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고시절 남학생 같았던 아이
여학생들에게 인기 엄청 많았다고 하던데..
여고시절 한 학년에 정말 남자같은 여학생
한 명씩은 거의 있지 않았나요?
머리도 완전 숏 커트에
목소리도 남자랑 똑같고
교복도 안입었던 세대라
항상 청바지만 입고 다니던 그 아이
한창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시절
그 애가 날 좋아한다고 해서
그 애를 볼 때마다
어찌나 마음이 불편하고 싱숭생숭 하던지..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님들 중에도 혹시
학창시절 그런 추억 있으신 분 계신가요?
1. 있음
'17.5.28 6:32 AM (183.104.xxx.144)왜요..
다들 한 명 쯤은 있었을 거예요
걸음걸이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아마 짐작컨데...
본인은 몰라도 레즈성향이 있는 듯 해요..
결혼해서 평범하게 양성애자로 살고 있던 가
아니면 혼자 살고 있을 거 같아요2. 저희
'17.5.28 7:06 AM (210.103.xxx.40)여고에도 있었어요
짐생각해보니 레즈 성향있었던듯
태권도도 잘하고 키는168
날씬하면서 활동적이고 남자같은 행동을
잘했어서 인기가 있었는데 요새 카톡에서보니
시집안갔는데 남자친구도 없고
사진보면 30대중반인데 주변에 아직도
여자친구들만
많아요.3. . . .
'17.5.28 7:09 AM (211.36.xxx.65)운동하는 선배 있었어요
미소년 분위기에 말 수 적고 잘 안 웃고
학교앞 바바리맨이 흉기를 휘둘렀는데 그걸 손으로 탁 잡고 레이져 퐉
꺄아아아악 안그래도 인기있었는데 인기 대단했었어요
이름 들으면 다 아실만한 분인데 요즘은 뭐하시는지 안나오시네요
사업하는 분과 결혼해서 아주 잘사세요
머리 길르고 화장하니 미소년이 미녀되던데요
동성이 좋아하면 상대자가 레즈성향이라니 무슨 궤변인지 몰라요4. 있었는데
'17.5.28 7:50 AM (123.111.xxx.250)졸업후 수입자동차 딜러라고 해서 만났는데 여성미 과하게 넘치는 프릴 원피스 입고 나와서 깜놀했네요
5. 그
'17.5.28 8:17 AM (39.119.xxx.94)저요
최재성 닮은 잘생긴 여고생이였는데
지금 잘생긴 아줌마예요
결혼해서 사랑받으며 잘 살고 있어요6. ㅇㅇ
'17.5.28 8:18 AM (121.168.xxx.41)작고 마른.. 전혀 남성적이지 않은데도
인기가 많은 애가 있었어요
유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회성이 좋은 것도 아닌데
주위에 아이들이 참 많았어요. 말 수도 적었어요.
집안이 좀 좋았어요. 부모님 의사 형제들 의대생..
(아 그런 애가 또 있었는데 성격 외모도 그러고보니
인기 많은 애랑 비슷. 근데 그애는 그냥 평범)
제 짝이었는데 쉬는 시간 되면 그 애 주변으로
애들이 몰려 제 자리를 비켜주어야 했다는..ㅠㅜ
저도 그 애가 좋았지만 특별한 거 바라지 않고
짝으로서의 친밀감을 느끼고 싶었는데..
그 애 생각하면 이루지 못한 사랑 느낌이 나요ㅋㅋ7. ..
'17.5.28 8:32 AM (218.38.xxx.74)중3때 아하 모튼하킷 닮았던 애가 있었어요 인기 짱이었던
지금은 어찌 살런지 궁금하네요8. 반대로
'17.5.28 9:01 AM (223.33.xxx.249)과하게 여성스럽던데요
댕학가니
개들이 다 말랐었잖아요
그러니
대학가니 날씬해서 더 미녀9. 가끔
'17.5.28 9:13 AM (59.22.xxx.3) - 삭제된댓글그런애들 어찌됐는지 저도 궁금하던데 ㅎㅎ
어느날 몇명의 근황 알게됐어요
다들 겁나게 인기많았는데...
1 ㅡ 여전히 보이쉬한 스타일 발산하며 다녀요
외모며 행동이며 남자아이돌 뺨치는...
제가 아는 친구 가운데 가장 보이쉬해서
그친구랑 있으면 레즈인 줄 알고 다 쳐다볼 정도에요;;;
그런데 남자를 너무 좋아해서 자기 싫다는 남자도 쫓아다니며 사냥해서 포획하여 기르는 중....
성격이 너무 좋고 시원시원해서 몰랐는데 본인은 본인 스타일과 외모가 컴플렉스였나봐요. 성형을 하는 걸 보고서야 알았어요.
