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영어 공부중인 아줌마입니다.
아주 열심히 하는건 아니고 재미있어서 조금씩 하다 보니깐 포기하기엔
들인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까워서 좀더 열심히 해볼까 하는데요..
현재 상태는 독해는 타임지는 쉽게 읽히고 아틀란틱은 도움이 조금 필요하지만 이해하는 수준이에요.
문법은 거의 100점...
듣기는 CNN뉴스 이런거 30프로뿐이 못알아 듣고요..ㅜㅜ
토익 시험은 본적 없지만, 해커스에서 무료학습하는 토익리스닝은 다 들리는건 아니지만 정답은 다 맞출 정도는 되요.
회화학원이나 전화영어 레벨테스트하면 그 정도는 90프로 알아듣고 레벨은 인터-어드밴스 나오고요.
제 2 외국어로 영어를 저정도 쓰는 친구들하고는 이런저런 얘기 토픽에 따라 쉽게 때론 힘겹게 하고..
원어민과는 제가 외국인이란건 배려해주면 깊숙하지 않은 생활관련 대화합니다.
말할 때 여전히 시제 포함 문법적 실수 많구요.
이런저런 방법 많이 시도해봤는데..
전에는 리스닝이 안되는게 들리지가 않아서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많이 듣고 가끔 따라하기도 해봤는데
지금 드는 생각은 독해가 안되서 들리지도 않았나 싶어요.
말하는 속도로 빨리 영어 독해가 안되기에 그걸 못 이해했던게 아닐까....
한마디로 독해 속도가 말하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요..
들어보지 못한 표현이 나왔을 경우 순발력있게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물론 리스닝 그 자체에 문제점도 물론 있을테지만요..
말하기는, 그냥 많이 해봐야한다 해서 학원다니며 또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 무작정 수다떨고..
패턴 외우기 등 많이 했었는데...지금 드는 생각은...멋대로 지껄이고 많이 얘기했으니 끝~
이러면 느는거 없고..
집에서 다양한 분야별로 꾸준히 영작을 하고 수정을 받아야 말도 제대로 하겠구나 싶어요.
항상 얘기하다보면 신변잡기적인 얘긴 많이 해봐 잘 하는데, 정치, 경제 또는 기타 깊숙한 얘기, 처음 다뤄보는 주레 이야기하려면 엄청 버벅이거든요.
쓰고 보니 너무 당연한건 같기도 하고, 헛다리 짚은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영어 공부 선배님들...제 진단이 어떠한가요?
팁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