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에서 집수리하는데 가야 되나요
2주 정도라 집 근처 빈 가게에서 머무르세요.
오늘 제 아이한테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엄마랑 있냐 물으며 농담조 비슷하게, 놀지 말고 여기 와서 일하라고 말했어요.
남편은 오늘 내일 출근하느라 집에 없어요.
남편은 저보고 고속버스 타고 갔다오래요. 가서 이것저것 필요한 거 사드리고 오라네요. 왕복 8시간 거리예요.
전 식사가 불편할 테니 포장 갈비탕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저렇게 말하네요.
참고로, 전 직장인이에요.
지금 어째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생각하세요?
1. 마음가는데로 하셔야죠
'17.5.27 3:12 PM (210.99.xxx.135)안가고 몸이 편한대신 조금 불편한 마음
가서 피곤하지만 남편에게 힘들다 투정도 부리고 잔소리도 하면서 편한 마음
원글님이 선택하실 일이죠2. 님남편
'17.5.27 3:13 PM (116.127.xxx.144)참 여유로우신 분이네요. 부럽삼(이거 비꼬는것임)
직장인. 왕복 8시간....흠...
그냥 마누라가 직장생활하는게 하나도안고마운가봄
그냥 님...시가는 가시고
직장을 땔치우시길.
요즘 마누라가 직장 그만둔다고 하면
벌벌 떠는 남자들 많은데
참 님 남편....간이 배밖......3. ..
'17.5.27 3:19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진짜 너무들 하네요.
가봐야 할 일도 없구만.
더구나 직장 다니면 주말엔 밀린 집안일도 하고 좀 쉬어야 월요일 출근하죠.
왕복 8시간 거리를...
이러니 시가 식구들이랑은 가까워지고 싶지가 않아요.
드실거나 보내드리세요.
시것저것 그분들 입맛대로 맞춰드리다간 내가 죽어요.4. @@
'17.5.27 3:22 P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간단해요.
역으로 친정에서 집수리한다고 휴일에 왕복 8시간 거리를 남편에게 다녀오라고 하실건가요?
시어른도 남편도 너무들 하네 진짜!5. 같은 서울이면 모를까
'17.5.27 3:22 PM (114.204.xxx.4)왕복 8시간이요????
6. 저
'17.5.27 3:22 PM (121.171.xxx.92)저는 시댁 집짓고 이사할때도 안 갔어요. 안간게 잘한것도 아니지만 솔직히 제가 가야한다 생각도 못했네요. 오라는 사람도 없었구...
나중에 알고보니 근처사는 시누들이 와서 이사짐이랑 정리하고 갔다고 듣고 나니 가야하나 싶었어요.
저 새댁도 아니고 결혼 15년도 넘었는데 눈치가 없었나???
근데 전 가도 원래 일도 잘 못해서 이사짐싸고 정리하고 그런것도 잘 못하구요. 혼자 밥해서 식구들 대접하고 이런것도못해요.
그냥 참석하는 사람이지...
그리고 직장다니는 며느리 뭐 그런일까지 불러야 할까요???
가고싶으면 아들이 가보면 되지요.7. 갈비탕이나 보내고
'17.5.27 3:23 PM (118.32.xxx.69) - 삭제된댓글눈딱감고 쉬세요.
저희 친정부모님도 단독 옥상에 텐트치고 살면서 보름이상 올수리 하면서도 30분거리. 2시간거리 사는 자식들 절대 못오게 하셨어요.
먼지풀풀나고 더운데 앉아있을곳도 없다구요.
정상적인 시부모.남편이라면 직장인 며늘 쉬라고 합니다.
가시려면 남편하고 꼭 같이 가세요.
제경우 혼자 씩씩한척 챙기며 다녔더니 양쪽이 대타효도용으로만 부려먹으려고함.8. 참나
'17.5.27 3:23 PM (218.234.xxx.167)갈비탕도 보내지 마세요
무슨 갈비탕씩이나9. ..
'17.5.27 3:25 PM (175.195.xxx.2) - 삭제된댓글낼모레 시어머니 될 거에요.
제 아들이 그런 황당한 소리를 한다면 등짝을 후려치겠어요.10. ...
'17.5.27 3:31 P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효도는 기본이 셀프예요.
배우자는 옆에서 보조로 도움만 주면됩니다.
남편에게 하루 월차내서 다녀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남편이 시키는 시집일에는 남편이 먼저 솔선해서 하는일 아니면 무시하고 넘기세요.
정 혼란 스러우실땐 친정일에 내가 남편이 해줬으면 고맙겠구나 하는 상황의 일 정도만 챙기시면 됩니다.
