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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디스크 검사때문에 MRI 기계속에 들어갔다가

yangguiv 조회수 : 5,385
작성일 : 2017-05-28 01:20:06
귀막고 머리고정시키고 들어갔는데 허리까지 들어가더라구요
어 이게 뭐지? 갑자기 20분 못견딜것같고 미칠것같아서 꺼내달라고 발버둥쳐서 못찍고 나왔어요
이런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촬영기사가 위로해주긴 했지만
목어깨 통증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든데 치료는 커녕 검사도 못하고 답답하네요
작년에 머리만 넣고 뇌MRI찍을땐 괜찮았는데 왜 이럴까요
폐쇄공포같은걸까요?
기계속에 반대로 들어가서 머리만 밖으로 빼고 찍고
다시 머리만 넣고 찍고 하면 해볼수도 있을것같은데
귀찮아서 안해주려나요. . 안될말 같기도 하네요 휴
공포스러운데 mri 찍으신분 요령좀 알려주세요 !
IP : 112.144.xxx.20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8 1:23 AM (218.152.xxx.21)

    꼬리뼈까지 찍기 때문에
    그렇게 깊게 들어가요.

  • 2. 123
    '17.5.28 1:59 AM (184.167.xxx.137)

    남일 같지 않아서 로긴했어요. MRI 기계 안에 들어가는거 진짜 공포스러워요. 저는 간 때문에 MRI 찍었었는데 거의 전신 다 들어갔던거 같아요. 소음도 너무 심하고 그 통 안에 들어가자 마자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데 미칠거 같고 너무 무섭더라고요. 못하겠다고 멈춰 달라고 하니까 들어가다 말고 다시 꺼내주시더니 촬영기사님이 헤드폰에 가요노래 틀어주시고, 안경을 주셨는데 그게 렌즈에 각도가 틀어져서 누워서 렌즈를 통해 보면 MRI 통 안 천장이 보이는게 아니라 정면에 기사님이 있는 촬영실이 보여요. 그래서 바로 위에 천장에 막혀있다는 느낌이 안드는거죠. 그거 하니까 훨씬 나았어요. 그래도 그 안에 있는 동안 혹시나 눈 알 돌려서 막힌 천장이 보일까봐 꾹참고 절대 계속 앞만 보고 눈을 감지도 않았어요. 30분 정도 그러고 있었는데 진짜 살면서 제일 공포스러운 시간이었어요.ㅠ 다시하라면 못할거 같아요 ㅠㅠ

  • 3. 공포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지
    '17.5.28 2:35 AM (125.176.xxx.188)

    무슨 벨을 주더라구요
    힘들면 누르라고요
    누르면 멈추고 꺼내준다고 하는것 같아요

    저는 그냥 저냥 참고 했는데
    정말 좋은 기억은 아니예요 ㅜ.ㅜ
    이해합니다.

  • 4. ...
    '17.5.28 3:02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사시나무 떨듯 떨어서
    잘 안나왔다 그러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어요..

  • 5. 저는
    '17.5.28 6:05 AM (210.96.xxx.161)

    유방mri를 40분이나 했어요.
    죽는줄 알았어요.그것도 엎드려서요.
    기도하고 성가 불렀더니 좀 괜찮았어요.

  • 6.
    '17.5.28 7:06 AM (42.147.xxx.246)

    저는 머리를 한 시간 정도 찍었는데요.
    기침이 나와서 혼난네요.

    그런데 요즘은 좋은 기계는 금방 찍는다고 하던데요.
    허리 찍을 때는 5분 정도 밖에 안 걸린 것 같았어요.

  • 7. 이런저런 생각해요
    '17.5.28 7:27 AM (175.204.xxx.179) - 삭제된댓글

    저 투병 중이라 MRI 자주 찍는데 처음에는 너무 시끄럽고 답답하더니
    1년 가까이 되니 이제 그 안에서 졸기도 해요.
    일단 저는 들어가면 제가 좋아하는 유행가를 머리속으로 생각하며 가사 떠올리고,
    집안이 뭐뭐 해야하지 생각하며 그 순서도 생각하고,
    집에 가는 길에 마트 들러서 뭐뭐 장 봐야하지 리스트도 생각하고,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할 일 제대로 체크해놓고 온 거 맞는지도 생각하고 그래요.
    저는 30분 정도 찍는 것 같아요.

  • 8. ...
    '17.5.28 7:31 AM (223.62.xxx.153)

    수면마취제 조금 맞고 들어갔엉ᆢ

  • 9. 폐쇄공포즘 있는 사람은
    '17.5.28 7:34 AM (1.225.xxx.199)

    수면마취하고 하지 않나요?
    저도 디스크땜에 검사해봤는데
    상상할 스 없는 공포가 ㅠㅠ
    어쩐지 검사 끝내고 나오던 할부지가
    두 번은 못할 짓이라고 해서 아프지도 않고 사진만 찍는건데 왜 저러시지?했다가
    금세 공감했어요
    극심한 공포를 견뎌내고 나오는데 입구에 폐쇄공포 있는 사람 의사한테 미리 말하라고 써있더라구요 ㅠㅠ1994년 겸험이라 가물하긴한데 수면마취 한다고 알고 있어요

  • 10. 저도 그거 있어요
    '17.5.28 9:12 AM (2.108.xxx.87)

    없다가 생겼어요...저는 숨을 못쉬는 증상이어서 산소 호스같은 거 병원에서 주더라고요. 얼굴에 바람이 쓰윽 지나가면 좀 살만한데....20분 정도 지나면 정말 숨이 막혀요...

  • 11. 저도
    '17.5.28 11:11 AM (112.151.xxx.45)

    유방찍는데 30분정도. 엎드려 있고 움직이지 말라니 괴롭더라고요. 폐쇄공포있는 분들은 힘드실 듯. 끝나고 나와서 뇌랑 다른 곳 찍는데 1시간 20분 나눠찍을지 같이 찍을 지 묻는데, 같이 하겠다는 이쁜 아가씨 보고, 난 명함도 못 내밀겠다 했네요. 암튼 힘드셨던거 공감해요.

  • 12. ㅇㅇ
    '17.5.28 11:31 AM (175.223.xxx.81)

    탄광에서 매몰되신분들은 어떻겠어요. 여기분들도 그런 경험하고나면 mri 가 무섭다느니 그런이야기 안할텐데

  • 13. ...
    '17.5.28 11:33 AM (223.62.xxx.16)

    ㄴ 미쳤어요?. 악담하나요. 칼에 찔린 사람들 보고나면 찔려도 아프다는 소리 안할텐데?

  • 14. ㅠㅠ
    '17.5.28 11:36 A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암환자라 가끔 찍는데
    처음엔 멋모르고 찍고
    다음엔 진짜 공포속에서 죽는줄 알았어요
    벨 눌러도 안오더라구요
    끝나고 막 뭐라하고 ㅜㅜ
    일어나보니 베개에 올려둔 위생종이가 다 젖었어요

  • 15. 나나
    '17.5.28 5:19 PM (125.177.xxx.163)

    팔에 생긴 결절종때문에 mri찍는데 잘 안나와서 세시간을 연달아 직었어요
    의사 둘이 번갈아서 찍고 중간에 점심시간있어서 교대하고 ㅠㅠ
    울면서 찍었어요
    팔이 아픈 자세고 폐소공포증이 있거든요

    그래도 넘 친절하게 절 다독이며 괜찮다 그만찍자 해주셔서 그냥 잘 참아보겠다고 해서 겨우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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