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가기 싫어요..

0행복한엄마0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7-05-29 02:20:45
엄마관심 못받고 외롭게 자랐어요
2남2녀 이지만
각자 먹고 살기 바쁘고
부모에 대한 애뜻한 생각이 안들어요
결혼전에는 내가 철이 없어서 부모맘을 헤아리지 못한걸거라고 생가했는데 애낳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난 방치당했고 엄마는 나에게 관심도 사랑도 없었단걸요
내 인생을 살아야 하기에 어린날의 서운한 기억은 다 털어버렸어요
가끔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던 복잡한 감정도 없어요
친정도 잘 안가요
일을 해서 앞으로는 더 잘 안갈것같아요
이대로 쭉 안가도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맘이 이러니 죄책감 가지지 않으려구요
맘가는대로 살려구요
맘에 없는짓 하느라 척하며 살기 싫으네요
나에게 가장 가까워야할 존재인 엄마가
없는것과 마찬가지라니..
슬프고 외롭네요
IP : 1.224.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5.29 2:29 AM (223.62.xxx.143)

    저랑 같네요,,,
    전 유년시절 엄마의 차별로 40중반인 지금도 너무너무
    화가나요,,,,,결혼하고 10년간은 친정에 갔으나 지금은 안가요,,,,,,그래도 친정 부모님이 보고싶지 않네요
    전혀~

  • 2.
    '17.5.29 4:08 AM (125.183.xxx.190)

    저도 부모님은 참 좋으신분인데 애틋한 정같은건 못받아봤네요
    그게 별거아닌거같은데 참 이 나이되도록 애정결핍처럼 마음이 공허롭네요

  • 3. 부모한테
    '17.5.29 6:33 AM (223.62.xxx.120)

    한평생 받은 거라곤 고문,학대,가혹행위,자유 권리 억압,구타,폭행,이용,착취,온갖 고문후유증 밖에 없는 사람도 있어요.
    한평생 고문피해자,노예,앵벌이로 살아온 딸도 있으니 감지덕지하세요.

  • 4. ㅇㅇ
    '17.5.29 8:22 AM (49.142.xxx.181)

    위에 부모한테님은 계모에게 학대받아 죽은 애들 원영이처럼 안죽여주고 살려는 줬으니 감지덕지 하라는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733 상속 포기한 둘째딸이 이제와서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6 조언절실 2017/07/28 3,174
712732 뮤지컬 아리랑 초6 지루할까요? 2 질문 2017/07/28 521
712731 휴가기간이 주로 언제인가요? 7 자영업 2017/07/28 980
712730 다이소 새치 염색약 넘 괜찮네요 6 마늘 2017/07/28 6,564
712729 불금 치맥! 치킨은 이게 맛있다 13 금요일 2017/07/28 2,452
712728 침대에 누워 이동하는 박근혜.jpg 44 2017/07/28 16,477
712727 문지지자와 박사모의 차이 13 그걸 모르니.. 2017/07/28 1,285
712726 중3과학 전기부분 문제하나만 풀어주세요ㅠㅠ 3 알려주세요 2017/07/28 745
712725 싱크대위에 놓는 식기 건조대(물받침 있는) 6 ,,, 2017/07/28 1,692
712724 해동된 새우 다시 재냉동 해도 되나요? 4 af 2017/07/28 4,105
712723 복숭아 껍질 그냥 먹는다 vs. 깍아 먹는다 18 피치피치 2017/07/28 11,610
712722 가저용싱거미싱인데요.실도 낄줄 모르는데요 동영상보고 당장 배워서.. 5 잘될꺼야! 2017/07/28 1,012
712721 인스타로 팔로어 모아 공구하는 ... 13 인별 2017/07/28 3,937
712720 정주행 중인데 매회 끝날 때 긴박감 장난아니네요 4 비밀의숲 2017/07/28 1,313
712719 그 여자의 바다 보시는 분요??^^ 6 아침드라마 2017/07/28 1,203
712718 약사님 계시면 소염진통제 봐주셔요. 6 ..... 2017/07/28 1,737
712717 맨바닥에 잘때 허리 안아프게 자는방법 있을까요? 3 , 2017/07/28 1,714
712716 인생따위 엿이나 먹어라~ 이 책 괜찮네요!! 9 오오 2017/07/28 2,015
712715 아무런 장래희망이 없는 청소년들 많은가요? 9 궁금 2017/07/28 2,660
712714 레이랑 모닝중~~ 17 ㅎㅎㅎ 2017/07/28 2,304
712713 살림블로거들 2 궁금하다 2017/07/28 2,601
712712 남향집 10층 외벽라인.. 바로 오른편으로 위치한 19층 동향동.. 3 미루82 2017/07/28 1,091
712711 다이어트 중에 몸 힘들고 3 이구 2017/07/28 1,492
712710 바디클렌져로 머리를 감을 경우 단점이 뭘까요? 7 00 2017/07/28 3,140
712709 김어준 살 엄청 뺐네요. 7 ㅇㅇ 2017/07/28 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