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제말을 통역? 설명하는 동료.ㅠㅠ

자꾸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7-05-29 13:49:27
꼭 제말만이 아니라 보통 대화패턴이 저래요.
예를 들어 동료들이랑 이야기 중 싱글인 동료의 저녁식사가 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혼자면 잘챙겨먹기 힘들지..사먹는게 낫겠네'라고 했죠.
그말엔 1인분을 위해 장을 보고 정성을 들이는게 힘들겠구나 라는 말이 포함된거잖아요.
동석한 이들도 수긍하고 저와 비슷한 멘트 몇명하고 서로 서로 그래도 잘챙겨먹어야지 하구요.
그런데 이 동료는 그걸 풀어서 통역?을 해요.
혼자 먹자고 장을 보면 양배추를 4분의 1쪽을 사도 블라블라.. 집에 면 하루가 힘들어 퍼지고 귀찮아서 블라블라..

반론은 아니고 그냥 상식선에서 함축적으로 서로 이해할일을 자꾸 추가 설명을 하는거죠.
말 많은건 알지만 뻔히 아는 이야기를 다시 풀어서 듣는게 고단하네요.
틀렸다기도 잘못 되었달 수도 없으니 뭐라기도 뭣하구요.
오늘 점심때도 통역하시는 동안 분위기 싸아..ㅠ
뭐라 한마디할껀 아닌거죠?
IP : 111.118.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5.29 1:53 PM (121.141.xxx.72)

    누구든 말 많은건 피곤하죠...나이가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말도 있잖아요..애고 어른이고 말 들어주는거 참 피곤해요..근데 타고난거라..그거 어쩔수가 없다는..말 많은 사람은 선생님해야해요. 그거 말고 다른 직업은 안되는거같아요.

  • 2. ...
    '17.5.29 1:55 PM (220.78.xxx.36)

    글쓴님 말만 그러나요? 다른 직원들 말은 안그러는지..
    그럼 웃으면서 한소리 하세요 내 말이 알아듣기 어렵냐고 왜 자꾸 부연 설명 하냐고

  • 3. 원글
    '17.5.29 2:01 PM (111.118.xxx.158)

    제게만 그런건 아니에요.
    그런데 직원들 연령상 그 동료와 제가 선배뻘이여서 대화패턴상 제말을 더 많이 설명하는거 같아요.
    다른 직원들 후배여도 모두 성인인데 다들 알아듣거든요.
    아까는 결혼 10년된 후배에게 남편 옷 잘입혀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더군요.
    듣고 있는 후배도 난감한 표정..

  • 4. 하아
    '17.5.29 2:20 PM (1.238.xxx.44)

    그거 성격이에요 . 옆에사람 진짜 피곤하죠. 전 형님이 그래요ㅠㅠ 어쩌다 만나면 옆에서 계속 얘기하며 다 아는걸 설명하고 가르치려들고 .. 안고쳐져요

  • 5. 설명충
    '17.5.29 11:06 PM (178.190.xxx.58)

    요즘말로 설명충이라해요. 설명충이 뭔지 알아? 하고 물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188 돈 없는 사람에겐 오직 답은 공부입니다 78 ㅇㄱ 2017/08/01 21,800
714187 간단한 다이어트 노하우들 공유해봐요 11 흑흑 2017/08/01 5,195
714186 중국 선전대학교 아시나요 5 파리82 2017/08/01 1,876
714185 농협인뱅 하려니,프로그램다운로드햇는데 자꾸 하래요 1 ,,,, 2017/08/01 327
714184 부모님 모시는 일이 화제네여. 부모님 2017/08/01 1,178
714183 당연한건데, 밥 먹을 때 허리가 조여있으면 2 dfgrty.. 2017/08/01 795
714182 50대이상 분들 너무너무 비매너 59 개저씨 2017/08/01 19,004
714181 돈없는자에게 삶은 형벌과도 같아요 34 ㄱㄴ 2017/08/01 8,231
714180 혹시 만화 백곰카페 호두맛 소장하고 계신 분 있나요? 1 백곰카페 2017/08/01 958
714179 양평 한화콘도 2박3일로 가요~뭐할까요?뭐 먹을까요? 5 도움 2017/08/01 1,345
714178 낼 모레 마흔 두 번째 인생 두 번째 직업.. 17 ㅡㅡ 2017/08/01 6,158
714177 강아지 미용 셀프로 하시는 분 계신가요? 7 강아지 2017/08/01 958
714176 여름에 땀비오듯 흘리는데 고기섭취 4 건강상담 2017/08/01 1,519
714175 혜택이 줄었다싶은 정보 다 써주세요~! 5 분노 2017/08/01 1,047
714174 밖에서 절대 안 사먹는 음식 있으신가요? 91 2017/08/01 24,114
714173 참으라고 해주세요 9 참아라 2017/08/01 1,185
714172 블랙박스 찍히는거.. 신경 안쓰시나요? 21 블박 2017/08/01 5,767
714171 일본 여행계획인데 태풍ㅠ 2 태풍 2017/08/01 1,479
714170 제보자들 감나무집 보셨어요? 7 .. 2017/08/01 2,392
714169 요즘드는 생각 올리브 2017/08/01 450
714168 다음주 휴가인데..태풍오나요 1 ㅋㅋㅋ 2017/08/01 1,588
714167 박원순, 1일부터 6일까지 '여름휴가'..군함도·무진기행 읽는다.. 1 샬랄라 2017/08/01 815
714166 남성 워싱 그레이 바지에 어울리는 상의 색상... 3 궁금 2017/08/01 839
714165 중2쎈수학 보다 문제수 좀 적은건 어떤책인가요.. 7 도움좀주세요.. 2017/08/01 1,028
714164 주방 씽크대 아이보리 대리석 누런 물 어떻게 세척 3 주방 2017/08/01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