2 ㅡ 본인은 여성성이 없다는 강박에 프릴 레이스 핑크 긴생머리로 무장하고 결혼을 염두한 남자친구 오래 만나더군요
"저런애들이 제일 여성스럽게 하고와서 젤 빨리 시집간다"던 진리를 눈으로 보는 줄
다들 걔 그렇게 결혼할 줄 알았는데 결혼 목전에서 다 버리고 여자 다시 만나네요
3 ㅡ 인기가 너무 많았던 것이 본인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착각한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억울(?)하게 생각하여 남자들을 만나봤지만 매번 도저히 스킨쉽을 할수없어 도망쳐나왔고, 계속 여자를 짝사랑하고 마음앓이 하다 결국 스스로를 인정하고 좋은여자만나 같이 잘 살고 있다고
4 ㅡ 전혀 동성애성향도 의향도 없는 여자동창이 살짝 스킨쉽까지 해가며 이 친구를 착각하게 만들어... 친구는 십수년을 그 동창을 헌신적으로 짝사랑하며 아무도 못만나고 옆에서 모든걸 다해주고 살아 고구마천개.. 다 알면서 이용하는 건 너무 별로예요
그래도 주위 친구들의 정신차리라는 설득끝에 제대로 된 여자친구를 만나 호구생활 청산하더군요
임자만나니까 그간 쪘던 살도 쏙빠지고 학창시절 뽀얀 미소년 모습이 돌아오더라구요 ㅋㅋ
5 ㅡ 역시 여성성이 없다는 컴플렉스가 있었던 친구인데 과도한 여성미를 추구하다가 어느새 자기 페이스 찾아서 똑같이 생긴 남자 만나 잘 지내고 있네요.
6 ㅡ 단 한번도 남자를 만난 적 없고 마흔인 현재까지 계속 여자들과 파란만장한 스캔들 일으키며 사는 친구도 있습니다. 남자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은가봐요. 이친구 얘기는 쓰면 알아볼 가능성이 있어서 자세히 쓰지않을게요~
설마 더 있나...
이렇게 제 주위에 그런친구들이 많은 줄 몰랐어요
하나씩 기억해보니 줄줄나오네요
또 있는것도 같은데...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이
사회에서도 여자에게 고백하고 그런 여자들 꽤 있더라구요
학창시절에나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편지 받아온 물증을 제눈으로 직접 보고서야 믿었어요.
가는데마다 여자동료나 어머님들 팬이 있고
그런 고백하는 사람들 레즈일 것 같진 않았는데..
여튼 같은 직종인데 인생이 편해보여서 부러웠어요 ㅋㅋ10. ㅋㅋ
'17.5.28 11:15 AM (59.22.xxx.3) - 삭제된댓글그런애들 어찌됐는지 저도 궁금하던데 ㅎㅎ
어느날 몇명의 근황 알게됐어요
다들 겁나게 인기많았는데...
1 ㅡ 여전히 보이쉬한 스타일 발산하며 다녀요
외모며 행동이며 남자아이돌 뺨치는...
제가 아는 친구 가운데 가장 보이쉬해서
그친구랑 있으면 레즈인 줄 알고 다 쳐다볼 정도에요;;;
그런데 남자를 너무 좋아해서 자기 싫다는 남자도 쫓아다니며 사냥해서 포획하여 기르는 중....
성격이 너무 좋고 시원시원해서 몰랐는데 본인은 본인 스타일과 외모가 컴플렉스였나봐요. 성형을 하는 걸 보고서야 알았어요.
2 ㅡ 본인은 여성성이 없다는 강박에 프릴 레이스 핑크 긴생머리로 무장하고 결혼을 염두한 남자친구 오래 만나더군요
"저런애들이 제일 여성스럽게 하고와서 젤 빨리 시집간다"던 진리를 눈으로 보는 줄
다들 걔 그렇게 결혼할 줄 알았는데 결혼 목전에서 다 버리고 여자 다시 만나네요
3 ㅡ 인기가 너무 많았던 것이 본인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착각한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억울(?)하게 생각하여 남자들을 만나봤지만 매번 도저히 스킨쉽을 할수없어 도망쳐나왔고, 계속 여자를 짝사랑하고 마음앓이 하다 결국 스스로를 인정하고 좋은여자만나 같이 잘 살고 있다고
4 ㅡ 전혀 동성애성향도 의향도 없는 여자동창이 살짝 스킨쉽까지 해가며 이 친구를 착각하게 만들어... 친구는 십수년을 그 동창을 헌신적으로 짝사랑하며 아무도 못만나고 옆에서 모든걸 다해주고 살아 고구마천개.. 다 알면서 이용하는 건 너무 별로예요
그래도 주위 친구들의 정신차리라는 설득끝에 제대로 된 여자친구를 만나 호구생활 청산하더군요
임자만나니까 그간 쪘던 살도 쏙빠지고 학창시절 뽀얀 미소년 모습이 돌아오더라구요 ㅋㅋ
5 ㅡ 역시 여성성이 없다는 컴플렉스가 있었던 친구인데 과도한 여성미를 추구하다가 어느새 자기 페이스 찾아서 똑같이 생긴 남자 만나 잘 지내고 있네요.
