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살에 셋째 낳으면 애한테 미안할 일일까요

고민 조회수 : 7,477
작성일 : 2017-05-27 20:21:24
36세에 첫 아이 출산했고
38세에 둘째 아이 출산
그리고 지금 40살인데요.

그 전에 제 환경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경제적으론 풍족하고
임신 체질에 완전 육아 체질이예요.
아이 둘 어리지만 각각 따로 따로 문화센터 데리고 다니고요.

첫째 둘째 계획 임신이었는데 계획하면 3달안에 생겼어요.
자연분만 했고 저는 육아가 힘들다는 거 잘 모르겠어요.
이건 제가 정말 특이 케이스라는건 알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 체력이 좋고
남편이 임대업을 해서 시간이 많다보니
육아를 같이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더 젊다면 다섯까지도 낳고 싶지만 그건 무리고
나이 들기전에 딱 하나만 더 낳고 싶어요.
그런데 제 나이가 있어서 혹시 나중에 애가 엄미 늙었다고 창피해 하면 어쩌나 싶기도 해요.
벌써 애 둘 낳고 훅 갔거든요.
시술 해도 별 효과도 없고...

그래서 요즘 고민이예요.
아이 생각하면 셋째는 참아야할지
IP : 211.36.xxx.21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17.5.27 8:27 PM (110.70.xxx.158)

    경제적으로 입주도우미 쓸 정도로 풍족하면
    셋째가 아니라 넷째도 좋아요.
    부유한 집에 형제는 많을수록 좋죠.

  • 2. 진짜 힘든 시기는
    '17.5.27 8:27 PM (218.48.xxx.114)

    시작도 안했어요. 초등 중등 사춘기 거쳐 수험생. 너무 힘들어요.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되지만 갈수록 힘들어요.

  • 3. ...
    '17.5.27 8:28 PM (175.243.xxx.139)

    그렇게 자신없으면 안 낳으시는게 낫겠어요.

  • 4. 마흔둥이
    '17.5.27 8:28 PM (203.100.xxx.127)

    어머니 나이 마흔에 태어난 자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이 늦으셨어요.
    결혼당시에는 잘 사셨는데 제가 초딩때 아버지 사업 망하고 돌아가셔서 무난히 살다 좀 어렵게 컸어요... 어머니 연세도 있고 최선을 다하신거 아는데도 사랑.관심.경제적 지원 모두 섭섭한 점이 많아요. 물론 어머니께 말할수는 없어요.키워주셔서 감사하니까요.하지만 제 마음은 안 낳는다에 한표.

    셋째 아이에게도 사랑과 관심 경제적 지원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면 낳는게 좋겠죠..

  • 5. lillliiillil
    '17.5.27 8:29 PM (211.36.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괜찮을듯요 그나이쯤 아이낳는 엄마들 종종 봐요

  • 6. 셋째의 마음데 따라 다름
    '17.5.27 8:30 P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

    근데 셋째 마음은 낳아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 복불복입니다..

  • 7. 셋째의 마음에 따라 다름
    '17.5.27 8:30 P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

    근데 셋째 마음은 낳아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으니 복불복입니다..

  • 8. 사춘기
    '17.5.27 8:31 PM (183.96.xxx.129)

    어릴땐 차라리 먹이고 입혀주기만 하면 되니 낫죠
    중고등되어 보세요
    하나도 벅차요

  • 9. 흠흠
    '17.5.27 8:31 PM (125.179.xxx.41)

    낳으셔도될거같아요
    요즘 그나이에 초산도 적지않아요
    육아체질이시라니 부럽네요
    남편도움많이 받을수있는것도요...
    ㅠㅠ
    어서 낳으셔요ㅋㅋ그상황이면 저라면
    즐겁게 낳을듯요

  • 10. ...
    '17.5.27 8:32 PM (175.252.xxx.130)

    오 저희 동네맘 중에 딱 님네 조건 똑같고 나이도 똑같은데 셋째..낳았는데 쌍둥이 당첨으로; 애가 넷 된 맘 있어요. 요리 될 것도 감안해 보시고...이 집도 남편이 좀 한가해 애들 같이 잘 보는 거 같고 입주 포함 아줌마도 둘 두고 육아해요.
    이집은 엄마가 네 아이 둔 엄마 같지 않고 날씬, 꾸미기도, 시술도 잘하고 예뻐요.
    전 뭐하러 사서 고생 더하나 싶긴 하지만 낳고 싶고 경제력이 된다면 낳을 수도 있죠 뭐.

  • 11. .........
    '17.5.27 8:3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경제적 능력 되고
    육아여건도 되고
    낳고 싶고..
    낳으면 되겠네요.

  • 12.
    '17.5.27 8:3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제주변엔 40-42세에 초산인 경우도 수두룩하네요.

    안 낳을 이유가 하나도 없죠.

