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로 인해 망가진 수면리듬 언제쯤 정상으로 되려나요
1. 클로이
'11.8.31 2:49 PM (58.141.xxx.46)하하.. 애가 네살이 됐고 이제 좀있음 다섯살되는데도
수면리듬 못찾고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아짐이에요
잠을 편히 못잡니다..
가끔 미친듯이 시체처럼 폭풍잠을 자곤하죠.(남편이 애볼때)
애가 좀 크더라도 새벽에 꼭 한두번씩 깨서 물달라하고
화장실가고싶다고하고
그것도 아니면 남자애라 그런지 이리저리 발차기를 하면서 자는데...
제가 그거에 맞아서 코피가 터진게 벌써 세번째..-_-
따로 자자니 울고불고 난리가 나고
지금도 엄마팔배게하고 제 허리에 팔을 감고 누워야 잠을 자는 애랍니다.
저도 한번 맘편이 저혼자 자보고 싶어요..ㅠㅠ2. 사랑이여
'11.8.31 2:51 PM (210.111.xxx.130)제 경우 아이가 자다 깨면 아니면 아플 경우 그것이 꼭두새벽이든 하루 중 어느 시간이든 상관없이 같이 깨고 같이 고생하고....
그렇게 한 세월이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이불을 덮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고 그를 키워내는 일은 위대한 어머니의 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는 제 아내의 그 고생에 일조를 했지만 부모란 바로 그런 희생자임을 거부할 수 없더군요.
그래서인데 잠시나마 상쾌한 수면을 하고 싶거든 부군에게 좀 맡겨놓고 잠을 푸우우우욱 주무실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건강이 해칠 우려도 있으니 늘 부군이 힘이 돼줘야 하는데 과연 ...님의 부군은?3. 빨간앵두
'11.8.31 2:52 PM (118.176.xxx.145)아기가 뒤척이면 엄마는 자동적으로 눈뜨게 되더라구여.. 전 친정이나 시댁에 가면 애 잠깐만 봐달라고 하고 다른방 가서 무조건 잠부터 잤어요.. 아기가 옆에 잇으면 절대 깊이 잠못들어요.. 아는사람은 아기침대를 부부침대 옆에 놓았다고.. 너무 힘들어 아기 침대는 장쪽으로 좀 떨어트렸다고 하더라구여
4. 마음 편하면
'11.8.31 2:52 PM (119.196.xxx.179)잠 잘오던데요~~~
낼 마쳐야할 중요한 일이 있거나
완성해야할게 있으면 자다가도 깨기도 하구요5. 클로이
'11.8.31 3:00 PM (58.141.xxx.46)사랑이여님의 글을 보니 뭉클하네요.
정말루, 아무리 피곤하고 이번엔 꼭 잠을 편히 잘테다하고 큰맘먹고 자더라도
굳이 애가 어떠한 일때문에 나를 깨우지않더라도
새벽에 어김없이 깨게 되더군요
혹시나 더우면 문을 열고, 추우면 이불덮어주고, 모기라도 있을까 모기향도 켰다가 껐다가
겨울엔 가습기를 틀었다가 껐다가.. 뭐 그런거죠
그래도 곤히 자고있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그 새벽시간이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그렇게 잠도 못이루고 한시간을 꼬박이 아이얼굴을 들여다 보고있던 적도 있었어요.
왜 그런 시간들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건지..ㅋㅋ
사랑이여님의 글을 읽고 문득 생각이 나더라니까요
괜히 자는 아이볼도 꼬집었다가, 아이발도 만져봤다 그랬었어요....ㅋㅋ
우앙~ 어린이집 가있는 우리애기 빨리 보고싶네요 ㅋㅋ6. 웃음조각*^^*
'11.8.31 3:00 PM (125.252.xxx.22)아이가 9살인데요.
방을 독립시켜놨더니 가끔(이라고 하지만.. 거의 매일이라고 읽는다) 무서운지 새벽에 한번씩 찾아요.
