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키우시는분.. 개가 밥주는 주인을 물까요?

...... 조회수 : 2,772
작성일 : 2017-05-28 22:06:06

저도 개를 키우고 있고

실내에서 푸들 키우다가

단독으로 이사온후 대형견 키우고 있어요.

처음 대형견 접했을때 살작 겁도 났지만

금방 적응되고 아주 행복합니다.

그런데 어떠한 경우에도 개는 밥주는 주인을 물지 않는다는 확고한 신념이 생겼어요.

남이라면 몰라도요.^^;;;;;;;

주위에 개 키우는분들과 이거 얘기해봐도 다 제 얘기 공감하시고요.

그런데 오늘 원주에서 개주인이 개장 청소하러 갔다가 물려 죽었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저는 뉴스 듣자마자 '학대'라는 단어밖에 안떠오르네요.

도대체 그동안 어떠했길래??

그래서 기사 찾아서 읽어보니 개사육장 400마리 키우고 있었대요.

그럼 그렇지... 이 생각밖에 안들어요.ㅜ

저 뉴스와 별개로

일반적인 상황에서

개 키우시는 분들은 개가 밥주고 예뻐해주는 주인을 물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IP : 183.108.xxx.2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7.5.28 10:08 PM (1.180.xxx.63)

    미국에 키우던 개한테 물려죽은 사람들 뉴스 몇번 봤어요...좀 사나운 개긴 한데...어쨌거나 야생성이 본능에 내재돼 있을테니 언제 어떻게 돌변해서 물지 모르죠, 대화가 안되는데 그걸 누가 알겠어요. 본능에 따라 행동할텐데요

  • 2. ....
    '17.5.28 10:0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개사육장이라 개들 스트레스가 엄청난 상황이고
    개장안으로 들어오면 개밥 주는거 아니면 한마리씩 끌려 나가는 상황이니 아마 밥준다고 경계심을 풀지는 않았을 거 같아요

  • 3. ㅡㅡ
    '17.5.28 10:10 PM (116.37.xxx.99)

    병원 입원했을때 키우던 개한테 물려 입원하신분 봤어요
    두마리가 싸우는데 말리다가 물렸다고..

  • 4. 참나
    '17.5.28 10:10 PM (110.140.xxx.96)

    이성이 있다는 인간도 평생을 낳아서 키워준 부모도 죽이는 인간들도 있는데

    본능에 충실한 개가 밥 주는 사람 무는거 물어서 뭐할까요?

    외국서 개의 본능에 대해 글 써본적 있는데요, 개 너무 믿지 마요. 본능이 먼저인 동물입니다. 특히 애들하고 좀 두지 말아요. 개전문가들도 10이하의 어린아이와 개는 함께 두지 말라고 해요. 개의 본능과 심리까지는 공부해야 제 말 이해하실거예요.

    우리개는 안 물어요...이런 헛소리 좀 집어치우시고요.

  • 5. ..
    '17.5.28 10:25 PM (211.224.xxx.236)

    개사육장 주인이 그 개한테 주인일까요? 그냥 학대자이지. 밥줘 키워서 몸집 커지면 잡아 돈벌려고 키우는 건데 사랑스런 동물로 개들이 비췄겠어요? 애들아 빨리빨리 커져라 얼른 잡게 뭐 이런 맘으로 주는거 개들도 아 느낄거고. 거기서 사육도 하고 개도 잡는다면 개들 눈에 살육자로 보였겠죠.

  • 6. ..
    '17.5.28 10:26 PM (110.8.xxx.9)

    입에 손을 갖다 집어넣어도 물지 않는 저희 개도 늙어서 아픈 데 건드리면 본능적으로 물어요. 그런데 물고 나서 자기가 화들짝 놀라더군요.

    아무리 순한 사람이라도 화나면 누군가를 때릴 수 있듯,
    개는 언제든 물 수 있는 동물이다,,,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 7. 무섭네요;;
    '17.5.28 10:28 PM (218.237.xxx.83)

    점점 개 키우는 사람들 많아지는거 같은데
    많은 공부와 책임감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배려가 절실하네요!! 아무리 작은 강아지라도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견주들은 꼭 알아주셨음 하네요~~

  • 8. 진짜 헛소리
    '17.5.28 10:31 PM (221.142.xxx.50)

    쓸데없이 개신봉자들 많은 듯.
    얼마전에도 정원에 풀어 키우던 개가
    아장아장 걷는 막내 아기 잔인하게 물어 뜯어 죽인 사건
    82에 올라온 거 못보셨나요?
    그 개도 스트레스 받아서 물어죽인 거라 하실런지..
    무조건 사람 잘못이래 참.

