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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우용녀 남편분은 어떤분이신가요? 선우용녀씨 너무 대단해요

궁금 조회수 : 16,231
작성일 : 2011-08-31 12:35:34

티비에서 얘기하시는 거 들어보면

남편이 보증을 잘 못 서서 엄청난 빚이 결혼 초기에 생겨

남편 빚 갚느라 한번에 영화를 13편이나 출연한적도 있다고 해요.

 

너무 대단하신거 있죠.. 그런데도 남편이랑 이혼안하고 사신것

고생하면서 남편 분 빚 갚아주신거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희 남편이 요즘 일하는 게 그닥 잘 안되어서

요즘 제가 버는 돈이 더 많아요. 제가 버는 걸로 생활하고 남편 빚 갚아주고..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남편이 미워죽겠는데

지금 남편하는 일이 어찌되든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냅두고 일단 제 일을 접고

뒷바라지나 할까.. 싶기도 하고 (그래야 남편이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할 것 같기도 해서요)

아니면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 하는 일이 언젠가는 잘 될거라 믿고

제 일을 계속하며 나라도 벌어서 뒷받침을 해줄까.. 마음이 반반이예요.

 

결혼하면 임신하고 애낳고 애 키우면서 쉬고 싶었는데

결혼 전보다 돈에 더 허덕이게 될 지 정말 몰랐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남편이 너무 미워죽겠고 원망스럽고 시부모님도 꼴보기 싫어요.

이런 마음 어떻게 다스릴까 고민중인데.

그런 와중에 선우용녀님 얘기를 들으니 너무 존경스럽고 어떻게 저러고 살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IP : 222.101.xxx.1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날이때까지
    '11.8.31 12:55 PM (222.238.xxx.247)

    생활비를 한푼받아본적이 없다는데......헉 했어요.

    나라면 과연 살수있었을까?

    이러나저러나 여자는 능력이 있어야한다는......

  • 2. 궁금
    '11.8.31 12:57 PM (222.101.xxx.133)

    저도 생활비 한 푼 못받아요
    제가 오히려 먹여살리죠 남편이랑 시댁을.. 짜증나요 정말
    꼴뵈기 싫어서 이혼할까 생각해보다가
    이혼하면 남편 빚 땜에 위자료나 재산분할도 못받을 거 같아 (오히려 빚이 재산분할 되지나 않을까) 싶어
    이혼도 못하겠네요.

    남편이 미워죽겠는데.. 정말 내 아들이면 흠씬 두둘겨 패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될지 모르겠네요.

  • 3. ..
    '11.8.31 1:31 PM (125.152.xxx.193)

    전에 게시판에서 선우용녀씨에 대해 썼는데........아무튼.....가정 있는 남자랑 결혼 했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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