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종양 어느정도로 심각한 병인가요??

조회수 : 6,656
작성일 : 2017-05-29 20:40:11

친언니가 며칠전 뇌종양(1.4센치정도) 판정을 받았어요.

뇌종양은 다른 암들보다 악성의 비율이 적고 대부분 양성이라

알고있는데요. 양성이라면 한마디로 자궁이나 유방에 혹이

있는것처럼 머리에 물혹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뇌종양이 크기가 작은데도 중증환자 판정이 나는건

초기이고 크기가 작아도 그만큼 심각한 병이라는 뜻인건지요??

인터넷 카페에도 가입하고 정보도 많이 검색하고 있는데

다른 장기도 아니고 뇌라니... 너무 힘드네요.

눈물만 나고 마음이 안잡히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가족중에 양성 뇌종양 판정받으셨던분들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244.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9 8:42 PM (59.15.xxx.61)

    다른데도 아니고 '뇌' 라는데가 문제죠.
    너무 예민하고 약하고
    건드리는 것 자체가 위험한 기관이죠.

  • 2. ...
    '17.5.29 8:46 PM (183.98.xxx.95)

    위치가 어디냐도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이모가 뇌종양이었는데 수술 잘돼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30년전에 수술하셨는데두요
    수술 잘 받으시고 ..의사를 믿으세요

  • 3.
    '17.5.29 8:47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뇌가 온몸을 관장하니까요. 어느 부위냐에 따라서 수술 후 잃을 수 있는 신체기능이 달라요.

  • 4. 원글
    '17.5.29 8:48 PM (211.244.xxx.130) - 삭제된댓글

    세브란스만 가본 상태라는데 감마나이프라는 방사선 받으면 될 위치라고 개두술까지 안해도 된다고 들었대요.
    다른 대학병원도 곧 가보겠지만 뇌종양이라는 병명 자체가 너무 충격입니다. 손이 떨리고 정신을 못차리겠어요ㅜㅜ

  • 5. 원글
    '17.5.29 8:49 PM (211.244.xxx.130)

    세브란스만 가본 상태라는데 감마나이프라는 방사선 받으면 될 위치라고 개두술까지 안해도 된다고 들었대요.
    다른 대학병원도 곧 가보겠지만 뇌종양이라는 병명 자체가 너무 충격입니다. 손이 떨리고 정신을 못차리겠어요ㅜㅜ
    청신경쪽이라 방사선후 한쪽 청력은 안들릴거고 죽고 사는것과는 관계없다는데 저는 왜이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죠.

  • 6. 우리남편은
    '17.5.29 8:49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뇌종양수술받고 요양중인데
    아직 별증세없이 잘견디네요
    우린 2센티였어요

  • 7. 세브란스는
    '17.5.29 8:55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방사선을 권하는데
    다른병원은 방사선은 최후에하고
    우선은 항암으로가는게 낫대요
    방사선하다가 다른곳도 쬘수있다구요
    병원검사한것들고 다른병원상담해보세요
    보호자상담가능해요
    상담하고 신뢰가는병원가서 치료하세요
    저흰그렇게했어요
    의사샘 소견은 거의비숫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륜있는선생님 선택했어요

  • 8. ....
    '17.5.29 9:12 PM (1.225.xxx.83) - 삭제된댓글

    아산병원 김창진선생님에게 가보세요.이분이 청신경종양 치료 잘하십니다. 그리고 감마나이프로 치료가 가능하다니 ,개두술보다 덜 위험합니다. 예전에는 2박3일정도 입원했는데 지금은 당일 입원 당일 퇴원, 그런것같더군요.
    중증환자 등록하면 비용도 얼마안듭니다. 청신경종양은 병원을 여기저기 많이 다니실필요없는 양성종양으로 치료후치료한 쪽의 청력은 상실하고 안면마비가 오는 정도의 후유증이있을뿐입니다. 안면마비 후유증도 많지않습니다. 다른 암에비해 감마나이프 치료효과도 좋은편입니다. 상심은 크시겠지만 울지마시고 언니에게 힘이되주시기를...

  • 9. 98년도에
    '17.5.29 9:29 PM (182.226.xxx.101)

    친오빠가 고3때 너무너무 아프더니 결과적으로는 뇌종양이었어요. 뇌하수체 뇌종양. 2센치 정도였고 시신경 지나는 자리라 수술은 위험감수 크게 해야 한다고 해서, 부모님 결정 내리기 힘들어 하셨어요. 당시엔 감마나이프가 도입단계?라서 그것 역시 백프로라고 보장 못한다고 - 서울대 병원이었고요. 여튼 감마나이프를 했는지 그게 방사선 치료의 한 종류인지 모르겠지만,,수술은 하지 않았고, 당시 3개월동안 입원 해 방사선치료 받았고요, 종양은 말끔히 사라졌지만, 현재까지도 방사선 부작용 (갑상선 이상) 남아있고, 이것에 대해선 평생 홀몬제 먹어야 한다네요ㅠ 이거 말고는 건강하게 생활 한다고 말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의술이 그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으니, 큰 병원 잘 보는 의사 찾아 가보세요. 저희는 지방사람이고, 지방에 있는 명의란 명의는 다 만났는데 다들 오진했고요, 심지어 굿까지도 했는데ㅠ 어느 병원 응급실에 서울대출신 레지던트가 뇌쪽인거 같다고 해서..8개월만에 병명을 알아 냈어요.
    언니분도 치료 잘 받으시면 잘 이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쾌유를 빕니다.