  • 13. 리니맘
    '17.5.27 8:41 PM (39.119.xxx.54)

    낳으세요 능력되시는데ᆢ
    망설일 필요 없죠

  • 14. 애셋 맘
    '17.5.27 8:42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아이 중고등에 성적으로 제얼굴이 펴지지가 않아요
    내자식은 다 똑똑하고 속 안썩이고 외모도 좋고
    성격도 좋을것 같지만
    그런 행운은 잘 안오는것 같아요
    중고등때 이렇게 속끓일줄 알았다면
    아이셋 절대 못낳았을것 같아요

  • 15. ...
    '17.5.27 8:44 PM (130.105.xxx.150)

    38이나 41이나...아이 입장에서는 그냥 3살 더 많은 엄만데 이 게시판에 올려서 생판 남인 사람에게 물어볼 일인가 싶네요.

  • 16. ㅇㅇ
    '17.5.27 8:52 PM (49.142.xxx.181)

    답정너 ㅎ
    글이 결국 이런데도 낳으면 안될까요? 네요..
    얼마나 낳고 싶으시면.. ㅎㅎ
    이런 분들이 낳아주셔야죠.. 지금 인구 절벽이라는데요..

  • 17. ..
    '17.5.27 8:58 PM (180.66.xxx.57)

    고딩 중간고사 보고 힘들어하고 ..
    다 당해봐야 깨우쳐지실거여요 육아가 뭔지

    셋이면 하루종일 라이드하다 뻗을거에요

  • 18. 이런 말씀 그렇지만
    '17.5.27 8:59 PM (210.113.xxx.137)

    전 자녀계획 이렇게 생판 남 그것도 익명게시판에 물어보는게 제일 한심하고 이해안가요
    집집마다 다 사정이 다르고 여건이 다른데 부부가 의논하고 상의해서 신중해야지 남들이 키워줄것도 아닌데 낳으라면 낳고 말리면 안낳을껀가요?
    엄마가 마흔넘어 낳은 늦둥이 중 영재도 있고 늦된애도 있겠죠. 너무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 가족의 행복이 될수도 있고 괜히 낳았다 평생 후회하고 원망들을수도 있고요. 아무도 모르고 답도 없어요.
    남편분이랑 이것저것 따져보고 열심히 의논해보시고 안되면 양가부모님 형제자매 한테라도 조언구해서 결정하세요.

  • 19. ....
    '17.5.27 9:03 PM (182.212.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으신 분은 낳는게 좋을거 같네요

  • 20. ㅇㅇ
    '17.5.27 9:14 PM (211.36.xxx.141)

    저는 첫째인데 미인엄마가 자랑스러웠어요.
    근데 막내 단체 사진 보니까 다른 엄마에비해 확연히 늙으신 엄마가...

  • 21. 43세1월 출산맘
    '17.5.27 9:20 PM (182.222.xxx.145)

    지금5세 둘째딸...체력적으로 힘들어요...업어달라 놀아달라...아빠가 완죤 잘 도와주는데도...힘들어요...이뿐건 또 어찌나 이쁜지...예뻐죽겠어용^^

  • 22. ..
    '17.5.27 9:26 PM (39.7.xxx.88)

    괜찮아요. 그 나이 초산도 많아서 학부형 되면 이제 눈길 끌 일도 아닌데요 뭘.

  • 23. ..
    '17.5.27 9:28 PM (211.203.xxx.83)

    저랑 첫째 둘째 같은나이에 낳으셨네요
    전 둘다 아들인데.. 죽겠네요.남편 칼퇴근에 완전 자상하고
    ..아주풍족하진않지만..어려움없이 잘살아요
    근데 전 천만금줘도 싫어요..

  • 24. ᆞᆞ
    '17.5.27 9:32 PM (49.1.xxx.113)

    남편이 임대업이면 사실상 24시간이 자유로운 건데
    도우미까지 고용하시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애 욕심 있으시고 애 키우는 게 체질이라고 하실만큼 적성에도 맞으시니 넘 잘 된 거죠.

  • 25. ㅋㅋ
    '17.5.27 9:37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자랑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네요

  • 26. 시크릿
    '17.5.27 10:0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자랑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네요222
    사춘기부터가 본겨시작
    요즘은 대학보내고도 취업걱정
    결혼시키고 손주도봐줘야되는세상
    집살때보태주는건 필수

  • 27. 왜 이런 감상에 젖으시는지
    '17.5.27 11:42 PM (210.222.xxx.231)

    돈만 있다면야 돈이 애 키워주는데 뮤슨 문제일까요???

  • 28. ,,
    '17.5.28 1:18 AM (70.187.xxx.7)

    어차피 첫애도 늦게 두셨네요. 상관 없을 듯 싶어요.

  • 29. ...
    '17.5.28 2:37 A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경제적 능력때문에 늦둥이가 미안한거지 능력되면 무슨 상관...늦둥이가 30살때

  • 30. ...
    '17.5.28 2:40 AM (61.79.xxx.115)

    아이가 경제적 자립할때까지 경제적 능력이 되면 전혀 미인할게 없죠 직장인이라면 정년이 60세라 아이늦게나면 힘든거지...임대업하시면 능력되시는데 무슨걱정이세요..

