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후반에 들어섰고,
일하지는 3년 넘었어요.
일의 특성상 당직근무 한달에 반은 해요.
월급은 그럭저럭 수당 더해서 200됩니다.
언제부턴가 상사가
제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말을 서슴없이 해요.
처음엔 안그랬어요.
물론 그것 하나만으로 결정한 건 아니지만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고
심신이 너덜너덜 해진것 같은 ...
대학다니는 아이도있고
아직 돈 들어갈 일 많은데
이렇게 결정하는 거, 한편 생각하면
요즘 취업쩔쩔매는 청년들 생각하면 사치라고 여겨지겠지만
하나만 생각하자, 했어요.
내가 살아야겠다는 것!!
앞뒤좌우 안보고 결정하려합니다.
그냥, 제 마음을 털어놓아봅니다. ㅠㅠ
퇴직한다 생각하니
앞으로 한달이 아주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