중간에 잠이 반토막 나지요.
(아이 아빠는 못듣고 저만 들려요. 남편도 신기하다네요. 얼마전에야 한번 들어봤나봐요. 아이가 자다가 절 찾는 소리를..)
아이 낳는 순간.. 잠의 질 따지는 건 사치예용..^^;7. 찬비
'11.8.31 3:21 PM (180.64.xxx.201)사랑이여님 글 저도 참 감동받았어요.
원글님 저도 육아하다 불면증 걸렸었는데 불면증이시네요. 치료 참 힘든데....
일단 불면증에 스트레스가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데 스트레스 적은 환경으로 좀 바꿔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7154 | 일본 망한다는 예언이네요... 20 | 천벌 | 2011/11/12 | 12,118 |
37153 | 엘나 미싱이 정말 힘이 좋나요? 3 | ^^ | 2011/11/12 | 5,872 |
37152 | 회별 주제까지 자세히 나와있는 목록 혹시 없나요 5 | 나꼼수 | 2011/11/12 | 1,543 |
37151 | 나꼼수 기다리며 3 | 구름빵 | 2011/11/12 | 2,105 |
37150 | 수능 과외선생이에요.... 우울해요.... 13 | 선생 | 2011/11/12 | 10,572 |
37149 | 19개월아기, 메이플시럽 먹어도 되나요? 2 | 시럽 | 2011/11/12 | 8,200 |
37148 | 인도영화 청원 보신 분요,그 사지마비 남자주인공..!! 5 | 멋진남자 발.. | 2011/11/12 | 2,455 |
37147 |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겨나갈것입니다. 7 | 달려라 고고.. | 2011/11/12 | 1,902 |
37146 | 고딩 되면 엄마 안 따라 오려는게 정상이죠? 1 | 아쉬움 | 2011/11/12 | 2,411 |
37145 | 끌단지를 쏟았어요... 7 | 질문 | 2011/11/12 | 2,285 |
37144 | ↓↓ 한전 kt매각 (국민주) 패스 바랍니다 2 | 패스 | 2011/11/12 | 1,533 |
37143 | 한전 포스코 KT 매각때도 반대가 많았나요 ? | 국민주 | 2011/11/12 | 1,627 |
37142 | exr이란 브랜드.. 어때요? 7 | ?? | 2011/11/12 | 3,056 |
37141 | 한미FTA 반대 집회 나꼼수 정봉주 전의원 연설 6 | 한미FTA반.. | 2011/11/12 | 2,594 |
37140 | 주택은 땅값만 치고 사는건가요? 2 | 주택매매 | 2011/11/12 | 2,408 |
37139 | 시댁 김장..ㅠㅠ 14 | ...음 | 2011/11/12 | 4,941 |
37138 | 알타리 무? 8 | ^^ | 2011/11/12 | 2,231 |
37137 | 입학사정관제가 뭔가요? 6 | dma | 2011/11/12 | 3,120 |
37136 | 최근에 마카오 다녀오신 분?? 7 | 여행가자 | 2011/11/12 | 3,100 |
37135 | 마이홈에서 쪽지함 2 | 쪽지 | 2011/11/12 | 1,884 |
37134 | 지하철에서 화장하면 공중도덕에 위배되나요? 24 | 궁금이 | 2011/11/12 | 4,559 |
37133 | 마흔 노처녀 보니 본좌 아는 마흔하나 노처녀 결혼 못하는 이유.. 7 | 마흔츠자 | 2011/11/12 | 6,915 |
37132 | 폐섬유화 증상,,청원,,모른 척 할 일이 아닌 것,,또 생겼습니.. 4 | 혀니 | 2011/11/12 | 3,206 |
37131 | 주도면밀하다는것이 좋은뜻인가 나쁜뜻인가요? 18 | 부자 | 2011/11/12 | 5,476 |
37130 | 정시 설명회 3 | 고3맘 | 2011/11/12 | 2,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