6 ㅡ 단 한번도 남자를 만난 적 없고 마흔인 현재까지 계속 여자들과 파란만장한 스캔들 일으키며 사는 친구도 있습니다. 남자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은가봐요. 이친구 얘기는 쓰면 알아볼 가능성이 있어서 자세히 쓰지않을게요~
설마 더 있나...
이렇게 제 주위에 그런친구들이 많은 줄 몰랐어요
하나씩 기억해보니 줄줄나오네요
또 있는것도 같은데...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이
사회에서도 여자에게 고백하고 그런 여자들 꽤 있더라구요
학창시절에나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편지 받아온 물증을 제눈으로 직접 보고서야 믿었어요.
가는데마다 여자동료나 어머님들 팬이 있고
그런 고백하는 사람들 레즈일 것 같진 않았는데..11. 커플
'17.5.28 11:39 AM (61.255.xxx.77)커플이 있었어요
한친구는 여성스럽게 하고 다니고 한 친구는 남성스럽게 하고 다니던..
졸업후에 그남성스럽던 아이를 횡단보도에서 봤는데 ..
깜짝놀랬습니다.
긴머리 웨이브에 롱스커트를 입고 있더군요..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6295 | 품격있는그녀요 1 | ㅡㅡ | 2017/07/09 | 2,413 |
706294 | 12년 특례가 뭔가요? 5 | ㅇㅇㅇ | 2017/07/09 | 1,981 |
706293 | 명동) 롯데 영플라자, 에비뉴엘, 본점 모두 지하로 연결돼있나요.. 4 | 지리 | 2017/07/09 | 1,546 |
706292 | 이언주 미친놈 밥하는 아줌마 발언 SNS반응 10 | ... | 2017/07/09 | 3,236 |
706291 | 인천공항에 입국 마중나갈때 현지 공항 실제 출발시간 나오는거 아.. 3 | 팁 | 2017/07/09 | 1,386 |
706290 | 사십대 중반 블라우스 봐주세요 23 | .. | 2017/07/09 | 6,478 |
706289 | 중학교 공립 교사 발령지에서 몇년 동안 있는지요 2 | ..... | 2017/07/09 | 1,487 |
706288 | 2만원 버렸네요 6 | 아까워 | 2017/07/09 | 4,571 |
706287 | 미국유학간사람이 미국대학이 아웃풋이 4 | ㅇㅇ | 2017/07/09 | 2,821 |
706286 | 수신 차단한 시아버지가 자꾸 전화하는데 33 | aa | 2017/07/09 | 18,854 |
706285 | 기분좋은 휴일 마무리하시라고 G20 관련 훈훈한 소식 링크해요^.. 1 | 달 | 2017/07/09 | 782 |
706284 | 암웨이 강연하러 다니는 사람들 4 | ㅇㅇ | 2017/07/09 | 3,445 |
706283 | 정세현 "ICBM 쏜 북한에 무슨 대화냐고? 한 수만 .. 1 | 정세현 전 .. | 2017/07/09 | 783 |
706282 | 뷰티모리크리스탈 비비 어떤가요? | 비비 | 2017/07/09 | 396 |
706281 | 민주당-국민의당 합당시 벌어질 일들 6 | 궁물당해체가.. | 2017/07/09 | 776 |
706280 |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51 | 행복 | 2017/07/09 | 6,246 |
706279 | 외고 갔다 후회하는 집 7 | ㅇㅇ | 2017/07/09 | 5,549 |
706278 | 건조기도 색깔 분리해서 돌리나요? 4 | _ | 2017/07/09 | 6,649 |
706277 | 너무 쉽게 다가오는 엄마 조심하세요 6 | ㅇㅇ | 2017/07/09 | 5,306 |
706276 | a 135 | 미학 | 2017/07/09 | 1,724 |
706275 | 다이어트할때 닭다리살은 안될까요?? 4 | 다엿 | 2017/07/09 | 2,670 |
706274 | 제인 오스틴 소설 다 똑같지 않아요? 10 | ㅇㅇ | 2017/07/09 | 2,929 |
706273 | 청와대 관람 2 | 다녀왔는데요.. | 2017/07/09 | 754 |
706272 | 김구라 정도면 알쓸신잡 출연 가능할까요? 52 | ... | 2017/07/09 | 7,027 |
706271 | 비싼 가방살건데 무난하게 검정이 낫겠죠? 23 | 음 | 2017/07/09 | 5,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