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상조 기사 보고 경향 구독 끊었어요

잃어버린 9년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7-05-27 11:39:04
경향 구독하기 시작한 게 광우병 사태 때 언론 왜곡에 분노해서이니까
거의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대선 기간 동안에도 경향의 편파적인 보도 (문은 까고 안은 띄우는)에 분노하면서
끊을까 말까 망설이면서 그래도 노조 등 사회적 약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할 소통구는 한경오밖에 없으니까
좀 더 참고 지켜 보자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버텨 왔는데...

인터넷에 뜬 경향의 김상조 위장전입 운운 기사를 보니 정말 전문 용어로 빡치면서
당장 전화해서 끊겠다고 했어요.
왜 끊냐고 물어보면 자세히 설명해 줄려고 했는데 추가 질문 없이 즉각 진행 시키더군요.

그 기사 보고 빡친 이유는
일단 기사 내용이 조잡합니다. 언제 무슨 목적으로 위장 전입했는지는 불명료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재는 많이 한 듯한 인상. 
어떻게 그 단시간 내에 김상조의 복잡한 이사 내역을 경향이 재빨리 알아낸단 말입니까.
저는 국정원이 쥐고 있던 정보를 경향에 흘렸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아니면 삼성이 보관하고 있다가 흘렸던지. 

오늘 아침 경향을 받아들면서 (담 달부터 취소니까)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 내가 구독 안 해도 너네는 국정원이랑 삼성한테 돈 받아 먹을테니 걱정 없겠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IP : 118.176.xxx.1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5.27 11:40 AM (114.200.xxx.23)

    유툽들어가서 파켓 들으면
    굳이 신문 안봐도 됩니다

  • 2. 한경오
    '17.5.27 11:41 AM (222.233.xxx.22)

    전두환과 이명박을 추종하는 세력들에게 원수는 한경오입니다.
    한경오를 없애야...지들 세상이 되니까요.
    요 근래...국정충들 들어와서... 한경오 없애기 운동 합니다.
    등달이는 되지마세요

  • 3. robles
    '17.5.27 11:44 AM (190.176.xxx.113)

    재계 쪽에서 소스를 줬다는 말이 있어요.
    이번에 확실히 깨달은 것은 한경오도 자본 아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안철수를 밀었구나...어찌하든 문재인 막으려고 이제야 실체가 분명해 지는 것 같습니다.

  • 4. .......
    '17.5.27 11:45 AM (118.176.xxx.128)

    진정으로 전두환 이명박 세력이 한경오를 증오한다고 생각하세요?
    요즈음 신문 봐서는 조중동이랑 별 차가 없네요.

  • 5. 잘 하셨어요
    '17.5.27 11:48 AM (210.205.xxx.215) - 삭제된댓글

    한겨레 오마이는 호칭 문제였지만
    경향은 차원이 다르죠
    재벌개혁 그리 외치던 자들이 재벌개혁 가장 적임자에 칼을 꽃았으니
    -,,-

  • 6. robles
    '17.5.27 11:48 AM (190.176.xxx.113)

    진보의 탈을 썼던 한경오는 이번에 보수로 우향우 하던 안철수를 밀으면서 그 근본이 만천하에 드러난 겁니다.
    경향은 웃기는게 재벌개혁 못할거라고 문재인에 대해 그토록 비방하더니
    김상조, 재벌개혁할 사람 임명하니 금방 이렇게 까는 기사를 냅니다.

  • 7. ㅜㄱㄴㅂ
    '17.5.27 11:49 AM (42.29.xxx.247)

    돈없는 조중동이 그냥 생긴 말이 아니지요.

  • 8. ..
    '17.5.27 11:52 AM (223.62.xxx.197)

    구독자 1명보다 재벌돈이 더 큰가봐요

  • 9. ..
    '17.5.27 11:52 AM (223.62.xxx.197)

    어차피 광고로 먹고산다 이거죠

  • 10. 경향
    '17.5.27 12:00 PM (121.173.xxx.23)

    전 지난주 경향 넣지 말라 전화 했더니 이유를 물어보긴 하던데...
    아침에 신문 없는건 섭합니다 경향보니 한겨레도 같이 넣었었는데 잘한일인지 그나마라도 봐줘야하는건지 우리같은 사람은 모르겠네요 누가 좀 확실하게 정리 해줬음합니다 한경오가 왜 그러는지 도체 이해도 안 되고요

  • 11. 그럼에도
    '17.5.27 12:05 PM (61.100.xxx.96)

    불구하고 아직 경향구독자입니다. 오늘 경향 10면 토요 기획 보셨나요? 전면기사로 제가 보기엔 호의적으로 공정거래워원장 후보를 평가하고 있습니딘. 김상조 교수가 특검측에 이재용 부회장 구속 논리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져서 삼성측이 굉장히 서운해했다고...

  • 12. 구독자
    '17.5.27 12:10 PM (61.100.xxx.96)

    그래도 정기적으로 오피니언에 투고해 주시는 좋은 글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참여정부 정책실장이셨던 이정우 교수님 글도 꾸준히 잘 읽고 있습니다.