  • 9. 고독사한 경우
    '17.5.28 10:39 PM (119.198.xxx.11)

    주인이 먼저 죽어서 더 이상 밥 줄 사람이 없잖아요
    그럼 주인 시신을 먹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고 하던데요

  • 10. 어릴적
    '17.5.28 10:40 PM (120.136.xxx.136)

    할머니가 키우시던 개한테 밥을 주고
    먹고있는데 더 가까이 밀어넣어 주려다가 손을 물리셔서 한참을 고생하신걸 본적이 있어서
    전 개가 무서워요

  • 11. ...
    '17.5.28 10:42 PM (58.230.xxx.110)

    물어요...
    개는 개일뿐~

  • 12. ...
    '17.5.28 10:52 PM (182.225.xxx.22)

    배고프다가 먹거나 맛있는거 먹을때 조심하셔야 해요.
    물리는거 순식간이예요
    자기거 빼앗아 갈것 같으면 순간적으로 무는 수가 있어요.
    그리고 절대 안무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해요.

  • 13. 저도
    '17.5.28 11:23 PM (58.227.xxx.173)

    애견인이고 순한 가들만 키웠지만
    어느 순간 물때가 있어요
    벙어 차원이나 아님 급박한 순간에는 주인이라도 물 수 있다고 봐요

  • 14. Dd
    '17.5.28 11:43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사람도 사이코패스가 있고 별별 악질 범죄자가 많은데
    개라고 안그렇겠어요

  • 15. ㅇㅇ
    '17.5.29 1:07 AM (24.16.xxx.99)

    개는 천사가 아니고 동물일 뿐이예요.
    선한 사람이라도 생명을 위협당하는 상황에서는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것처럼, 모든 다른 동물들도 위험한 상황에서는 공격적이 되는 거예요.
    애완 강아지는 주인과 교감을 하니 공격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극한 상황에선 예를 들면 위 댓글처럼 어디 다쳤거나 하면 주인이 살펴보려는 행동이 더 아프게 하는게 아닌지 몰라서 사나워질 수 있는 거죠.
    다른 글에도 댓글로 쓴 적이 있는데 외국에서는 개를 키울 때 아이들에게 "개가 싫어하는 행동과 개에게 물리지 않는 법"을 먼저 가르쳐요.
    밥주는 주인은 물지 않는다고 정의할 게 아니라 개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세요.

  • 16. robles
    '17.5.29 2:00 AM (190.176.xxx.113)

    아플 때 건드리면 물어요. 건드리지 말라고.

  • 17. ㄱㄴㄷ
    '17.5.29 7:46 AM (39.119.xxx.131)

    순둥이 우리 요크도 뼈다귀나 맛있는 간식 먹을때 건드리려고 하면 으르렁거려요.
    뺏어 보지는 않았지만 강제로 뺏으면 물지도 몰라요. ㅋ 본능에 충실한 녀석이라고 봐요.

  • 18. 푸들
    '17.5.29 11:19 AM (210.105.xxx.221)

    밥만 주는 주인인지 밥도 애정도 주는 주인인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엄마 바라기인 저희 집 개도 잘 때 발 만지거나 고기 먹을 때 옮겨 주려고 하면 으르르 거립니다.
    말 못하는 개라 으르르가 의사표현이라 생각하고 싫어할 일은 더 하지 않아서 물린 적은 없어요.

