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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에서 집수리하는데 가야 되나요

...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7-05-27 15:09:40
지방에 있는 시집에서 집수리를 해요.
2주 정도라 집 근처 빈 가게에서 머무르세요.
오늘 제 아이한테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엄마랑 있냐 물으며 농담조 비슷하게, 놀지 말고 여기 와서 일하라고 말했어요.
남편은 오늘 내일 출근하느라 집에 없어요.
남편은 저보고 고속버스 타고 갔다오래요. 가서 이것저것 필요한 거 사드리고 오라네요. 왕복 8시간 거리예요.
전 식사가 불편할 테니 포장 갈비탕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저렇게 말하네요.
참고로, 전 직장인이에요.
지금 어째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23.62.xxx.6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가는데로 하셔야죠
    '17.5.27 3:12 PM (210.99.xxx.135)

    안가고 몸이 편한대신 조금 불편한 마음
    가서 피곤하지만 남편에게 힘들다 투정도 부리고 잔소리도 하면서 편한 마음

    원글님이 선택하실 일이죠

  • 2. 님남편
    '17.5.27 3:13 PM (116.127.xxx.144)

    참 여유로우신 분이네요. 부럽삼(이거 비꼬는것임)

    직장인. 왕복 8시간....흠...
    그냥 마누라가 직장생활하는게 하나도안고마운가봄

    그냥 님...시가는 가시고
    직장을 땔치우시길.


    요즘 마누라가 직장 그만둔다고 하면
    벌벌 떠는 남자들 많은데
    참 님 남편....간이 배밖......

  • 3. ..
    '17.5.27 3:19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진짜 너무들 하네요.
    가봐야 할 일도 없구만.
    더구나 직장 다니면 주말엔 밀린 집안일도 하고 좀 쉬어야 월요일 출근하죠.
    왕복 8시간 거리를...
    이러니 시가 식구들이랑은 가까워지고 싶지가 않아요.
    드실거나 보내드리세요.
    시것저것 그분들 입맛대로 맞춰드리다간 내가 죽어요.

  • 4. @@
    '17.5.27 3:22 P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간단해요.
    역으로 친정에서 집수리한다고 휴일에 왕복 8시간 거리를 남편에게 다녀오라고 하실건가요?
    시어른도 남편도 너무들 하네 진짜!

  • 5. 같은 서울이면 모를까
    '17.5.27 3:22 PM (114.204.xxx.4)

    왕복 8시간이요????

  • 6.
    '17.5.27 3:22 PM (121.171.xxx.92)

    저는 시댁 집짓고 이사할때도 안 갔어요. 안간게 잘한것도 아니지만 솔직히 제가 가야한다 생각도 못했네요. 오라는 사람도 없었구...
    나중에 알고보니 근처사는 시누들이 와서 이사짐이랑 정리하고 갔다고 듣고 나니 가야하나 싶었어요.
    저 새댁도 아니고 결혼 15년도 넘었는데 눈치가 없었나???
    근데 전 가도 원래 일도 잘 못해서 이사짐싸고 정리하고 그런것도 잘 못하구요. 혼자 밥해서 식구들 대접하고 이런것도못해요.
    그냥 참석하는 사람이지...

    그리고 직장다니는 며느리 뭐 그런일까지 불러야 할까요???
    가고싶으면 아들이 가보면 되지요.

  • 7. 갈비탕이나 보내고
    '17.5.27 3:23 PM (118.32.xxx.69) - 삭제된댓글

    눈딱감고 쉬세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단독 옥상에 텐트치고 살면서 보름이상 올수리 하면서도 30분거리. 2시간거리 사는 자식들 절대 못오게 하셨어요.
    먼지풀풀나고 더운데 앉아있을곳도 없다구요.
    정상적인 시부모.남편이라면 직장인 며늘 쉬라고 합니다.
    가시려면 남편하고 꼭 같이 가세요.
    제경우 혼자 씩씩한척 챙기며 다녔더니 양쪽이 대타효도용으로만 부려먹으려고함.

  • 8. 참나
    '17.5.27 3:23 PM (218.234.xxx.167)

    갈비탕도 보내지 마세요
    무슨 갈비탕씩이나

  • 9. ..
    '17.5.27 3:25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낼모레 시어머니 될 거에요.
    제 아들이 그런 황당한 소리를 한다면 등짝을 후려치겠어요.

  • 10. ...
    '17.5.27 3:31 P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효도는 기본이 셀프예요.
    배우자는 옆에서 보조로 도움만 주면됩니다.

    남편에게 하루 월차내서 다녀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남편이 시키는 시집일에는 남편이 먼저 솔선해서 하는일 아니면 무시하고 넘기세요.

    정 혼란 스러우실땐 친정일에 내가 남편이 해줬으면 고맙겠구나 하는 상황의 일 정도만 챙기시면 됩니다.

    리모콘 효도에 놀아나면 님이 호구되서 화병생겨요.

  • 11. 위에 댓글 쓴이에요
    '17.5.27 3:38 PM (210.99.xxx.135)

    82에서 여러의견 들으시겠지만
    결정은 원글님이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하셔서
    본인이 결정하셔야합니다.

