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인데도 기본연산 안되는 학생들..ㅠ
음수 양수 사칙연산
분수 사칙연산이
안되길래..
붙잡고 다시 가르쳤어요..
불량스럽고 공부는 못 하지만,
머리가 나쁜 학생들은 아니라서
의지만 있으면 좋을텐데
이미 못한다는 생각이 박혀있어서
살살 어르고, 폭풍칭찬하면서 시키고는 있는데..
어렵네요.
지금 중1인 학생들도 기본연산이나 분수계산을 못해서
학교 진도는 방정식이나 함수인데
학생은 문자와식에 머물러 있고...
숙제 좀 내서 분수와 연산 좀 시키고 싶은데
원장이 숙제 내지말래서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학생들만 신청 받아서
시키고는 있어요....
초등학교에서 사칙연산, 분수의 사칙연산만 정확하게 할 줄 알고
올라와도 좋을텐데..
기말은 7월초인데 한달하고 2주동안 저 중3들을 어째야하는지
막막하네요..
1. ...
'17.5.27 10:48 AM (130.105.xxx.150)초4인데 아직 안 늦었나요. 외국에서 살아서 수학을 학교에서만 그냥 배우고 사교육도 안하고 집에서도 연산 하기 싫어해서 안 시켰더니 덧셈 뺄셈이 자리수 커지면 힘들어하고 그러다보니 곱셈 나눗셈이 느리네요. 구구단도 외우긴 했지만 빠르지 않고요. 집에서 안되면 어디로 보내야하나요? 저 어릴때 속셈학원이 도움이 많이 됐던거 같은데 한국에 아직도 그런데가 있나요?
2. ..
'17.5.27 10:56 AM (223.62.xxx.158)전업이시면 집에서 붙잡고 하세요..
안늦었어요..
솔직히 그게 젤 좋아요..그게 안되시면 답지 어머님이 가지시고 연산문제집 하루에 5개에서 시작해서 1-2문제씩 서서히 늘려서 20여문제까디 꾸준히 풀게 하세요..
저도 강사인데 1대1학원인데 인원이 넘 많아서..
과외에서는 꼼꼼한 강사로 통하는데
학원서는 과외수업의 절반도 안하는 편이라
기초부족한 학생은 학원이나 과외는 추천 안해요..3. 찬웃음
'17.5.27 11:00 AM (211.246.xxx.110)큰애(초5)친구들보면 4학년부터 시작한 친구들 있어요.. 연산은 필수에요.. 시간없어서.. 연산에서 계산실수로..나중에는 한계가 있어요..
4. 충격
'17.5.27 1:37 PM (115.136.xxx.67)저도 학원 아르바이트할때 중학생이 분수 계산 안 되는 애들
너무 많았어요
걔들은 그냥 첨부터 구구단이라도 제대로 외는지 봐야해요
그리고 영어 알파벳도 첨부터 못 쓰는 애들 있었어요
초딩때 엄마가 조금이라도 봐주면 이 정도까진 안 왔을거예요 저학년때는 엄마가 조금씩 체크해 주는게 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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