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태풍에 고추 농사 끝내고
모종가격도 안나오게 생겼다면
태풍 지나고.. 엄마가 시름시름 앓으셨어요
올해 워낙에 고추 농사가 잘되고
초반 고추 가격도 좋다며...
고추 농사해서 첨으로 돈 좀 (???) 만져 보시겠다면서 좋아라 하셨는데
지난번 태풍에 홀라당~~~고추농사 쫑!!!
몇년전부터 대 드시던 분이
올해 고추 좀 보내 달라면서 얼마냐고 했더니
엄마가 상인들이 (희나리 요런거 따지지도 않고 좋고 나쁘고를 따지지 않는 상태) 18000원에 사가신다고
고추 다듬고 택비까지 하면 2만원은 받아야 되지 않겠냐고 하셨어요
그래서 2만원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고추가격이 왜케 비싸냐고 여기서 만오천원 만삼천원선인데..무슨 소리냐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 듣고 나니..비싼거 같기도 한대.;;
진짜 수도권 고추가격이 저렇게 싸나요?
82장터나 다른곳을 찾아봐도 2만원이 다 넘던데...ㅠㅠㅠ
저희집 고추가 비싼건가 물어 보고 싶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