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을 큰집 족보에 올렸어요.(큰아버지 일찍 돌아가셨는데 큰어머니는 재가하시고 아들이 없어서 큰아버지 제사모시라고 부모님이 올리셨대요)
큰집에 가서 산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물려받을 재산이 있었던 것도 아니구요.
말 그대로 족보에만 올렸을 뿐 부모님댁에서 자랐고 지금까지 부모형제에게 맏이대접 다 받고, 물론 맏이 노릇도 충실히 했구요.
부모님께서 옛날분들이라 전통을 따지시면서 아들 둘에게 재산을 똑같이 나눠주시며 맏이는 조부모와 큰아버지, 둘째에게는 부모 제사를 지내라고 하시는데 전통적 의미에서 본다면 이런경우 부모제사는 누가 지내야 맞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