  • 10. 96년
    '17.5.29 9:46 PM (211.201.xxx.168)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했는데 1cm 였어요.
    그당시는 거의 머리깎고 대수술하던 시기에
    전 거의 새로운시도로 코를 열고 수술했어요
    위치가 이마쪽? 아무튼 그게 가능한부위라 그나마 다행이였죠.

    지금 별일없이 잘 지내고 삽니다.
    넘 걱정마세요
    쾌유를 빕니다

  • 11. 그래도
    '17.5.29 10:05 PM (182.215.xxx.17)

    마음 편하게 대해 주세요. 모두들 많이 놀라셨을텐데

  • 12. 저희 이모도
    '17.5.29 10:17 PM (14.47.xxx.43)

    저희 이모도 뇌종양이었는데 감마나이프 하고 지금 10년은 지난거 같아요
    잘 살고 계세요....
    잘 되실꺼에요
    걱정마세요~

  • 13. 완치
    '17.5.29 10:30 PM (114.91.xxx.193)

    완치 바랍니다. 뇌종양하니까 갑자기 강남 모 한의원 생각 나네요. 말기 뇌종양 환자 치료 시켜주겠다고 수천만원 받아 먹던.진짜 보건복지부는 뭐하는지 그런 한의사 안잡아가고 ㅉㅉㅉ

  • 14. 동그라미
    '17.5.30 12:47 AM (121.142.xxx.166)

    뇌종양이 걸리기 쉬운 확률인가요
    너무 무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149 요새 서울우유 드셔보신분... 5 서영 2017/05/30 1,889
693148 자기집에서 점심먹자 하고 회비 가지고 오라는 사람은요? 17 ... 2017/05/30 4,228
693147 (속보) 민주·국민·바른정당, 내일 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키로(.. 12 민주 2017/05/30 2,663
693146 영화 더 리더 책을읽어주는 남자 14 먹먹 2017/05/30 2,166
693145 달맞이꽃 종자유와 프로폴리스 3 .. 2017/05/30 1,705
693144 제주 잘아시는 분 숙소 부탁드립니다 5 코코 2017/05/30 1,159
693143 '호남특사' 김정숙 여사 "광주가 마음내줘 당선&quo.. 3 ㅇㅇ 2017/05/30 1,803
693142 가슴에 혹 제거해야하만 하나요 9 가슴 2017/05/30 1,676
693141 김상조, 강경화 두 분 다 되어야해요 26 0 0 2017/05/30 2,470
693140 양반아빠가 여노비몸에서 태어난 자식을 노비로 부린거 보면 22 무존재? 2017/05/30 5,686
693139 토렌토에서 외화를 다운받았는데 자막이 없어요 5 스마트폰 2017/05/30 806
693138 너무 신 묵은지는 어찌 구제해야할까요? 10 냠냠 2017/05/30 1,204
693137 베스트 자녀자살 글 읽고나서 10 초5 2017/05/30 3,336
693136 오이 15개 부추, 설탕까지 사왔는데 계량스픈이 없어요ㅠ 9 핼프미 2017/05/30 1,025
693135 의사샘이 커피를 끊으라 했는데 8 커피 2017/05/30 2,810
693134 박원순과 서울역 고가 정원 7 길벗1 2017/05/30 1,928
693133 건물구입과 서울 아파트구입둘중 선택하신다면요? 5 샬롯 2017/05/30 1,556
693132 옷 입은 스타일(패션) 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 있으면 추천해주.. 15 영화추천 2017/05/30 3,869
693131 남편동창들끼리 베트남여행갑니다 45 ... 2017/05/30 7,820
693130 나이들수록 인간관계의 부질없음을 느끼나요? 11 인간 2017/05/30 6,350
693129 경향신문 입사 25년, 이렇게 비루한 보도 가이드라인은 없었다... 24 고딩맘 2017/05/30 2,291
693128 대학병원 의사들 진료보면서 학생 가르치나요? 11 ㅇㅇㅇ 2017/05/30 2,753
693127 학종확대에 앞서서 2 로그인 2017/05/30 640
693126 두시간후 퇴근 2 ..., 2017/05/30 712
693125 과기대 근처 아파트 문의 9 ... 2017/05/30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