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살 강아지가 갑자기 침대에 오줌을 싸요

속상 조회수 : 9,359
작성일 : 2017-05-29 07:42:42

12살 여아 요키예요.

유기견센터에서 3살에 분양받아 정말 행복하게 키웠어요.

한번도 화장실 아닌곳에 오줌을 싸지 않던 녀석이예요.

(작은 화장실에 배변판 넣어주었어요)


강이지 집은 딸아이침대 밑에 하나 우리  부부 침대 아래에 또 하나 이렇게 두군데예요.

자기 집에서 자다가  딸아이 침대로 갔다가 다시 우리 부부침대 밑으로 오고 이러면서 자요.

최근에 딸아이가 호주로 간지 한달이 넘었어요.

녀석이 주로 우리침대밑에서 자다가 이른 아침이면 침대로 올라오는데..

자기 집이랑 침대에 오줌을 싸네요.

벌써 세번째인데 어쩌지요?


매일 매일 산책나가고..

밥도 잘 먹고 그러는데..

딸이이가 없어서인지 약간 우울모드이긴해요.


나랑 사이가 제일 좋고..딸아이는 귀찮아했거든요. 강아지가..

우리 강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나도 너무 짜증이 나네요. 이불빨래를 몇번씩 하고있으니...

어쩌지요?


 


IP : 119.70.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7.5.29 8:07 AM (175.223.xxx.118) - 삭제된댓글

    언니가 집에 없으니 우울증인가 보네요.
    엄마한테 더 관심 끌려고 그러는건지도...
    실수하면 혼내지 마시고 안된다고 말하면
    알아들을거예요.

  • 2. .....
    '17.5.29 8:09 AM (220.71.xxx.152)

    그게 화가 나고 우울하면 그러던데요~
    울집 강쥐도 그래요
    타일배변하는 천재강아지라는데도 화가나면 거실 한가운데 떡!!!

    요키가 언니 보고싶은가봐요

  • 3. 그거
    '17.5.29 8:38 AM (119.70.xxx.159)

    언니가 너무너무 보고싶은거..
    아니면 노령이라 혹시 어디가 안좋은지 진료가 필요할지도 모르겠군요.

  • 4. 걱정
    '17.5.29 8:51 AM (121.168.xxx.170)

    언니가 안보이니 우울증일수도 있고
    나이를 감안하면 치매도 생각해보셔야 할것같네요
    검진받아봐야 할듯...

  • 5. 아마
    '17.5.29 9:13 AM (223.55.xxx.191)

    한달이나 지나도 기다리는 언니가 안오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거 같네요. 어제 동물농장에 2년째 주인 기다리느라 집밖에 한발짝도 안나오는 진도개 나왔어요. 항암 일주일씩 맞고오면 그때서야 긴장풀곤했대요. 제일 좋아하는 산책도 고기도 거부하고 돌아가신 주인 기다리더군요. 원글님 요키도 언니가 유학간줄 모르니 마냥 속태우고 있을겁니다. 그래서 언니 안오는데 태평스런 원글님도 원망스러울지도 모르죠. 동물농장 진도개도 아파서 병원 데려갈려고하니 물더라구요. 개는 주인 기다리는게 제일 중요한 일이니...

  • 6. 원글
    '17.5.29 9:19 AM (119.70.xxx.164)

    글쎄 우리 딸이랑 강아지관계는 딸의 짝사랑 비슷했는데요. 걱정이네요. 내년 초 겨울에나 돌아오는데.
    며칠뒤면 나도 4박5일 여행가는데.
    우선은 더 예뻐해주고 안방은 출입통제했어요.
    에고..

  • 7. 가능성
    '17.5.29 3:22 PM (125.184.xxx.67)

    우울증이라 생각하신 것 같은데 가능성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쪽 문제일 수도 있으니 혈액 검사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물을 갑자기 많이 먹거나 하진 않나요?
    12살이면 이르긴 한데 치매가 좀 일찍 왔을 수도 있고요.
    이게 다 배제되면 우울증일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지겠네요.

  • 8. 우울증이라고
    '17.5.29 7:53 PM (211.206.xxx.167)

    진단내리려면 우선
    몸에 이상이 없어야합니다.