  • 13. 통계적인간
    '17.5.27 12:24 PM (122.47.xxx.186)

    안그래도 오늘 다른곳에서 김상조 떨어뜨릴라고 저 지랄 한다는 찌라시글 봤었는데...이낙연후보가 당연히 통과될듯하다가 갑자기 저래 된게 다 이유가 있다고.아무튼 우린 대통령님 응원하고 빠짝 긴장해야 되요

  • 14. ...
    '17.5.27 12:26 PM (1.231.xxx.48)

    경향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미사일 쏘았는데 안보회의 참석도 안 했다,
    김관진이 보고조차 못했다는 가짜 기사 미리 써 두고
    대기하다가 막상 문대통령이 회의 주재하고 북에 강경대응하자
    그 기사 슬그머니 삭제했었죠.

    한겨레가 삼성이랑 현대 광고 제일 많이 싣는 언론이라던데
    오마이도 일본 재벌이 인수했고..

    한경오를 진보언론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가짜뉴스 쓰고, 여론조사 조작을 하는 집단이
    진보는 무슨 진보에요.

  • 15. 저는
    '17.5.27 12:33 PM (1.253.xxx.204)

    작년 12월에 한겨레 끊었지요. 저도 광우병 사태때부터 시작했으니 얼추 비슷하겠네요. 끊고 나니 바빠도 못본게 더 많아서 그닥 힘들지도 않네요.

  • 16. 정보경로 셀프인증
    '17.5.27 12:34 PM (104.131.xxx.187)

    김상조교수 위장전입 기사로 경향이 어떤 경로로 소스를 받아 생존하고 그들 입맛에 맞게 쓰는지
    셀프 인증한 꼴입니다
    한겨레, 오마이와 나란히 가다 김교수 기사 하나로 선두 주자가 됐어요. 아주 축하해요~
    기자들도 조중동이나 방송등 메인 언론사 떨어지고 가는 차차선 거기다 돈도 없어서
    절대 1등이 될수 없는데 기어이 1등했어요 조선과 공동 1위라 아쉽긴 하겠어요

  • 17. 너무오래참았네요
    '17.5.27 12:35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조중동 보다 더 보고 싶지 않은 한경오. 한경오 운동권... 정 떨어집니다.저것들 보면 정말 개나라당 지지하고 싶어질 정도에요.

  • 18. 아휴
    '17.5.27 1:11 PM (14.58.xxx.195)

    요즘 돌아가는 상황 보면 조마조마...그래도 경향의 좋은 특집기사, 칼럼들도 많기에 계속 볼려구요. 청와대에 똑똑한 사람들 많으니깐 잘 대처하리라 믿어요. 물론 저는 노통 때와 마찬가지로 항상 지지...

  • 19. ..
    '17.5.27 8:53 PM (208.54.xxx.162)

    요즘 한경오 비판이 많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194 수입 소형차 중 가장 사이즈 작은거 뭐 있나요? 11 321 2017/06/04 2,221
694193 새로산 스텐 냄비 닦는방법 1 봄봄 2017/06/04 1,283
694192 文대통령 "청와대가 일자리 인큐베이터 되겠다".. 7 샬랄라 2017/06/04 750
694191 사람의 천성은 변하기 어려운거인지 1 ... 2017/06/04 1,041
694190 할머니 손에 검버섯 제거하면 부작용은 없을까요? 4 피부과 2017/06/04 2,886
694189 토지요... 13 소설 2017/06/04 2,498
694188 가슴큰거 과시?하길 좋아하는 아줌마직원 32 너저분 2017/06/04 9,651
694187 장염끝에 혈변을 봤는데요.. 4 대학생딸 2017/06/04 2,506
694186 남편이 20년전 쌍꺼풀과 안검하수를 같이했는데 눈꺼풀이 쳐져요... .. 2017/06/04 1,373
694185 지금 이시각 집 얼마나 밝은가요? 20 자연광 2017/06/04 2,778
694184 70친정아빠 샌들 뭐가 좋을까요 6 .. 2017/06/04 1,225
694183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집,차사고 사치 펑펑하는건 법에 저촉되.. 11 ㅇㅇ 2017/06/04 4,913
694182 개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32 모리 2017/06/04 3,546
694181 노땅커플 상담해요. 엄청 싸운 후 화해했는데 남자가 밀어내는 말.. 28 2017/06/04 5,305
694180 코엑스에서 한국여자 서양남자 커플 봤는데 13 qq 2017/06/04 8,239
694179 생리통 중에 근육통 심한 분 계세요? 4 통증 2017/06/04 2,147
694178 후쿠오카 날씨 문의드립니다. 3 수학여행 2017/06/04 876
694177 택시기사 연령제한 시급한것 같아요~ 33 …… 2017/06/04 4,978
694176 베트남 시골여행 어떻게 2 ㅇㅇ 2017/06/04 1,048
694175 누렁이 소식2 17 purple.. 2017/06/04 2,539
694174 가을에 외국생활 두 달 2 기대만빵 2017/06/04 1,331
694173 팀웍을 중시하는 직장 좀 피곤하네요. 2 .... 2017/06/04 989
694172 부동산 가서 작전세력?보곤 깜놀... 10 .. 2017/06/04 4,391
694171 바른정당 "김상조, 도덕적 결함 많아...부적격 인사&.. 34 놀고있네. 2017/06/04 4,051
694170 60대어머니 운동화나 편한 신발이요. 14 삭신이쑤셔 2017/06/04 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