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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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어느정도로 심각한 병인가요??
친언니가 며칠전 뇌종양(1.4센치정도) 판정을 받았어요.
뇌종양은 다른 암들보다 악성의 비율이 적고 대부분 양성이라
알고있는데요. 양성이라면 한마디로 자궁이나 유방에 혹이
있는것처럼 머리에 물혹이 있다는 얘기인가요??
뇌종양이 크기가 작은데도 중증환자 판정이 나는건
초기이고 크기가 작아도 그만큼 심각한 병이라는 뜻인건지요??
인터넷 카페에도 가입하고 정보도 많이 검색하고 있는데
다른 장기도 아니고 뇌라니... 너무 힘드네요.
눈물만 나고 마음이 안잡히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가족중에 양성 뇌종양 판정받으셨던분들 있으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 ...
'17.5.29 8:42 PM (59.15.xxx.61)다른데도 아니고 '뇌' 라는데가 문제죠.
너무 예민하고 약하고
건드리는 것 자체가 위험한 기관이죠.2. ...
'17.5.29 8:46 PM (183.98.xxx.95)위치가 어디냐도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이모가 뇌종양이었는데 수술 잘돼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30년전에 수술하셨는데두요
수술 잘 받으시고 ..의사를 믿으세요3. ㅇ
'17.5.29 8:47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뇌가 온몸을 관장하니까요. 어느 부위냐에 따라서 수술 후 잃을 수 있는 신체기능이 달라요.
4. 원글
'17.5.29 8:48 PM (211.244.xxx.130) - 삭제된댓글세브란스만 가본 상태라는데 감마나이프라는 방사선 받으면 될 위치라고 개두술까지 안해도 된다고 들었대요.
다른 대학병원도 곧 가보겠지만 뇌종양이라는 병명 자체가 너무 충격입니다. 손이 떨리고 정신을 못차리겠어요ㅜㅜ5. 원글
'17.5.29 8:49 PM (211.244.xxx.130)세브란스만 가본 상태라는데 감마나이프라는 방사선 받으면 될 위치라고 개두술까지 안해도 된다고 들었대요.
다른 대학병원도 곧 가보겠지만 뇌종양이라는 병명 자체가 너무 충격입니다. 손이 떨리고 정신을 못차리겠어요ㅜㅜ
청신경쪽이라 방사선후 한쪽 청력은 안들릴거고 죽고 사는것과는 관계없다는데 저는 왜이렇게 심각하게 느껴지죠.6. 우리남편은
'17.5.29 8:49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뇌종양수술받고 요양중인데
아직 별증세없이 잘견디네요
우린 2센티였어요7. 세브란스는
'17.5.29 8:55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방사선을 권하는데
다른병원은 방사선은 최후에하고
우선은 항암으로가는게 낫대요
방사선하다가 다른곳도 쬘수있다구요
병원검사한것들고 다른병원상담해보세요
보호자상담가능해요
상담하고 신뢰가는병원가서 치료하세요
저흰그렇게했어요
의사샘 소견은 거의비숫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륜있는선생님 선택했어요8. ....
'17.5.29 9:12 PM (1.225.xxx.83) - 삭제된댓글아산병원 김창진선생님에게 가보세요.이분이 청신경종양 치료 잘하십니다. 그리고 감마나이프로 치료가 가능하다니 ,개두술보다 덜 위험합니다. 예전에는 2박3일정도 입원했는데 지금은 당일 입원 당일 퇴원, 그런것같더군요.
중증환자 등록하면 비용도 얼마안듭니다. 청신경종양은 병원을 여기저기 많이 다니실필요없는 양성종양으로 치료후치료한 쪽의 청력은 상실하고 안면마비가 오는 정도의 후유증이있을뿐입니다. 안면마비 후유증도 많지않습니다. 다른 암에비해 감마나이프 치료효과도 좋은편입니다. 상심은 크시겠지만 울지마시고 언니에게 힘이되주시기를...9. 98년도에
'17.5.29 9:29 PM (182.226.xxx.101)친오빠가 고3때 너무너무 아프더니 결과적으로는 뇌종양이었어요. 뇌하수체 뇌종양. 2센치 정도였고 시신경 지나는 자리라 수술은 위험감수 크게 해야 한다고 해서, 부모님 결정 내리기 힘들어 하셨어요. 당시엔 감마나이프가 도입단계?라서 그것 역시 백프로라고 보장 못한다고 - 서울대 병원이었고요. 여튼 감마나이프를 했는지 그게 방사선 치료의 한 종류인지 모르겠지만,,수술은 하지 않았고, 당시 3개월동안 입원 해 방사선치료 받았고요, 종양은 말끔히 사라졌지만, 현재까지도 방사선 부작용 (갑상선 이상) 남아있고, 이것에 대해선 평생 홀몬제 먹어야 한다네요ㅠ 이거 말고는 건강하게 생활 한다고 말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의술이 그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으니, 큰 병원 잘 보는 의사 찾아 가보세요. 저희는 지방사람이고, 지방에 있는 명의란 명의는 다 만났는데 다들 오진했고요, 심지어 굿까지도 했는데ㅠ 어느 병원 응급실에 서울대출신 레지던트가 뇌쪽인거 같다고 해서..8개월만에 병명을 알아 냈어요.
언니분도 치료 잘 받으시면 잘 이겨내실 수 있을 겁니다. 쾌유를 빕니다.10. 96년
'17.5.29 9:46 PM (211.201.xxx.168)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했는데 1cm 였어요.
그당시는 거의 머리깎고 대수술하던 시기에
전 거의 새로운시도로 코를 열고 수술했어요
위치가 이마쪽? 아무튼 그게 가능한부위라 그나마 다행이였죠.
지금 별일없이 잘 지내고 삽니다.
넘 걱정마세요
쾌유를 빕니다11. 그래도
'17.5.29 10:05 PM (182.215.xxx.17)마음 편하게 대해 주세요. 모두들 많이 놀라셨을텐데
12. 저희 이모도
'17.5.29 10:17 PM (14.47.xxx.43)저희 이모도 뇌종양이었는데 감마나이프 하고 지금 10년은 지난거 같아요
잘 살고 계세요....
잘 되실꺼에요
걱정마세요~13. 완치
'17.5.29 10:30 PM (114.91.xxx.193)완치 바랍니다. 뇌종양하니까 갑자기 강남 모 한의원 생각 나네요. 말기 뇌종양 환자 치료 시켜주겠다고 수천만원 받아 먹던.진짜 보건복지부는 뭐하는지 그런 한의사 안잡아가고 ㅉㅉㅉ
14. 동그라미
'17.5.30 12:47 AM (121.142.xxx.166)뇌종양이 걸리기 쉬운 확률인가요
너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