    엄마가 취직해서 출근하는 바람에 변비에 심하게 걸린 아이를 보고
    분리불안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장암이었던 경우를 봤어요.

    우울증이어도 문제이긴 하지만,
    몸에 이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지레짐작으로 우울증으로 오해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꼭 몸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부터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 9. 원글
    '17.5.29 9:48 PM (119.70.xxx.164)

    딸 떠난지 한달이 넘어서 딸에 대한 그리움은 아닐것같고,
    오늘 안방 폐쇄했더니 딸방 침대에 오줌을 싸서 딸방 폐쇄하고 거실에 방석깔고 자리 마련해주었더니 또 자기 자리에 싸서 방넉 빼고 요가매트 깔아주었어요.
    야단도 안치고 오히려 무관심하고 배변패드에 오줌싸면폭풍칭찬하고 간식 주었어요. 지금은 소파에 누워 편안해하는데 오늘 어디다가 재워야할지..참.
    요즘 물은 좀 많이 먹은것같았어요.
    소변은 찔끔 찔끔도 아니고 혈뇨도 아니네요.
    에고 어쩔지!

  • 10. 양소유
    '17.6.4 1:25 AM (14.37.xxx.141)

    요실금 아닌가요? 울 애는 13살인데 가끔 오줌을 흘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794 심상정 이후의 정의당 참 인물없네요. 19 노회찬 아까.. 2017/07/11 2,768
706793 냐하하까르르크크긑크크그큭큭꺄오!!!!!!!!! 48 웜머 2017/07/11 12,354
706792 돈 빌릴때만 연락하는 친구 13 호구? 2017/07/11 4,540
706791 여름의 제주도는 어디를 다녀야 할지...추천주셔요 6 여름 제주도.. 2017/07/11 1,946
706790 미국 여행 경험 많으신 분들께 여쭙니다~~^.^ 23 ..... 2017/07/10 3,289
706789 유튜브에 뜬 문재인 치매의심영상 52 독일기자회견.. 2017/07/10 9,734
706788 남자나이 47 여자나이 43 어떤가요? 16 여름 2017/07/10 7,811
706787 이재명 부인 미인이네요 42 ... 2017/07/10 11,998
706786 작년엔 이렇게 비안온거 같은데.. 15 ... 2017/07/10 4,349
706785 량첸살인기 뒤늦게봤는데 재밌네요 13 2017/07/10 2,384
706784 인생에 고민이 없이 평탄하게만 살수도 잇을지.. 7 ... 2017/07/10 2,824
706783 오늘 너무 시원해요~~ 내일이 오는게 무서워요 ㅠㅠㅠㅠ 4 햐아 2017/07/10 2,291
706782 유연석 정말 잘생기지 않았나요? 26 우연 2017/07/10 6,815
706781 문재인 대통령, 9년간 무너진 국격 9일만에 다시 세우다. 20 정치신세계 .. 2017/07/10 4,419
706780 날씨가 봄가을 날씨만 있는 나라는 어디에요? 15 봄가을 2017/07/10 9,068
706779 효리네 집.너무나 부럽습니다. 51 아 부럽. 2017/07/10 20,765
706778 고수 살짝 젊은 시절의 알파치노와 닮지 않았나요? 6 알파치노 2017/07/10 1,371
706777 사람들이 나한테만 화내는것처럼 느끼는 분 있으세요? 9 ... 2017/07/10 2,180
706776 심은하 은퇴하기전에 전도연이나 이영애등등.. 43 .. 2017/07/10 8,700
706775 열혈 다이어터. ㅡ47세 32 ... 2017/07/10 7,342
706774 끈달린 바지 끈 세탁할때마다 빠지는데 안빠지는 법 있나요..??.. 8 ,, 2017/07/10 4,080
706773 쌈마이웨이... 최종회 예상해봅니다. 8 똥만이 2017/07/10 4,284
706772 시니어 뜻이 40-50대 어르신? 7 헛헛 2017/07/10 6,536
706771 방학전에 성적표 주나요? 5 중1 2017/07/10 1,072
706770 오랜만에 가요무대 엄마랑 보는데 윤항기 1 가요무대 2017/07/10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