  • 12. 원글
    '17.5.27 3:44 PM (223.62.xxx.3)

    저도 상황에 알맞게 결정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건 안답니다.
    단지 좀 답답해서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을 뿐이고요.

  • 13. 애가 엄마 안놀아요
    '17.5.27 3:48 PM (182.222.xxx.79)

    해야지요
    고민 거리나 되나요
    직장맘이라면서요
    남편이 정 맘짠하면
    지 부모 지가 챙겨야지 안그래요???

  • 14. ~~~
    '17.5.27 3:53 PM (125.132.xxx.69)

    8시간을 가보라 댓글 다는 분들도
    시가에 잘하고 사는 분들이기를~

  • 15. 미친
    '17.5.27 4:09 PM (211.203.xxx.83)

    그냥 전업도 가란말 못하겠네요..제대로 미쳤네요
    아니 시부모님이 직접 집고치는것도 아니고ㅋㅋ

  • 16. 오수
    '17.5.27 4:10 PM (112.149.xxx.187)

    직장맘아이라 전업맘이라도 안가도 됩니다. 뭔 별게 다 고민이네요

  • 17. ..
    '17.5.27 4:13 PM (124.111.xxx.201)

    토요일, 일요일은 직장 안나가고 집안일을 봐
    노는게 아니니 시집 수리에 당연히 안가도 됨.

  • 18. ..
    '17.5.27 4:17 PM (116.39.xxx.204)

    전업이라도 꼴랑 2주 집수리에 8시간 왕복 씩이나 갈 이유가 있을까요? 님 남편보고 다녀오라 하세요

  • 19. 미친 모자
    '17.5.27 4:18 PM (223.33.xxx.151)

    아들한텐 와서 일하란 소리 안하는 시모나 ,자기는 안가면서 아내한테 가보라는 남편놈이나 똑같네요.직장인이 주말에 왕복 8 시간 그냥 놀러가기도 싫은데.

  • 20. ...
    '17.5.27 4:19 PM (61.79.xxx.96)

    제일 기분나쁜게 아이에게 떠보듯 염탐하듯 전화한거구요
    가봐야 걸리적거리기만하지 할일도 없는데 며느리 일시켜먹고 싶어서 4시간거리 오라하는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참 정안가는 사람들이네요

  • 21. ...
    '17.5.27 4:23 PM (110.70.xxx.205)

    남편 간이 배밖에 나온듯.
    무시하고 갈비탕이나 배달시키고 몸이 아프다고 누우세요.
    남편한테 집안청소하고 밥 좀 해라고 하고 푹 주무세요.
    직딩주부로서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체험해보게요.

  • 22. 대체
    '17.5.27 4:31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집수리에 며느리 할일이 뭐가 있다구 오라는거죠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혹시나 오지랖에 가겠다고 해도 그냥 집에서 쉬어라 그게 도와주는 거다..그게 정상 아닌가요
    모자가 세트로 이상합니다

  • 23. ㅇㅇㅇㅇ
    '17.5.27 4:39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안가도 되죠.
    가면 좋은거구요.
    원글님 알아서.

    이런 문제는 답 정해진 문제가 아니에요.

  • 24. ...
    '17.5.27 4:43 PM (58.230.xxx.110)

    여기 효부코스프레 하는 분들
    실제도 효부이길요~~

  • 25.
    '17.5.27 5:27 PM (121.128.xxx.51)

    안가도 돼요
    시부모가 벽돌 직접 쌓고 지붕 얹는거 아니면요
    시부모도 기술자가 와서 일하면 할일 없어요
    집 수리 끝나고 살림 정리할때 남편 하루 연차내고 가서 도우라고 하세요 청소하고 정리 하라고요

  • 26. ....
    '17.5.27 5:36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고민도 아까워요.
    푹 쉬세요.
    이렇게 갑질하다 한순간 외국여자들처럼 시어머니나 옆집아줌마나 같은 취급하는날 옵니다.
    남편은 뭡니까? 시어머니나 아들이나.
    처갓집에 그만큼 할 사람이면 원글님 가셔도 됩니다.

  • 27. ㅇㅇ
    '17.5.27 10:17 PM (121.165.xxx.77)

    애초에 신경쓸 일이 아니에요 집수리한다하면 아네~ 하고 답하시고 잊어버리시면 되는 거였어여. 갈비탕 배달이고 뭐고 신경끄고 그냥 두세요

  • 28. ...
    '17.5.27 11:21 PM (58.143.xxx.21)

    가지마세요
    나라면 내가 집에서 노냐 ㅇㅅㄲ야 하고 등짝후려치겠어요
    어케 할까 물어본게 화근이네요

  • 29. 첫댓글 ㅋㅋ
    '17.5.28 1:49 AM (182.215.xxx.234)

    저런글 가끔보는데 너무 이상하게 생각되요
    안가면 몸도 마음도 편합니다
    가면 뭐라도 하니 몸불편 마음불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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