  • 31. ..
    '17.5.28 5:20 AM (223.62.xxx.204)

    왜 자기상황서 걱정들해주는지 ㅎ
    남편과 공동육아에 시터까지있고 육아체질이라는데 먼걱정 ㅎㅎ 먼 공부걱정 라이드걱정 ㅋㅋ
    자랑하려고 글쓴듯한데
    돈자랑 힘자랑

  • 32. 괜찮아요 낳으세요!
    '17.5.28 5:37 AM (210.178.xxx.25)

    님같은 분들이 낳아주셔야죠. 가능하면 쌍둥이면 좋겠네요.
    육아가 즐거운 분들이 많이 낳아야 행복한 아이들이 많아질 거 같아요.

  • 33.
    '17.5.28 8:07 AM (1.234.xxx.114)

    암만 돈많아도 애키우다 내인생낭비하는건 정말싫은데...원글님 존경스러움...

  • 34. ㅇㅇ
    '17.5.28 9:29 AM (119.200.xxx.110) - 삭제된댓글

    애들에게 미안하지 않을까 싶은 사람들은
    정작 이런 고민도 없어요.
    돈은 없는데 애들이 예쁘다면서
    줄줄이 사탕으로 애들 낳아서
    아직도 애들인 큰애가 어린아이 돌보는 그런집 있잔아요.
    그런집 부모들은 미안하기는 커녕
    큰애가 어린애들 키워준다고 자랑하던데요.

  • 35. **
    '17.5.28 10:33 PM (125.142.xxx.233)

    체력되고,경제력되고,남편이 도울수 있으면 셋아니라 넷다섯도 낳아 애국자 될 기회네요ㅋㅋ 근데 제 시누도 이번에 세째 가졌다고 하는데 한숨이네여 현재44세늦은, 쌍둥이딸초2,남편 박봉에 혼자벌이 ㅜㅜ 대체 뭔자신감으로 애를 덜컬 가지는지 대책없는 시누..걱정되는데..님은 무슨걱정이세요 출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741 전자사전 쓰니 공부할때 집중잘되네요 3 2017/06/09 1,090
695740 경기 남부 비와요. . 정말 이쁜 비예요. 7 빗님!! 2017/06/09 1,708
695739 선글라스 어디서 사세요? 5 하나 2017/06/09 2,188
695738 어제 집 두 채를 쓰레기장으로 만든 부부 얘기 보셨나요? 7 마음 보여줘.. 2017/06/09 5,788
695737 건강보조식품이나 영양제요 정말효과잇나여?부작용잇는거아닌가요..... 2 아이린뚱둥 2017/06/09 745
695736 이태원 부자피자 2호점과 압구정 살바토레 쿠오모 피자집중 어디가.. 4 .. 2017/06/09 1,330
695735 강경화 후보자님 1 2017/06/09 503
695734 씨앗 잡곡류 어디가야 종류가 많아요? 2 Jj 2017/06/09 315
695733 서양 오이로 오이 소박이 담을 수 있나요..? 5 오이오이 2017/06/09 1,778
695732 무슨 홍석현이 강경화 자리를 탐내나요. 6 아이고.. 2017/06/09 1,244
695731 전세기간 날짜가 지났는데 인상해달라고 요구하네요 16 2017/06/09 2,073
695730 피부관리 받으면 나는 느낌적인 느낌... 21 .... 2017/06/09 7,133
695729 [한국일보-한국리서치]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80% (6/7.. 5 ㅇㅇ 2017/06/09 823
695728 지드래곤 신곡 전세계 39개국 신기록이네요.~~ 21 동그라미 2017/06/09 4,447
695727 지인 관면혼배..참석해야할까요 8 ㅇㅇ 2017/06/09 1,813
695726 자석이 붙는 스텐볼, 조리용으로 사용해도 되나요? 4 스텐 2017/06/09 1,365
695725 강경화 후보 거제 땅 관련 반론입니다 8 청문회 기사.. 2017/06/09 1,371
695724 수시 어느 정권에서 시작ㆍ발전 시킨 입시 제도 인가요? 5 ..... 2017/06/09 749
695723 이서진이 윤식당에서 음료수 만드는방법 알려주세요 5 잘될꺼야! 2017/06/09 2,583
695722 주방기구요 사고싶은거 뭐잇으신가요? 요 2 아이린뚱둥 2017/06/09 946
695721 세탁기 살러고하는데 드럼이랑 통돌이 고민하고 있어요(여긴미국이에.. 7 세탁기궁금해.. 2017/06/09 2,032
695720 국민의 당 개소리 14 국민이 없는.. 2017/06/09 1,373
695719 k2 뉴스타임 박은영 아나로 바뀌고 나서 의상 때문에 눈이 혼란.. 1 ... 2017/06/09 1,379
695718 학교도 학원도 안챙겨줘요.내신 중위권의 고3들의 설움 1 대체 2017/06/09 1,307
695717 김하진 갈비탕 어때요? 홈쇼핑 2017/06/09 4,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