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제말만이 아니라 보통 대화패턴이 저래요.
예를 들어 동료들이랑 이야기 중 싱글인 동료의 저녁식사가 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혼자면 잘챙겨먹기 힘들지..사먹는게 낫겠네'라고 했죠.
그말엔 1인분을 위해 장을 보고 정성을 들이는게 힘들겠구나 라는 말이 포함된거잖아요.
동석한 이들도 수긍하고 저와 비슷한 멘트 몇명하고 서로 서로 그래도 잘챙겨먹어야지 하구요.
그런데 이 동료는 그걸 풀어서 통역?을 해요.
혼자 먹자고 장을 보면 양배추를 4분의 1쪽을 사도 블라블라.. 집에 면 하루가 힘들어 퍼지고 귀찮아서 블라블라..
반론은 아니고 그냥 상식선에서 함축적으로 서로 이해할일을 자꾸 추가 설명을 하는거죠.
말 많은건 알지만 뻔히 아는 이야기를 다시 풀어서 듣는게 고단하네요.
틀렸다기도 잘못 되었달 수도 없으니 뭐라기도 뭣하구요.
오늘 점심때도 통역하시는 동안 분위기 싸아..ㅠ
뭐라 한마디할껀 아닌거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제말을 통역? 설명하는 동료.ㅠㅠ
자꾸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7-05-29 13:49:27
IP : 111.118.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17.5.29 1:53 PM (121.141.xxx.72)누구든 말 많은건 피곤하죠...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도 있잖아요..애고 어른이고 말 들어주는거 참 피곤해요..근데 타고난거라..그거 어쩔수가 없다는..말 많은 사람은 선생님해야해요. 그거 말고 다른 직업은 안되는거같아요.
2. ...
'17.5.29 1:55 PM (220.78.xxx.36)글쓴님 말만 그러나요? 다른 직원들 말은 안그러는지..
그럼 웃으면서 한소리 하세요 내 말이 알아듣기 어렵냐고 왜 자꾸 부연 설명 하냐고3. 원글
'17.5.29 2:01 PM (111.118.xxx.158)제게만 그런건 아니에요.
그런데 직원들 연령상 그 동료와 제가 선배뻘이여서 대화패턴상 제말을 더 많이 설명하는거 같아요.
다른 직원들 후배여도 모두 성인인데 다들 알아듣거든요.
아까는 결혼 10년된 후배에게 남편 옷 잘입혀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더군요.
듣고 있는 후배도 난감한 표정..4. 하아
'17.5.29 2:20 PM (1.238.xxx.44)그거 성격이에요 . 옆에사람 진짜 피곤하죠. 전 형님이 그래요ㅠㅠ 어쩌다 만나면 옆에서 계속 얘기하며 다 아는걸 설명하고 가르치려들고 .. 안고쳐져요
5. 설명충
'17.5.29 11:06 PM (178.190.xxx.58)요즘말로 설명충이라해요. 설명충이 뭔지 알아? 하고 물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6391 | 딸에게 미리 쓰는 실연에 대처하는 방식 17 | 내딸에게도... | 2017/07/10 | 4,983 |
706390 | 비 오는데 뛰기 9 | 운동 | 2017/07/10 | 1,668 |
706389 | 비밀의 숲 9회 보고 있는데요 3 | .... | 2017/07/10 | 2,299 |
706388 | 고속도로에 대한 공포가 떨쳐지지 않아요. 3 | 흑 | 2017/07/10 | 2,827 |
706387 | 몸무게 잘 못 믿겠어요 4 | 느긋함과여유.. | 2017/07/10 | 2,090 |
706386 | 양이나 소젖 우유 ...가축에게 짜고나서 바로 마시는거 괜찮아요.. 7 | 궁금 | 2017/07/10 | 1,847 |
706385 | 에어컨없는 장마..괴롭네요 ㅠㅠ 67 | ㅇㅇ | 2017/07/10 | 19,340 |
706384 | 비밀의 숲 용의자들 이름. 범인은 한여진? | 비숲 | 2017/07/10 | 2,314 |
706383 | 시사매거진2580보니 이명박 감옥가야해요 15 | richwo.. | 2017/07/10 | 4,772 |
706382 | 영화 비열한거리 보면 아직도 설레이는 분 계시나요? 4 | ㅇㄱ | 2017/07/10 | 1,484 |
706381 |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중에... 24 | 고민중 | 2017/07/10 | 3,547 |
706380 | 에고.... 뭐라 할말이 없네요. 6 | ........ | 2017/07/10 | 2,933 |
706379 | 이인강 목사님 간증2 4 | 티락 | 2017/07/10 | 10,464 |
706378 | 풀빌라 괜찮은 곳 아세요? 2 | 엄마 | 2017/07/10 | 1,665 |
706377 | 상간녀를 제이름으로 등록해둔 남편 31 | 바보같은 나.. | 2017/07/10 | 22,116 |
706376 | 키르기스스탄 어떤 나라인가요? 11 | 중앙아시아 .. | 2017/07/10 | 3,020 |
706375 | 매번 금연 약속 못지키는 남자 어떤가요? 7 | ... | 2017/07/10 | 1,517 |
706374 | 갑자기 변한 입맛 6 | 신기해요 | 2017/07/09 | 1,924 |
706373 | 2580 보셔요 3 | MBC웬열 | 2017/07/09 | 2,373 |
706372 | 경부고속도로 사고 영상 보셨어요? 11 | ... | 2017/07/09 | 6,446 |
706371 | 머리감을때 시원한 느낌의 쿨링 샴푸 추천해주세요 ^0^ 17 | 머리덜빠지고.. | 2017/07/09 | 4,693 |
706370 | 관공서 안에 매점이 있나요?? | 11층새댁 | 2017/07/09 | 346 |
706369 | 본인 스스로 스마트폰 반납한 애들이 진짜 독한 애들인 거 같아요.. 4 | 의지 | 2017/07/09 | 1,981 |
706368 | 서장에게 일부러 덪을 놓은거 맞죠? 4 | 비밀의숲 | 2017/07/09 | 2,652 |
706367 | 아들 여자친구들이랑 놀아요 3 | 예쁘다 | 2017/07/09 | 2,0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