리모콘 효도에 놀아나면 님이 호구되서 화병생겨요.11. 위에 댓글 쓴이에요
'17.5.27 3:38 PM (210.99.xxx.135)82에서 여러의견 들으시겠지만
결정은 원글님이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하셔서
본인이 결정하셔야합니다.12. 원글
'17.5.27 3:44 PM (223.62.xxx.3)저도 상황에 알맞게 결정하고 대처해야 한다는 건 안답니다.
단지 좀 답답해서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을 뿐이고요.13. 애가 엄마 안놀아요
'17.5.27 3:48 PM (182.222.xxx.79)해야지요
고민 거리나 되나요
직장맘이라면서요
남편이 정 맘짠하면
지 부모 지가 챙겨야지 안그래요???14. ~~~
'17.5.27 3:53 PM (125.132.xxx.69)8시간을 가보라 댓글 다는 분들도
시가에 잘하고 사는 분들이기를~15. 미친
'17.5.27 4:09 PM (211.203.xxx.83)그냥 전업도 가란말 못하겠네요..제대로 미쳤네요
아니 시부모님이 직접 집고치는것도 아니고ㅋㅋ16. 오수
'17.5.27 4:10 PM (112.149.xxx.187)직장맘아이라 전업맘이라도 안가도 됩니다. 뭔 별게 다 고민이네요
17. ..
'17.5.27 4:13 PM (124.111.xxx.201)토요일, 일요일은 직장 안나가고 집안일을 봐
노는게 아니니 시집 수리에 당연히 안가도 됨.18. ..
'17.5.27 4:17 PM (116.39.xxx.204)전업이라도 꼴랑 2주 집수리에 8시간 왕복 씩이나 갈 이유가 있을까요? 님 남편보고 다녀오라 하세요
19. 미친 모자
'17.5.27 4:18 PM (223.33.xxx.151)아들한텐 와서 일하란 소리 안하는 시모나 ,자기는 안가면서 아내한테 가보라는 남편놈이나 똑같네요.직장인이 주말에 왕복 8 시간 그냥 놀러가기도 싫은데.
20. ...
'17.5.27 4:19 PM (61.79.xxx.96)제일 기분나쁜게 아이에게 떠보듯 염탐하듯 전화한거구요
가봐야 걸리적거리기만하지 할일도 없는데 며느리 일시켜먹고 싶어서 4시간거리 오라하는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참 정안가는 사람들이네요21. ...
'17.5.27 4:23 PM (110.70.xxx.205)남편 간이 배밖에 나온듯.
무시하고 갈비탕이나 배달시키고 몸이 아프다고 누우세요.
남편한테 집안청소하고 밥 좀 해라고 하고 푹 주무세요.
직딩주부로서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체험해보게요.22. 대체
'17.5.27 4:31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집수리에 며느리 할일이 뭐가 있다구 오라는거죠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혹시나 오지랖에 가겠다고 해도 그냥 집에서 쉬어라 그게 도와주는 거다..그게 정상 아닌가요
모자가 세트로 이상합니다23. ㅇㅇㅇㅇ
'17.5.27 4:39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안가도 되죠.
가면 좋은거구요.
원글님 알아서.
이런 문제는 답 정해진 문제가 아니에요.24. ...
'17.5.27 4:43 PM (58.230.xxx.110)여기 효부코스프레 하는 분들
실제도 효부이길요~~25. ᆢ
'17.5.27 5:27 PM (121.128.xxx.51)안가도 돼요
시부모가 벽돌 직접 쌓고 지붕 얹는거 아니면요
시부모도 기술자가 와서 일하면 할일 없어요
집 수리 끝나고 살림 정리할때 남편 하루 연차내고 가서 도우라고 하세요 청소하고 정리 하라고요26. ....
'17.5.27 5:36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고민도 아까워요.
푹 쉬세요.
이렇게 갑질하다 한순간 외국여자들처럼 시어머니나 옆집아줌마나 같은 취급하는날 옵니다.
남편은 뭡니까? 시어머니나 아들이나.
처갓집에 그만큼 할 사람이면 원글님 가셔도 됩니다.27. ㅇㅇ
'17.5.27 10:17 PM (121.165.xxx.77)애초에 신경쓸 일이 아니에요 집수리한다하면 아네~ 하고 답하시고 잊어버리시면 되는 거였어여. 갈비탕 배달이고 뭐고 신경끄고 그냥 두세요
28. ...
'17.5.27 11:21 PM (58.143.xxx.21)가지마세요
나라면 내가 집에서 노냐 ㅇㅅㄲ야 하고 등짝후려치겠어요
어케 할까 물어본게 화근이네요29. 첫댓글 ㅋㅋ
'17.5.28 1:49 AM (182.215.xxx.234)저런글 가끔보는데 너무 이상하게 생각되요
안가면 몸도 마음도 편합니다
가면 뭐라도 하니 몸불편 마음불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