편함을 온몸으로 내 보이세요.
    방에 들어가서 책보든지, 안하던 바느질, 다리미질 등등으로 방에서 작업하세요.
    그리고...밖에 볼일 보러 나가고요.
    단기 알바를 구하시든지요.ㅋ
    내가 아는 지인은 주 3회 3-4시간 알바를 다녀요.
    비정기적으로 다니는데, 시부모님 오시면, 아침부터 나가서 저녁때 들어옵니다.
    하루종일 알바 나간 듯..매일요.

  • 19. 윤준
    '17.5.30 11:20 AM (183.100.xxx.248)

    1시간 거리인데 하루도 아니고 3일씩이라니ㅜㅜ

  • 20. ..
    '17.5.30 11:24 AM (222.234.xxx.177)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입뒀다 뭐합니까
    1시간거리에 무슨 삼일씩이냐 하루를 있든 밥만먹고 가든 아님 외식을 하든
    이렇게 하자하세요

  • 21.
    '17.5.30 2:16 PM (223.62.xxx.69)

    결혼초기에 오시면 놀아드리고 진수성찬 차리고 같이 장보러 가고 몇번 했더니 시어머닌 더 자주 오시고 남편은 더 늦게 오더라구요. 자기 엄마 왔는데도 저녁마다 회사 회식 핑계, 친구만나 술먹고 당구... 어찌나 열받던지
    그 담부터는 저녁에 남편 회사 앞으로 가서 같이 저녁 먹고, 주말에 서울 구경 시켜드리고 아들이랑 데이트 하시라고 전 집에 남도 둘이 내보내고 했더니

    시어머니도 안온다 하고 남편도 못오게 막던데요?
    어이없게...자기도 놀아주기 싫어서 이리빼고 저리빼는 제 엄마를 왜 아내는 같이 놀고 싶어 한다 생각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915 남자키 187cm에 77kg이면. 15 .. 2017/08/10 5,628
716914 기자가 단어뜻도 모르고 기사쓰고 앉아있으니.. 39 한심 2017/08/10 4,481
716913 37년이 지나 60대가 된 기사들 “80년 광주를 폄훼하지 않았.. 3 그때 2017/08/10 1,102
716912 화장품 사는거에 미친거 같아요. 4 say785.. 2017/08/10 2,658
716911 택시운전사가 생각나는... 실제 80년대 서울 9 ........ 2017/08/10 1,778
716910 계단 오르기 지루하지 않게 운동하는법 없을까요?? 4 .. 2017/08/10 1,815
716909 복지에 대한 당위성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34 .. 2017/08/10 1,034
716908 케이블 티비에 나왔던 희귀병 물려준 한 어머니와 남매 4 여러 2017/08/10 1,911
716907 문대통령 여름 휴가 뒷얘기 중에서 12 고딩맘 2017/08/10 3,553
716906 현금장사하는 영세자영업자들 좋겠다!!! 33 ^^ 2017/08/10 5,660
716905 ''문재인 가라사대; 내가 임명하라 하니 ''적폐''도.. 14 적폐 2017/08/10 1,474
716904 에어프라이어 처음 사용하는데요. 1 궁금 2017/08/10 9,249
716903 공무원 남편과 이혼 후 연금 3 .... 2017/08/10 5,099
716902 지대넓얕 즐겨 들으셨던 분들 8 ㅇㅇ 2017/08/10 1,151
716901 文대통령 "어르신 기초연금도 월 30만원으로 곧 인상&.. 10 샬랄라 2017/08/10 2,591
716900 공복운동 두시간하고 수제비랑 참치김밥 포장해갑니다.. 5 ㅎㅎ 2017/08/10 1,688
716899 치매 환자 요양원으로 옮기려면.. 15 막막함 2017/08/10 4,248
716898 이거 끝이죠? 11 ... 2017/08/10 2,763
716897 쓸개에 돌이 있다고 하는데요ㅜ 5 루비 2017/08/10 1,917
716896 늘 여행팁얻어 도움됐던 10 8월말부터 .. 2017/08/10 2,485
716895 변비로 고생후 변을 보고난뒤에요 ㅠ 14 ㅠㅠ 2017/08/10 3,785
716894 일반세탁기 먼지걸음통 드럼에써도되나요? 1 ww 2017/08/10 606
716893 온 몸이 기운이 빠지는 느낌 6 .. 2017/08/10 6,865
716892 맛있는 닭발 추천 2017/08/10 412
716891 기사]''박기영 임명?'' 국내 과학계는 × 됐다ㄷㄷㄷ 34 망했다!! 2017/08/10 3,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