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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서 남편이 참 고마웠어요

제목없음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17-05-29 19:37:14

  평소에도 집안일 잘 도와주고 알아서 분리수거 10년째

근데 저도 일하고...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서로 건조해지고 싸우기도 하고, 남편 무시하는 발언도 많이 했어요 (전에 한번 투자실패로)

아이 잘 봐주고, 집안일 도와주는거 고마웠지만

늘 하는거니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에 제법 길게 가족여행을 갔는데

캐리어도 크고 이것저것 짐도 많았어요.

어디 이동할때도 그렇고 차에 싣을때도 그렇고

저 무거운거 못들게 하려고 잠깐만 기다려 하면서

바쁘게 짐을 옮기네요.

사실 제가 들만한 부피만 크지 가벼운 짐들...도 본인이 들겠다고 해주고

호텔 조식을 먹을때도 뭐 더 먹을거냐며

몇번이고 일어나 갖다주고, 커피 떠다주고, 버터 떨어짐 또 일어나 갖다주고;;

애들 분위기 맞추며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그런 모습을 보며;; 누가 이렇게 나한테 해줄까 새삼 고마워지더라구요

제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더 고마웠던것 같아요.

IP : 112.152.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5.29 7:47 PM (110.70.xxx.245)

    따뜻한 얘기네요

  • 2.
    '17.5.29 8:09 PM (61.82.xxx.129)

    자랑값 내셔야겠네요

  • 3. ....
    '17.5.29 8:30 PM (1.233.xxx.230)

    부럽다......

  • 4. ㅇㅇ
    '17.5.29 8:54 PM (1.231.xxx.189)

    고마워하는 님도 예쁘시네요.

  • 5. 제 남편도요
    '17.5.29 8:56 PM (42.61.xxx.141)

    제 남편도 추가요. 게다가 짐도 잘 싸서 전 필요한거 꺼내놓으면 슈트케이스에 각 잡아서 잘 넣어요.

  • 6. 박수~
    '17.5.29 9:29 PM (59.6.xxx.199)

    보기 좋네요. 고마웠다고 해주시고 많이 표현하세요^^

  • 7. 대박남편
    '17.5.30 1:28 AM (110.70.xxx.31)

    님 너무 부러워요.
    82에서 매번 진상남편글보다가
    이런글보니 제 기분까지 좋네요~~~~

    저도 저런 남자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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