    저희 개는 집에 있을 때는 어떻게든 저랑 같이 있으려고 잠도 안 자고 따라다니고
    거실에서 안방, 안방에서 부엌, 부엌에서 베란다.. 눈에 보이는 데로 항상 옮겨 오구요
    자기 모르게 화장실 들어가 있으면 노크해요 ㅎㅎㅎ
    여기 있나~? 하고 물어보는 듯 앞발로 툭툭 ㅋ

    그래도 싫은 건 싫다고 말해서 옛날 개처럼 주인 손에 끌려가 보신탕 될 일은 없겠구나 해요 ㅎㅎ

  • 19. 누리심쿵
    '17.5.29 12:12 PM (124.61.xxx.102) - 삭제된댓글

    '17.5.28 10:31 PM (221.142.xxx.50
    님 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하네요
    다둥이네 사건 말씀하시는거죠?
    그 사건이 님 기억처럼 정원에 풀어놓은 강아지가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그냥 물었던 사건이 아니예요
    견종은 확실한 트레이닝과 훈련이 필요했던 핏불테리어었고
    그 집 핏불은 훈련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그저 집지키라고 마당에 묶어놨었어요
    그러다 막내가 핏불한테 다가가서 그런 참사가 일어난거구요
    무조건 쉴드 치려는게 아니라 사람이 잘못해서 일어나는 사고가 훨씬더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 20. 누리심쿵
    '17.5.29 12:18 PM (124.61.xxx.102)

    '17.5.28 10:31 PM (221.142.xxx.50
    님 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하네요
    다둥이네 사건이 맞다면요
    그 사건이 님 기억처럼 정원에 풀어놓은 강아지가 아장아장 걷는 아기를 그냥 물었던 사건이 아니예요
    견종은 확실한 트레이닝과 훈련이 필요했던 핏불테리어었고
    그 집 핏불은 훈련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그저 집지키라고 마당에 묶어놨었어요
    그러다 막내가 핏불한테 다가가서 그런 참사가 일어난거구요
    그리고 바로 식구들이 돌로 쳐서 핏불을 그자리에서 죽였구요...
    강아지 이야기라 무조건 쉴드 치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이 잘못해서 일어나는 사고가 훨씬더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고 본능이 언제든 살아날수 있는 동물이니 더 살피고 조심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125 성대 글경 vs 서강 경영 45 ... 2017/08/01 6,136
714124 1g이면 커피 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인가요? 4 ... 2017/08/01 1,741
714123 광진구 구의 강변 주상복합 어떤가요 4 아파트 2017/08/01 1,743
714122 상담원 통화연결음 보셨어요? 17 isees 2017/08/01 3,766
714121 10월 연휴? 여헹 2017/08/01 463
714120 엘지청소기 a9 구입하신분 후기 좀 올려주세요. 6 2017/08/01 4,245
714119 목소리 높이고 난리치면 이기나요? 짜증.. 3 짜증 2017/08/01 1,099
714118 고양이 키우시는 분? 간단히 고양이 케익을 만드려고 해요.. 7 .. 2017/08/01 1,078
714117 만족할 줄 모르는 것도 정신병 같아요 5 그만해 2017/08/01 1,813
714116 그나마 화사한 BB크림이 뭔가요?? 21 질문 2017/08/01 4,508
714115 10년된 청약통장에 5 익명 2017/08/01 2,236
714114 난세가 영웅을 만들었던 한국의 현실이네요 5 흠흠 2017/08/01 1,385
714113 자동차보험료 가입경로에 따라 금액이 다른가요? 6 땅지맘 2017/08/01 843
714112 부동산 돈주고 상담할수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광주광역시) 9 arb 2017/08/01 1,329
714111 심심한데 웃긴 닉네임 퍼레이드 61 .... 2017/08/01 9,771
714110 에어컨 설치 ..갈등되네요 8 사계절이라 .. 2017/08/01 1,785
714109 마곡 집사는 거 어떨까요? 31 마곡 2017/08/01 5,560
714108 상담 잘하는곳 알려드립니다. 8 한주령 2017/08/01 1,316
714107 암*이 골든팩?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2 덥다 2017/08/01 619
714106 겪어보니 한여름에 힘든거 3 어후.. 2017/08/01 2,065
714105 엿기름가루로 식혜 하는 방법문의요~ 3 엿기름 2017/08/01 1,165
714104 평택 오산 이런도신 살기 8 어떤가요 2017/08/01 2,654
714103 국산사료 이즈칸 괜찮나요? 5 말티즈 2017/08/01 703
714102 조승우 왕자님 같아요. 18 .. 2017/08/01 5,601
714101 이거 되게 잘 닦이네요. 3 바닥 2017/08/01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